함양군, 전통 음악곡 ‘입고출신(入古出新)‘ 무료 공연

오는 26일 ‘우리소리 바라지’가 보여주는 국악의 신선한 매력

2023-10-05     남윤실 기자

[월간인물] 함양군 문화시설사업소는 ‘2023 전통공연예술 우수작품 재공연 지원 사업’의 하나인 ‘입고출신(入古出新)’ 공연을 오는 26일 오후 7시 함양군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막을 올린다고 밝혔다.

‘입고출신(入古出新)’은 함양군에서 지난 2월 전통공연예술 우수작품 재공연 지원 사업으로 선정된 작품으로 아쟁, 타악, 대금, 소리, 피리, 가야금 등 전통악기로 구성된 음악집단 ‘우리소리 바라지’가 민속 및 무속음악을 동시대적인 음악으로 재탄생시킨 작품이다.

‘입고출신(入古出新)’은 고전으로 들어가 새로운 것으로 나온다는 취지에 맞춰 오랫동안 우리의 일상적인 삶 주변에서 연행되던 동해안별신굿, 진도씻김굿, 남도뱃노래, 산조, 판소리를 바라지만의 색채를 입혀 관객들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구성원이 악기와 소리 두 가지를 동시에 연주하는 등 다양하고 풍성한 울림으로 1시간동안 관객들과 함께할 수 있게 꾸며지며, 함양군문화예술회관과 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이 공동으로 주관하게 됐다.

함양군 문화시설사업소 김종남 공연예술담당은 “관객들과의 소통과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노래 가사들을 이해하기 쉬운 현대어로 다듬고, 새롭게 창작한 작품으로 전통음악의 또 다른 매력을 느낄 수 있는 작품이다”고 전했다.

한편, 티켓 예매는 오는 12일 오전 10시부터 온라인(함양군문화예술회관 누리집·인터파크, 10월 25일 오후 4시까지) 및 현장(문화예술회관 1층, 10월 26일 공연전까지)에서 가능하며, 관람료는 무료이고 8세이상 관람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