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 적십자 실무접촉 타결
□ 남과 북은 9.7~8 판문점 `평화의 집'에서 남북 적십자 실무접촉을 갖고 이산가족 문제의 근본적 해결 방안 및 추석 계기 이산가족 상봉행사에 대해 다음과 같이 합의하였음.
① 추석 계기 이산가족 상봉행사와 관련,
- 10.20~10.26간 금강산에서 남북 각각 100명이 상봉하기로 하고, 거동이 불편한 상봉자에 한하여 1~2명의 가족이 동행하기로 하였음.
- 이와 관련하여 9.15 생사확인 의뢰서를, 10.5 생사확인 회보서를, 10.8 최종명단을 교환하기로 하였으며, 우리측 생사확인 의뢰 대상자는 250명, 북측은 200명으로 하기로 합의하였음.
- 기타 상봉방식, 선발대 파견 등 실무사항은 관례에 따라 진행하되, 필요한 경우 판문점을 통해 협의하기로 하였음.
② 이산가족 문제의 근본적인 해결 방안과 관련,
- 남과 북은 인도주의적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해 나가자는 데 인식을 같이하고,
- 가까운 시일 안에 남북적십자회담을 열어 이산가족상봉에서 제기되는 문제들을 비롯하여 상호 관심사를 폭넓게 협의해 나가기로 하였음.
□ 정부는 당면해서는 추석 계기 이산가족 상봉행사를 내실있게 준비하고, 차기 적십자회담을 통해 이산가족 문제의 근본적 해결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가겠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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