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경직 리가디자인 대표 - 머물고 싶은 공간창출, 홈 패브릭으로 완성
이경직 리가디자인 대표 - 머물고 싶은 공간창출, 홈 패브릭으로 완성
  • 이샛별
  • 승인 2015.11.02 1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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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만의 분위기와 개성은 그날의 코디와 스타일링에 따라 달라진다. 주거공간의 무드 또한 커튼, 침구, 블라인드 등의 홈 패브릭을 통해 결정된다. 하지만 그 날 그날의 코디를 달리할 수 있는 패션 스타일링과 달리 공간의 코디는 한 번 결정된 뒤에는 쉽게 변화를 줄 수 없다는 한계가 있다. 그렇기에 단기적인 화려함보다는 장기적인 안목에서 고급스러움과 모던함을 추구하는 리가디자인의 이경직 대표는 홈 패브릭과 인테리어를 통해 오랫동안 머물고 싶은 공간 디자인에 주력한다. 
| 이경직 리가디자인 대표
| 이경직 리가디자인 대표
조화로운 인테리어를 위한 5:3:2의 법칙
홈 패브릭 업계에서 25년여의 관록을 자랑하는 이경직 대표는 홈인테리어에 관한 나름의 신념으로 분당과 강남권을 거쳐 수원지역까지 트렌드를 이끌어온 소신 있는 경영인이다. 리가디자인을 오픈한지 얼마 되지 않아 이미 수원 지역의 많은 고객층으로부터 고급스럽고 모던한 디자인으로 입소문을 타고 회자중이다.
 
단순히 생활을 위한 과거의 공간을 지나 휴식과 문화와 자기표현의 집약체로서 주거공간은 진화해왔다. 주거공간에 대한 이러한 의식 확대에도 불구하고 지역적인 차이는 존재한다. 이 대표는 그러한 격차를 줄이고 보다 많은 사람들에게 하나의 문화로서 홈인테리어를 전파하고자 수원지역에 리가디자인을 설립하여 현재까지 끊임없이 노력해왔다. 
 
수원가구거리에 위치한 리가디자인에 들어서면 파스텔 톤과 무채색의 모던하고 고급스러운 홈 패브릭 제품들을 다양하게 만나볼 수 있다. 리가디자인은 커튼과 블라인드, 카펫, 침구까지 전문 디자이너가 주거공간에 맞는 홈 패브릭 제품들을 제안해줄 뿐만 아니라 인테리어까지 함께 하고 있어 집안의 전체적인 밸런스를 고려한 디자인이 가능하다. 초기 홈 패브릭에만 주력했던 이 대표가 인테리어 분야에까지 발을 들여놓게 된 데에는 그만한 이유가 있었다. 지나치게 유행을 따르려는 국내 홈인테리어의 경향에 따라 고객의 라이프 스타일을 고려하지 않는 업체들이 많아지면서 주거공간의 전체적인 밸런스가 무너지는 상황을 목격했기 때문이다. 
 
주거공간은 가장 개인적이고 안정감을 갖게 되는 공간이기에 단순히 시공으로 그쳐서는 안 된다는 것이 그의 생각이다. 장기적인 안목에서 머물고 싶은 공간을 창조해내기 위해서는 공간의 특성과 고객의 생활 패턴을 고려한 ‘디자인’이 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홈 패브릭만으로 완성되는 것이 아니라 전체적인 인테리어 안에서 왜곡 없이 디자인을 완성하고자 그는 인테리어 분야까지 영역을 확대하여 전체적인 밸런스 유지에 심혈을 기울였다.
 
리가디자인은 사무관리부와 디자인부, 현장지원부와 인테리어부로 나뉘어 유기적인 시스템을 이루고 있다. 그는 직원들에게 5:3:2의 법칙을 강조한다. 주거공간을 코디할 때 디자이너의 개인적인 개성을 가미하기보다 가장 중요한 전체적인 밸런스를 50%, 고객의 라이프 스타일을 30%, 디자이너의 개성은 최소화하여 20% 정도로, 전체적인 균형을 맞추도록 한 것이다. 이 같은 원칙에 따라 시공된 결과물을 본 고객들은 시간이 지나도 싫증나지 않고, 오래도록 품격 있는 리가디자인의 맞춤설계에 큰 만족감을 내비친다.
 
한편 이 대표는 퀄리티 중심의 모던하고 고급스러운 디자인을 추구하다보니 초기 가격경쟁력에서 열세를 면치 못한 적도 있었다고 회상했다. 모든 디자인 설계와 시공에 고객을 중심으로 생각하는 그는 퀄리티는 기존 그대로 유지하되 합리적인 가격의 제품을 제공하고자 유통단계를 간소화했다. 또한 해외의 제품들도 직접 검토하고 수입하고 있어 리가디자인에서는 보다 저렴하면서도 모던한 제품들을 다양하게 만나볼 수 있다. 이 대표와 리가디자인의 직원들은 유행에 편협한 인테리어 시장에서 다른 업체와의 경쟁보다는 자신과의 경쟁을 통해 차원이 다른 가치와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오늘도 끊임없이 노력중이다.
 
경영과 디자인에 휴머니즘을 담아
이경직 대표는 홈인테리어 시장이 점점 확대되고 있지만 가구와 소품, 홈 패브릭, 인테리어 등을 한 번에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이 여의치 않아 고객들이 발품을 팔아야 하는 상황이 안타깝다고 전했다. 이는 인테리어에 있어 전체적인 밸런스를 중요시 하는 그이기에 더 크게 와 닿았을 터, 그는 리가디자인을 운영하며 궁극적으로는 홈인테리어의 A부터 Z까지 한 번에 해결할 수 있는 원스톱 디자인 기업으로의 성장을 꿈꾼다. 이미 홈 패브릭과 인테리어에 있어서 원스톱 서비스가 가능한 리가디자인은 수원뿐만 아니라 동탄과 오산, 수지 등의 타 지역에서도 고객들의 방문이 이어질 뿐 아니라 ‘KBS 부탁해요 엄마’, ‘MBC 엄마’라는 주말 드라마의 인테리어 지원까지 맡아 진행하고 있다.
 
또한 이 대표는 ‘노블레스 오블리주’의 모토아래 직원들과 함께 기업의 미래를 그려나간다. 회사를 키워 함께 노력해온 직원들에게 나눠주는 것이 목표라는 그는 사업운영과 사람경영 모두 휴머니즘을 최우선의 가치로 두는 따뜻한 경영인이다.
 
“제게 가장 중요한 경영철학은 고객만족이겠죠. 고객들에게 인정받을 수 있는 업체가 되는 것, 그것이 가장 중요한 것 같아요. 그리고 이런 저의 뜻을 함께 하며 노력해온 직원들에게 그 성과를 돌려주는 것, 그것이 제가 기업을 운영하는 궁극적인 목표이고요.”
 
외유내강이라 했던가, 시종일관 차분하고 온화하지만 굳은 의지가 느껴지는 이경직 대표와의 만남에서 신뢰 가는 인테리어 전문 기업의 존재를 확인 할 수 있는 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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