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간인물] 충청북도교육청 직속기관 중원교육문화원(원장 한주형)이 17일 오후, 충주중앙중학교(교장 최장민)에서‘학교-예술가와 함께하는 공공예술 성과공유회’를 개최했다.
‘학교-예술가와 함께하는 공공예술’은 충주 관내 중학생과 교원, 대학생 멘토, 현직 예술가 등 30명이 참여한 중원교육문화원의 학교예술교육지원을 위한 자체 사업으로, 지난 5월부터 여름방학 기간까지 예술가와 학생들이 구슬땀을 흘리며 직접 작품 활동에 참여했다.
참여 학교는 충주중앙중학교와 미덕중학교(교장 김미석) 2개교이며, 충주 지역에서 예술가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권연정씨와 김유하씨, 멘토 대학생 김관희씨, 이재민씨(한국교통대학교 커뮤니케이션 디자인학과) 등 4명이 팀을 이루어 작업에 함께했다.
충주중앙중학교의 공공예술 작품은 김경애 교사와 학생 9명이 함께 학교 내 낡고 오래된 의자에 그림과 조각 타일로 새 옷을 입혀 학생의 쉼터로 탈바꿈한 ‘모여봐요 중앙의 숲’이며, 미덕중의 공공예술 작품은 이준한 교사와 학생 9명이 오래되고 칙칙한 건물 외관 리모델링과 함께 언어의 소중함을 전하는 ‘행복한 말’이다.
한주형 중원교육문화원장은 “이번 공공예술사업은 학생과 예술가의 친밀한 협업을 통해 학생에게 예술적 감수성을 심어주고, 창의적인 예술 표현 능력을 높이는 좋은 기회가 됐으며, 앞으로도 북부지역 문화예술교육의 거점 역할을 충실히 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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