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명수 한국건강기능식품협회장 - 건강에 대한 높아진 관심과 함께 성장해온 한국건강기능식품, 세계로 뻗어갈 내일 열어간다

헬시플레저, 건강을 통해 누리는 기쁨과 행복한 삶

2024-11-05     박금현 기자

건강한 삶을 향한 인류의 높은 열망은 글로벌 경제의 불확실성 속에서도 건강기능식품 시장의 성장이라는 꽃을 피웠다. 특히 과학적이고 체계적인 품질관리를 통해 높은 우수성과 안전성을 갖춘 우리나라의 건강기능식품에 대한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한국건강기능식품협회는 우리나라 건강기능식품을 고부가가치 국가 신성장동력 산업으로 도약시키기 위한 마중물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미래 고부가가치 성장산업으로 주목받는 건강기능식품산업 성장의 허브, 한국건강기능식품협회

건강기능식품이 미래 고부가가치 성장산업으로 주목받으면서 제약·바이오·식품·화장품 등 산업계 전반으로 영향력을 키우고 있다. 201948,936억 원을 기록한 국내 건기식 시장 규모는 지난해 62,022억 원으로 성장했으며, 10가구 중 8가구 이상이 1회 이상 건기식을 구매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 건강기능식품 업계를 대표하는 기관인 한국건강기능식품협회는 건기식산업계의 구심점 역할을 도맡아왔다. 2004건강기능식품에 관한 법률이 시행된 이후 건강기능식품 산업의 건전한 발전과 국민 건강 증진을 목표로 다양한 사업을 수행하면서다. 제도를 합리적인 방향으로 발전시키기 위한 정책 연구 및 규제 개선 활동을 비롯해 회원사의 사업 역량 강화를 돕는 전문 세미나 개최, 국내외 산업정보 공유 등의 활동을 통해서다. 정부 위탁으로 운영 중인 영업자 법정교육 및 기능성 표시·광고 심의 역시 시장 선진화를 위한 핵심 사업으로 꼽을 수 있다.

한국건강기능식품협회는 건강기능식품 산업의 건전한 발전을 견인하기 위해 회원사 지원 서비스의 질적 수준 향상이라는 최우선 과업을 중심으로 합리적 제도개선 건강기능식품 세계화 건강기능식품 산업 활성화 건강기능식품 대국민홍보 등의 영역에서 주요 전략적 목표를 설정했다. 우선 합리적 제도개선을 위해서는 건강기능식품 관련 정책 변동사항의 상시 모니터링 및 기능성 표시·인정체계 개선 등을 위한 정책연구사업을 진행한다.

건강기능식품 세계화를 위한 활동도 이어진다. 국제식이보충제연맹(IADSA) 활동을 통한 제도의 글로벌화를 추진하고, 국외기관과의 업무협약(MOU) 체결을 통한 글로벌 네트워크 구축, 글로벌 세미나 개최 등이 주요 내용이다. 더불어 건강기능식품 산업 활성화를 목표로 건강기능식품 관련 박람회를 개최 및 지원하고, 산업계 정보공유 등 회원사 간 교류증진을 위한 워크샵 및 간담회를 개최한다. 끝으로 건강기능식품 대국민 홍보를 통해 소비자 신뢰도 제고 및 인식 개선 효과를 높이고 있다. 이밖에도 시즌별 기획보도자료를 배포하고, 불법 광고 모니터링을 실시하며 소비자들에게 정확한 정보와 더불어 국내 건강기능식품의 안정성을 확보하는데 무게를 싣는 모습이다.

 

건강기능식품법 시행 20주년, 글로벌 시장으로 도약하기 위한 지렛대 역할 수행할 것

올해로 건강기능식품법 시행 20주년을 맞이했다. 그간 건강기능식품법을 통해 건강기능식품의 안전성을 확보한 것은 기능성 과학화, 건전한 유통·판매를 도모해온 결과 200512,000억 원 수준이던 국내 건강기능식품 시장의 규모는 이제 5조 원 이상의 시장 규모로 성장했다. 한국건강기능식품협회는 건강기능식품법 시행 20주년을 기념해 개최한 건강기능식품 법 시행 20주년 기념식자리를 빌려 그간의 성장을 되돌아보고, 이를 기반으로 새로운 도약에 나설 것을 표명했다. ‘국민과 함께한 20, 이제는 세계로 K-Health W.A.V.E’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글로벌 시장으로의 도약 미래를 위한 전략적 육성 일상의 섭취로 이루는 건강한 삶이라는 건강기능식품산업 미래 비전을 제시한 것이다.

한국건강기능식품협회는 무엇보다 글로벌 시장으로의 도약을 위해 제형과 원료, 기능성 표현 확대와 기능성 평가에 대한 유연화에 힘을 싣는다는 방침이다. 글로벌에서 가능한 일반식품 제형을 확대하고, 제외국에서 이미 사용 중인 천연물 및 영양성분 등 원료 확대, 구체적인 지표 및 기전 설명, 표현에 대한 주관적인 불편함 완화 등 기능성 표현을 확대에 보다 원활하게 해외시장으로 진출하기 위한 기반을 마련한다. 현재 해외 건강기능식품 시장에서 국내 수출액이 차지하는 비중은 0.14%에 머무르지만 2035년까지 비중을 1.5%까지 끌어올려 수출액 5조 원을 달성하는 것이 목표다. 전체 시장 규모는 203515조 원에 이를 것이라 전망된다. 이러한 전망치는 5개년 연평균 성장률과 글로벌 보건산업 시장성장률의 증감비, IMF 전망 글로벌 경제성장률 등을 고려해 추정되었다.

또한 체계적인 평가시스템을 도입해 국내에서 개발된 우수한 기능성 원료와 제품의 수출을 확대하고, 국내 자동화 및 스마트 제조기술을 해외에 알리며 글로벌 건강기능식품 생산 허브로서의 역할을 도맡겠다는 청사진을 제시했다. 고품질의 원료를 발굴하고 안전성·기능성을 검증할 수 있는 과학적 근거 확보에도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특히 국내 소비자의 절반 이상이 건강관리 수단으로 건강기능식품을 섭취하고 있는 만큼 소비자 신뢰 유지를 목표로 건강기능식품 관리를 고도화하는 동시에 소비자 교육 및 홍보를 강화해나갈 예정이다.

또한 미래를 위한 전략적 육성에서 다소 중장기 고민이 부족했음을 지적하며 정부 주도의 체계적이고 집중적인 발전계획 마련의 필요성을 역설하기도 했다. 제약, 화장품, 의료기기산업 등과 같이 건강기능식품에도 체계적인 지원 시스템이 갖추어질 때 고부가가치 국가 신성장동력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으리라는 인식에서다. 세부적으로는 건강기능식품의 보건적 특성을 반영한 연구개발 지원 확대, 우수 혁신 장비 및 최신 기술 도입, 수출종합지원센터 구축 등의 방안이 제시되었다. 융합형 건강기능식품 전문가와 제조 및 품질관리 등 현장 중심 맞춤형 인재 양성의 중요성도 강조되었다. 한국건강기능식품협회 역시 국민 건강에 기여하는 것을 목표로 국민 모두가 건강기능식품을 제대로 소비할 수 있는 미래를 만드는 데 힘을 보탠다.

 

믿고 먹을 수 있는 건강기능식품, 과학적·체계적 품질관리 더불어 정확한 정보로 소비자와 소통한다

해마다 높은 인기를 구가하는 건강기능식품이 명절 선물로 확고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 대한상공회의소가 실시한 추석선물 구매 의향 조사 결과에 따르면 소비자들이 선호하는 추석 선물로 32.4%가 건강기능식품을 택했다. 이에 한국건강기능식품협회는 지난 9월 추석을 맞이해 올바른 건강기능식품 구매법을 안내했다.

건강기능식품을 구매할 때는 우선 건강기능식품 인정마크를 확인해야 한다. 건강기능식품 인정마크는 식품의약품안전처가 과학적인 절차에 따라 국내에서 유통되는 건기식을 평가하고, 인체 기능성과 안정성 평가를 통과한 제품에는 건강기능식품 인정마크를 부여한다. 두 번째는 영양·기능 정보 확인이다. 건강기능식품을 고를 때는 기능성 중에서도 섭취자의 개별적인 필요와 건강 상태를 최우선으로 고려해야 한다. 마지막은 허위·과대광고를 선별하는 눈이다. 정식 건기식은 사전에 각계 전문가가 평가하는 표시·광고 심의를 거치며, 심의를 통과할 경우 심의필 마크를 제품과 광고물에 표기하고 있다. 또한 해외 제품 구매 시에는 한글 표기를 살펴 국내 판매용으로 수입되어 정식 통관 검사를 거친 제품인지 확인해야 한다.

한편 한국건강기능식품협회 부설 한국기능식품연구원은 2004년 식품의약품안전청으로부터 식품위생검사기관으로 지정받은 후 고품격 시험분석 서비스를 최고의 목표로 삼고 식품, 건강기능식품, 첨가물, 기구용기, 수산물, 축산물, 화장품, 방사선조사식품 등 위탁시험검사와 위생사업, 개별인정 등 연구 사업으로 국민의 안전성과 더불어 산업계의 발전을 위해 노력해왔다. 식품 시험·검사기관, 화장품 시험·검사기관, 축산물 시험·검사기관, 일본 수출국공적검사기관 및 브라질수출식품 관련 검사기관으로 지정받은 공인 식품검사기관으로써 검사결과에 대한 철저한 품질보증은 물론 국제비교숙련도 테스트(FAPAS, KOLAS)에 참여하며 전문성을 인정받고 있다. 한국건강기능식품협회는 앞으로도 과학적 근거를 토대로 전문 인력과 최첨단 장비에 지속적으로 투자하여 우수한 지식과 기술을 보유한 국제적 경쟁력 우위를 자랑하는 국내 최고의 시험검사기관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육성한다는 방침이다.

더불어 지난 5월에는 건강기능식품 판매원의 질적 수준 제고 및 업무 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한 건강기능식품 전문판매사민간자격증을 직업능력개발연구원으로부터 승인받기도 했다. 시험에는 법률, 표시기준, 소비자 트렌드, 이상 사례 등 판매에 관한 현장 직무에 도움이 되는 제품 설명과 더불어 기능성 원료에 대한 내용 안내 등 우수 판매원으로 역할을 다하기 위한 내용이 포함된다.

 

세계로 뻗어가는 K-건강기능식품, 그 선봉에 선 한국건강기능식품협회

한국건강기능식품협회는 지난 9월 태국 방콕에서 열린 비타푸드 아시아 2024’에서 K-건강기능식품 홍보 세미나를 열었다. 아시아 식품 보충제 시장 규모가 올해 1,100억 달러에서 20261,800억 달러까지 성장할 것이라 예상됨에 따라 글로벌 시장 진입을 위한 새로운 기회를 모색하기 위함이다. 이날 세미나에 참가한 8개 회원사들은 뉴트라포커스(NutraFocus) 세션을 통해 국내 건강기능식품의 경쟁력을 집중 홍보했다. 아시아 최대 규모 건강기능식품 산업 박람회인 비타푸드 아시아에는 매년 70개국 600여 기업이 참가하며, 1만 명 이상의 관람객을 모으고 있다. 한국건강기능식품협회는 앞으로도 회원사의 지속적인 해외 진출을 지원하고, 한국 건강기능식품산업의 글로벌화를 이끌어갈 계획이다.

같은 달 회원사의 온라인 해외시장 진출 확대를 위한 웨비나를 개최하며 정보를 공유하기도 했다. 중국 기업간거래(B2B) 플랫폼 알리바바닷컴(Alibaba.com)알리바바닷컴 활용을 통한 건강기능식품 B2B 판로 개척 웨비나를 개최한 것이다. 이 자리에서는 독점적인 마케팅 툴과 산업별 데이터, 한국 기업의 입점 사례, 유의사항 등 알리바바닷컴을 활용한 건강기능식품 산업의 온라인 판로 개척과 디지털 솔루션에 대한 설명이 이어졌다.

또한 8월 건강기능성 원료 및 제품 전시회 'HI(Health Ingredients) Korea 2024'에서 세미나 및 상담회 등 다양한 부대행사를 진행하며 K-건기식의 글로벌 시장 선도를 위한 전략 수립 관련 정보를 나누었다. 해당 전시회에는 전 세계 건강기능식품 및 제약·바이오 등 관련 300여 개 업체와 8,800여 명의 참관객이 모였다. 한국건강기능식품협회는 건강기능식품 산업 관련 국내외 유관 기관과 협력해 다양한 주제로 세미나를 운영하고, 참가 기업의 실질적 비즈니스 창출을 돕기 위한 1:1 매칭 상담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한국농업기술진흥원과 함께 진행한 ‘2024 우수 기능성 소재 특허기술 설명회 및 상담회또한 큰 호응을 받았다.

정부의 산업육성 의지에 소비자의 높아지는 기대가 더해지며 앞으로 건강기능식품 시장은 더욱 성장할 것이라 예상된다. 더 큰 역할과 책임으로 변화의 파고 속 업계의 혁신을 주도하는 한국건강기능식품협회가 앞으로도 우리 건강기능식품산업의 성장을 이끄는 현명한 길잡이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