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K·현대차·카카오 ‘고용디딤돌’ 참가자 모집
삼성·SK·현대차·카카오 ‘고용디딤돌’ 참가자 모집
  • 안수정
  • 승인 2015.11.04 1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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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삼성·현대차·카카오 등이 이달 ‘고용디딤돌’ 참가자 모집에 들어갔다. 

고용노동부는 이기권 장관이 4일 국내 30대 그룹 최고인사책임자(CHO) 등과 ‘청년 일자리 기회 20만+ 프로젝트’의 이행 등 추진상황을 점검하고 향후 협력방안을 논의하는 한편, 삼성그룹 등이 11월 고용디딤돌 모집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서 이기권 장관은 ‘청년 일자리 기회 20만+ 프로젝트’와 ‘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한 노동개혁’ 등 정부의 청년고용 대책 추진상황을 설명했다.

이어 “내년 청년 일자리 예산을 20.6% 증액(2조 1천억원 규모)하는 등 기업의 일자리 창출에 대한 각종 지원들을 강화하고 있다”며, “노동개혁을 통해 청년고용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5대 입법 ▲ 행정조치 ▲현장 실천 과제 등 노사정 대타협에 따른 후속조치 계획을 차질없이 추진할 것”임을 밝혔다.

그동안 채용확대 계획을 발표해온 대기업들은 ‘청년 20만+ 창조 일자리 박람회’ 개최 등으로 조성된 청년 일자리 기회 확대 분위기를 더욱 확산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30대 그룹 중 12개 그룹은 자체 프로그램을 활용한 고용디딤돌 프로그램 운영 계획을 갖고 있으며,  특히 삼성, SK, 현대차 그룹은 이날 간담회에서 고용디딤돌의 세부 운영계획을 발표하고 5일부터 순차적으로 모집한다고 밝혔다.

‘고용디딤돌’이란 대기업의 프로그램을 활용, 유망직종을 중심으로 교육훈련(직업훈련 및 인턴)을 실시하고, 수료 후 취/창업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을 말한다. 현재 삼성, SK, LG, 롯데, 현대차, KT, GS, 두산, 현대중공업, 카카오, 동부, 한전 등 12개 그룹이 참여하고 있다.

한편, 이날 간담회에서 이기권 노동부 장관은 “우리 아들, 딸들이 꿈을 가진 대들보가 되느냐 아니면 모든 꿈을 저버린 달관세대(N포 세대)가 되느냐 여부는 1~2년 이내의 고용사정에 달려 있다”고 강조하면서, 이날 참석한 기업 CHO에게 “마음속에 노동시장의 경직성 때문에 직접 정규직 채용 최소화한다는 인식을 털어내고 노동시장개혁 완성에 대한 확신 하에 청년의 직접고용에 앞장서 줄 것”을 당부했다.

또한, “다음주부터 국회에서 본격 논의될 노동개혁 5대입법이 금년 정기 국회에서 반드시 이루어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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