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제6호 태풍 '카눈' 북상에 선제적 대비 태세 돌입
부산시, 제6호 태풍 '카눈' 북상에 선제적 대비 태세 돌입
  • 문채영 기자
  • 승인 2023.08.08 07:5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8.6.~8.7. 행정부시장, 시민안전실장 주재 구·군, 협업부서·관계기관 대책회의 개최
시민행동요령

[월간인물] 부산시는 북상 중인 제6호 태풍 '카눈'에 대비해 지난 6일부터 관계기관 대책회의를 개최하는 등 선제적 대비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기상청에 따르면, 제6호 태풍 '카눈'은 태풍 강도 ‘강’에 해당되는 중형 태풍으로, 오는 9일 오후부터 부산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보되고 있다.

이에, 시는 지난 6일과 7일 태풍에 대비하기 위해 시 협업부서, 관계기관과 합동 대책회의를 개최했다.

시는 지난 6일 저녁 6시 시민안전실장 주재로 16개 구·군, 시 협업부서 및 관계기관이 참석하는 대책회의를 열고, 지난 7월 장마의 피해복구와 장마 후 재해우려지역 점검사항을 확인하고 다가오는 태풍 대응 체계를 점검했다.

지난 7일 오전 11시에는 안병윤 부산시 행정부시장 주재로 태풍 관련 실국장 및 구군 부단체장이 참석하는 대책회의를 열었다.

이날 안병윤 행정부시장은 태풍의 동향을 확인하고 관계자들에게 ▲취약 지역·시설 긴급점검 ▲사전대피·통제 강화 ▲위험 상황 관련 대시민 홍보 적극 실시 등 사전대비 사항에 대해 적극적으로 조치할 것을 당부했다.

아울러, 시는 태풍 북상에 대비해 취약 지역·시설 대상으로 긴급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시는 지난 7월 장마 동안 109곳의 재해우려지역을 추가로 발굴했고, 이를 포함해 산사태, 급경사지, 침수우려지 등 총 3,448곳의 재해우려지역을 점검했다.

또한, 해수욕장을 포함한 해안가, 하천변, 지하차도 등 취약지역은 선제적으로 통제하며, 인명피해가 우려되는 지역주민을 사전 대피토록 할 계획이다.

현재 개장 중인 7개 해수욕장은 태풍주의보 또는 풍랑주의보가 발표되면 입수를 전면 통제하고, 지하차도는 시설별로 관리기관, 자율방재단, 경찰 등 4명의 담당자를 지정하고 실시간 상황관리를 통해 선제적으로 통제한다.

하천변 산책로, 낙동강생태공원 야영장 및 둔치주차장 등은 침수 등 피해가 우려될 시 사전통제를 할 계획이며, 해안가 인근 월파로 인한 침수피해 예방을 위해 차수판 등을 전진 배치하고, 월파로 인한 침수 위험지역은 경찰과 협조해 출입 통제를 실시한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관계기관·부서에서는 지난 장마 동안 피해가 발생한 지역을 포함, 모든 재해우려지역에 대해 면밀히 점검하고, 특히 인명피해가 우려되는 지역에 대해서는 경찰, 소방 등 기관 간 적극적인 협조로 즉각 통제하는 등 선제적 대응 태세를 더욱 강화할 것”이라고 지시했다.

아울러, 시민들께는 “다가오는 태풍의 기상정보에 관심을 가지고, 시설통제와 주민대피에 적극적으로 협조해주시길 부탁드린다”라고 당부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07238 서울 영등포구 국회대로 70길 15-1 RA542 (여의도동14-9, 극동 VIP빌딩 5층) 월간인물
  • 대표전화 : 02-2038-4470
  • 팩스 : 070-8260-0200
  • 청소년보호책임자 : 문채영
  • 법인명 : 주식회사 월간인물
  • 대표자 : 박성래
  • 제호 : 월간인물
  • 사업자등록번호 : 227-08-61739
  • 등록번호 : 서울 아 03717
  • 등록일 : 2015년 04월 30일
  • 발행일 : 2015년 04월 14일
  • 발행인 : 박성래
  • 편집인 : 박성래, 남윤실
  • 월간인물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월간인물. All rights reserved.
  • 「열린보도원칙」 당 매체는 독자와 취재원 등 뉴스이용자의 권리 보장을 위해 반론이나 정정보도, 추후보도를 요청할 수 있는 창구를 열어두고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고충처리인 박성래 02-2038-4470 psr@monthlypeople.com
우수콘텐츠 우수콘텐츠 인터넷신문위원회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