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서지점 지난 6월 8일 조류경보 발령 후 49일만에 해제
[월간인물] 김해시는 낙동강유역환경청이 27일 오후 3시를 기해 낙동강 칠서지점에 발령 중이던 조류경보를 ‘해제’ 했다고 밝혔다.
시 영향권인 칠서지점이 지난 6월 8일 조류경보 ‘관심’ 단계, 6월 22일 ‘경계’ 단계에 이어 최근 유해남조류 세포수가 2회 연속 mL당 1천 세포수 미만으로 나타났기 때문이다.
7월 들어 낙동강 유역의 많은 강우량으로 댐, 보, 낙동강하굿둑이 개방되면서 유량 및 유속이 증가하여 유해남조류 개체수가 크게 감소한 것으로 분석된다.
시는 조류경보 재발생에 대비해 취·정수장 위생관리 특별점검을 실시한다.
깔따구 유충 차단장치인 미세방충망, 밀폐식 차단장치, 유충필터 및 낙동강 녹조 저감에 탁월한 분말활성탄 주입시설과 정수약품(응집제, 염소, 오존) 비축량 등을 중점 점검한다.
기상청이 8월까지 북태평양고기압 영향과 대기 불안정으로 전국에 많은 비 내릴 것으로 전망하고 있어 당분간 녹조 수치는 현재를 유지할 것으로 보이나, 기상 상황에 따라 급격한 확산도 배제할 수가 없다.
시 관계자는 “철저한 위생관리로 올해에도 조류에도 안전한, 유충 없는 깨끗한 수돗물 생산에 총력을 기울여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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