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흠 충청남도 지사 - “불위호성(弗爲胡成) 자세, 충남과 도민을 위한 일이라면 온 힘을 다하겠다”
탄소중립을 선도하는 대한민국의 힘, 베이밸리 메가시티 충남
충남은 석탄화력발전소 59기 중 절반인 29기가 밀집해 있고, 전국 온실가스 배출량 1위의 오명을 쓰고 있는 지역이다. 그런 충남이 오히려 기후 위기에 앞장서겠다는 역발상 전략으로 재작년 전국 최초로 ‘탄소중립경제특별도’를 선포했다. 이에 충남은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탈석탄 에너지 전환과 산업구조 재편, 생활 속 탄소중립 확산 등을 추진하고 있다. 한편 김태흠 지사는 취임 첫해에 국비 9조 원 시대를 열었고, 정부의 역대급 긴축재정에도 불구하고 올해 국비 10조 2,130억 원을 확보하면서 도정 사상 최초로 10조 원을 돌파했다. 민선 8기 충남이 이제 반환점을 돌고 있는 시점에서, 김 지사는 “불위호성(弗爲胡成)의 자세로, 불가능해 보이는 일이라도 충남과 도민을 위한 일이라면, 온 힘을 다하여 추진하고 성과를 이뤄내겠다”라며 강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최근 탄소중립경제특별도 지정 의미와 추진 방향에 대해 들어보고 싶습니다.
탄소중립은 거스를 수 없는 시대적 흐름입니다. 충남은 석탄화력발전소 59기 중 절반인 29기가 밀집해 있고, 전국 온실가스 배출량 1위의 오명을 쓰고 있는 지역입니다. 전국 탄소배출량 7억톤의 4분의 1을 차지하는 충남이 못하면 국가 탄소중립 실현은 절대 불가능한 상황입니다. 그런 충남이 오히려 기후 위기에 앞장서고 ‘전교 꼴찌가 전교 1등하겠다’는 역발상 전략으로 재작년 전국 최초로 ‘탄소중립경제특별도’를 선포했습니다.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탈석탄 에너지 전환과 산업구조 재편, 생활 속 탄소중립 확산 등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이미 60%급 수소 혼소 및 수소 100% 터빈발전 실증에 성공하여 친환경 수소에너지로의 전환을 위한 초석을 다졌습니다. 또 다른 친환경 에너지원인 양수발전소 구축을 위한 1조 6천억 원 규모의 공모사업을 금산에 유치하는 성과도 달성했습니다. 특히 ‘석탄화력폐지지역 지원법’ 제정을 추진하며 최소 10조 원 기금 조성, 대체산업 육성 등 지원체계 마련을 추진 중입니다. 생활 속 탄소중립 확산을 위해서도 지난해부터 공공기관 및 기업 대상 1회 용품 퇴출 운동 등 다양한 캠페인을 추진한 바 있습니다. 이에 도내 14개 대기업과 협약체결로 반년 만에 플라스틱 쓰레기 배출량 52% 감소하였습니다. 지난 1월에는 ‘2024 탄소중립녹생성장 기본계획’ 최종안을 확정·발표했습니다. 추진 전략으로는 △전환 △산업 △건물 △수송 △폐기물 △흡수원 △이행기반 등 8대 부문 24개 과제와 114개 세부 과제를 마련했습니다. 이를 통해, ‘2045년 탄소중립’ 실현을 목표로 선제적으로 대응해서 정부보다 5년 빠르게 달성할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일 것입니다.
민선8기의 주요성과는 무엇인가요?
그동안, ‘힘쎈충남, 대한민국의 힘’이라는 슬로건에 걸맞게 많은 성과를 이뤄냈다고 자부합니다. 민선 8기 ‘힘쎈충남’의 주요 성과로는, 취임 첫해에 국비 9조 원 시대를 열었고, 정부의 역대급 긴축재정(2.8%, 19년 만에 최저 증가폭)에도 불구하고 올해 국비 10조 2,130억 원을 확보하면서 도정 사상 최초로 10조 원을 돌파했으며, 증가폭※ 면에서도 최대성과를 이뤄냈습니다. ※ ’22년) 8조 3,739(7.3%) → ’23년) 9조 589(8.1%) → ’24년) 10조 2,130(12.7%) 그동안 충남은 목 좋은 구멍가게와 같이 가만히 앉아서 오는 손님만 받았다면, 민선 8기 힘쎈충남은 도지사가 직접 발로 뛰는 세일즈를 통해, 국내·외 146개 기업으로부터 18조 731억 원의 투자를 유치해 냈습니다. 이는 지난 민선 7기 총 4년간 투자유치액 14조 5천억 원을 2년 만에 뛰어넘은 성과입니다.
충남은 다른 시·도와의 샅바싸움에도 밀리지 않고 있습니다. 천안과 홍성에 비수도권 최대 면적인 200만 평의 국가산단을 유치했고, 천안이 국내 최대 디스플레이 국가 첨단 전략산업 특화단지로 지정됐습니다. 또, 무기 발광 디스플레이 생태계 구축(9,500억 원, 비SOC분야 최대규모) 예타선정, 금산의 양수발전 예타대상 사업지 선정(1조5,469억 원) 등 굵직한 대규모 국책사업 공모에 선정되는 쾌거를 이뤄냈습니다. 전국에서 외국인 투자 지역을 확장한 건 충남 천안이 유일하고(4만 6천 평 확장/1,158억 원 /기업투자금 1,711+@), 지난 2월 당진시가 기업혁신파크 선도사업에 선정되었으며, SK렌터카가 3,000억 원을 투자해 모빌리티 산업의 거점으로 육성하게 될 것입니다.
그동안 방치된 도정현안도 해결해 나가고 있습니다. TBN 교통방송국 설립과 내포 종합병원 조기 개원을 이끌어냈고, 아산에 들어서게 될 충남권역 재활병원이 신속 예타 대상사업에 선정되었으며, 국립경찰병원 분원 유치를 확정 지었습니다. 또, 장항국가습지 복원사업 예타 통과로 국비 685억 원을 확보했고, 서산공항 건설도 사업비 조정으로 예타 없이 2028년 개항을 목표로 정상 추진 중이며, 설계비 10억을 확보하면서 본격 추진되고 있습니다.
이밖에 논산에 국방미래기술연구센터(2,969억 원)를 유치했고, 앞으로 60여 개 방산 관련 기업들을 고구마 줄기처럼 딸려 오듯 유치해서 국방클러스터를 조성해 나가겠습니다. 올해, 1월과 4월 내포에 충남대학교 캠퍼스와 카이스트 부설 영재고등학교 설립을 확정 지었고, 이를 통해 첨단 농업시스템, 해양·수산 분야, 반도체·첨단 모빌리티 등 대한민국 미래산업 전문인력을 양성할 계획입니다.
베이밸리메가시티 추진 배경과 추진 계획은 무엇인가요?
베이밸리메가시티는 충남과 경기를 아우르는 아산만 일대를 최첨단 제조산업 메카이자 ‘한국판 실리콘밸리’로 조성, 대한민국 50년, 100년 미래먹거리를 만들겠다는 것입니다. 지난해, 김동연 경기도지사와 협약을 맺고, 9개 공동사업※을 선정했습니다.
※ 충남 천안·아산·당진·서산 / 경기 평택·안성·화성·오산, ※ 인구 330만 명, 기업 23만 개, 대학 34개, GRDP 204조 (▲천안~아산~평택 순환철도 건설 ▲연접지역 최첨단 산업벨트 조성 ▲평택당진항 물류 환경개선 및 대중국 수출 전진기지 육성 ▲해안지역 K-골드코스트 발전 ▲수소에너지 융복합산업 벨트 ▲미군기지 주변 지역 지원 확대 ▲서해안권 마리나 거점 공동 육성 ▲해양쓰레기 수거 처리 공동 대응 ▲중장기 발전 방향 공동연구)
‘힘쎈충남 풀케어 돌봄정책’을 최근에 마련하셨습니다.
충남은 향후 3년을 출산율 반등의 골든 타임으로 인식하고 2026년 합계출산율 1.0명 회복을 목표로 저출생 극복을 올해 도정의 핵심과제로 추진하고 있습니다. 2023년 충남의 합계출산율 0.83명입니다. 저출생 극복을 위해 현금성 지원이 아닌 아이를 낳고 키우는 부모들이 어려움을 겪는 돌봄에 초점을 맞춘 충남만의 저출생 극복모델인 ‘힘쎈충남 풀케어 돌봄정책’을 마련하였습니다.
‘아이를 낳으면 성인이 될 때까지 책임지는 충남’을 위해, 364일, 24시간 사각지대 없는 돌봄 실현, 다자녀 가정의 주거 부담 해소, 출산․육아에 대한 인식전환 등의 정책들을 담고 있습니다. 먼저, 사각지대 없는 보육 및 돌봄 실현을 위해 15개 시군에 24시간 영유아 전담 보육시설을 설치하는 한편, 초등 돌봄 시설을 확대 설치하고 운영시간을 연장하겠습니다. 인구소멸지역 중·고등학생에 대한 학습격차 해소를 위해 남부권 희망지역을 대상으로 공립학원을 신설·운영할 계획입니다.
또, 다자녀 가정의 주거 문제 해결을 위해서 임신 및 출산가구에 대한 법령개정을 정부와 국회에 건의하고 공공아파트 특별공급 비율을 현재 55%에서 100%까지 대폭 확대해 나가겠습니다. 특히, 충남은 직장 내 배려 문화 확산을 위해 오는 7월부터 공공 최초 주 4일 출근제를 시행하고 9~12세 초등돌봄시간 신설, 출산․육아휴직자 성과평가 우대 등 각종 정책을 공공부문에서 먼저 시행하겠습니다. 기업을 비롯한 민간 확산을 위해 출산, 육아 친화적인 기업들에 대해서는 내년부터 지원금 및 유인 혜택 제공 등을 통해 참여를 확대해 나갈 계획입니다.
앞으로 인구정책 전문가 등이 참여하는 저출생 대책 TF를 구성․운영하는 등 ‘힘쎈충남 풀케어 돌봄정책’이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도정의 역량을 집중하겠습니다.
충남이 추진하고 있는 농업‧농촌의 구조개혁은 무엇인가요?
충남은 복지도 산업도 아닌 농업에서, 年 5천만 원 이상의 소득을 올릴 수 있도록 돈 되는 농업으로, 구조와 시스템을 바꾸고 있습니다. 임기 내 스마트팜 250만 평을 조성해 청년농 3천 명을 유입하고, 9천 명의 청년농을 양성할 계획입니다. 스마트팜의 진입장벽을 낮추고 안정적인 정착을 위해 3가지 모델을 설계했으며, 여건에 맞게 선택하여 스마트팜을 시작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구축했습니다. 또, 돈이 없어도 열정만 있으면 창농할 수 있도록 교육에서 금융, 시공, 경영까지 모든 지원체계를 구축했습니다. 아울러, 고령 농업인에게 편안한 노후를 제공하고 청년층에게 농지이양을 위한 ‘고령은퇴농 연금제’를 보완·강화할 것입니다. 노장청이 어우러져 살 수 있도록 농촌리브투게더 500호를 단계적으로 공급하고 충남형 실버홈도 16개 지구에 구축하겠습니다. 사육부터 육·가공까지 원스톱으로 이뤄지고, 양복 입고 출퇴근할 수 있는 ICT 융복합 스마트 축산단지도 조성에 나가겠습니다.
충남 내포신도시 발전 계획은 무엇인가요?
내포신도시는 2020년 인구 10만을 목표로 한 계획도시였습니다. 민선 7기 4년 동안 인구가 5천 명 증가에 그쳤지만, 민선 8기 출범 이후 1년 10개월 만에 9천 명 넘게 늘려 현재 3만 8천 명입니다. 임기 내 5만 명, 2030년 인구 10만 명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 ’23년 12월) 35,527명 → ’24년 12월) 53,553명 → ’25년 12월) 58,533명
충남은 혁신도시 후발주자로서, 프로스포츠의 드래프트제를 적용, 수도권 대형 공공기관의 우선 배정을 요구하고 있습니다.(한국환경관리공단, 체육진흥공단 등, 중점유치 대상 44개 공공기관) 한국자산관리공사 캠코와 MOU를 맺고, 자기 건물이 없는 기관들이 바로 입주할 수 있도록 공공기관 합동임대청사 건립을 추진 중입니다. ※ 3천억 원 투입, 고층건물 4개 동 규모, 18개 기관 6300명 수용 가능
또, 일은 충남에서 하면서, 사무실은 대전에 있는 34개 공공기관의 지역본부와 지사들에 대한 분리독립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 도로교통공단 충남지부 설립 결정(‘23.8.), 첫 결실
지난 2월, 충남대와 MOA를 체결하고, 2027년부터 해양·축산 등 1,100명 정원의 내포캠퍼스를 신설하기로 했습니다. 캠퍼스 설립의 최대 걸림돌이었던 국립학교 설치령 개정을 관철(’23.11.)시키고, 충남대를 압박해서 이뤄낸 결과물입니다.
아울러, 지난 4월에는 카이스트와 MOU를 통해 ‘한국과학영재학교’ 내포캠퍼스를 2028년까지 설립하기로 했고, 카이스트 모빌리티 연구원도 내포로 입주하기로 했습니다. 이를 통해 반도체·첨단 모빌리티 전문인력을 양성하고 내포를 선도 기술개발의 산실로 만들어나갈 것입니다. (일자리 : 홍성국가산단, 예산농생명그린바이오클러스터, 셀트리온/ 정주여건 : 충남대 내포캠퍼스, 영재고, 종합병원, 미술관, 스포츠센터, 홍예공원)
2024년도 도정을 이끌어갈 주요 정책은 무엇인가요?
올해는 미래 50년, 100년을 내다보며 힘쎈충남을 설계하고, 대한민국 경제산업지도를 새롭게 그려나가고 있습니다.
①농업·농촌의 구조개혁 ②탄소중립경제 선도 ③베이밸리 메가시티 조성 ④저출산 대책 ⑤지역의 특징과 특색을 살린 균형발전※ 등 5가지 큰 방향을 정하고, 도정역량을 집중할 것입니다. ※ 천안·아산은 반도체, 디스플레이 등 첨단산업 거점, 서해안권운 국제해양레저관광벨트, 홍성·예산은 혁신도시, 공주·부여는 백제의 고도(古都), 남부권은 국방특화 클러스터로 육성
또, 내년도 국비 11조 확보를 목표로 전력을 다할 것입니다. 2024년은 SOC 등 대규모 사업준공으로 1조 6천억 정도가 줄어들어 11조 달성이 쉽지 않은 상황이지만, 양질의 신규사업 발굴과 SOC 조기착공, 공모사업 대응 등 11조 국비확보에 심혈을 기울이겠습니다. 도정의 당면과제인 공공기관 이전, 이민청 유치, 공주대 신설 등도 속도감 있게 추진해 나가겠습니다.
마지막으로 도민들에게 전하고 싶은 말씀 있으신가요?
민선 8기 충남이 이제 반환점을 돌고 있습니다. 그동안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충남이 많은 성과를 낼 수 있었던 것은 도민 여러분의 변함없는 지지와 성원 덕분입니다.
저는 불위호성(弗爲胡成)의 자세로, 불가능해 보이는 일이라도 충남과 도민을 위한 일이라면, 온 힘을 다하여 추진하고 성과를 이뤄내겠습니다. ※ 불위호성(弗爲胡成) - 행동하지 않으면 어떤 일도 이룰 수 없음
이러한 과정속에서 김태흠은 ‘어떤 일이든 끝까지 해내는 사람’이라고 도민들에게 평가받고 싶고, 항상 충남의 미래를 준비하는 도지사가 되겠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지켜봐 주시고 항상 변함없는 응원과 지지를 부탁드리며, 도민 여러분 가정에 언제나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길 기원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