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경주문화재연구소, 7~10세기 신라 왕경 토기 형태의 변화상 연구 발표
국립경주문화재연구소, 7~10세기 신라 왕경 토기 형태의 변화상 연구 발표
  • 남윤실 기자
  • 승인 2023.08.28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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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경주문화재연구소, '신라 왕경 토기문화의 흐름과 변화' 학술대회 개최(8.31. 오전 10시)
라 왕경 토기 형태의 변화상 연구 발표

[월간인물] 문화재청 국립문화재연구원 국립경주문화재연구소(소장 황인호)는 오는 31일 오전 10시 경주 라한호텔에서'신라 왕경 토기문화의 흐름과 변화'라는 주제로 학술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학술대회는 삼국통일을 전후로 신라의 중심부인 왕경에서 출토되는 토기의 시간적 흐름과 변화상을 살펴보기 위해 마련됐다. 고대 도시 유적인 신라 왕경의 형성과 변천 과정을 밝히기 위해서는 고고학에서 시간적 지표로 삼는 토기의 형식 변화에 대한 이해가 매우 중요하기 때문이다.

신라고고학에서 토기는 주로 4~6세기의 무덤 출토자료를 중심으로 이루어져 왔으나, 건물터 등 생활유적에서 주로 출토되는 7~10세기의 토기에 대해서는 아직 연구가 활성화 되지 않아 신라 왕경이라는 고대 도시의 형성과 시간적 변화과정을 이해하는 데 다소 어려운 실정이다.

이러한 신라 왕경 토기연구의 현황과 주요 연구 쟁점, 앞으로의 과제 등을 이번 학술대회에서 학계 전문가들과 함께 논의하고자 한다.

학술대회는 기조강연과 5개의 주제발표, 종합토론으로 구성됐다. 먼저 기조강연 ▲ ‘신라 왕경기 토기 연구의 현황과 과제’(최병현, 숭실대학교 명예교수)를 시작으로 ▲ ‘신라 왕경 출토 토기 연구에 대한 단상(斷想)’(조성원, 전(前) 부경대학교) ▲ ‘신라 왕경 출토 토기 기종 명칭 문제와 표준형식 설정’(차순철, (재)서라벌문화재연구원) ▲ ‘신라 왕경 토기에서 고려 도자기로의 전환 양상’(한혜선, 이화여자대학교) ▲ ‘(통일)신라 토기의 역연대 자료와 편년’(홍보식, 공주대학교) ▲ ‘신라 왕경 출토 토기연구의 향후 전망과 새로운 연구방안’(이동헌, 동국대학교) 순으로 주제발표가 진행된다.

주제발표 후에는 이성주 경북대학교 교수를 좌장으로 발표자·토론자·학회 참가자가 함께 신라 왕경 토기에 대한 폭넓은 의견을 주고받는 종합토론이 예정되어 있다.

학술대회는 당일 현장에서 등록 절차만 거치면 누구나 참가할 수 있으며, 학술대회 후 발표 및 토론 녹화본을 국립경주문화재연구소 유튜브에 게재할 예정이다. 자세한 내용은 전화로 문의하면 된다.

문화재청 국립경주문화재연구소는 앞으로도 신라 왕경의 변화 과정을 이해하는 데 필요한 기초연구를 지속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며, 아울러 그 성과를 국민과 함께 공유하기 위한 학술행사도 이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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