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차별 범죄 꼼짝 마!”...마포구, 대책회의 개최
“무차별 범죄 꼼짝 마!”...마포구, 대책회의 개최
  • 문채영 기자
  • 승인 2023.08.29 1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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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차별 범죄 꼼짝 마!”...마포구, 대책회의 개최

[월간인물] 마포구는 29일 오후, 최근 잇따른 무차별 범죄로부터 구민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구청 대회의실에서 긴급 ‘무차별 범죄 대응 대책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는 박강수 마포구청장을 비롯한 부구청장과 구민안전과, 일자리청년과, 주민생활복지과, 보건행정과 등 12개 소관 부서장이 참석해 무차별 범죄에 대한 대응 대책을 집중 점검했다.

마포구는 올해 안전 인프라 확충을 위해 범죄 취약 지역 50개소에 CCTV 202대를 신규 설치하고 노후 카메라 21대에 대해 성능 개선을 추진 중이며, 공원 및 공중화장실 등에도 CCTV와 비상벨을 설치하여 긴급 상황에 즉시 대처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재난·안전사고 발생 시 마포경찰서, 마포소방서 등 유관기관과의 신속한 공동 대응을 위해 재난안전통신망 ‘안전마포 핫라인’을 운영하고 있다.

서울시 자치구 중 여성인구 비율이 제일 높은 마포구는 늦은 밤 귀갓길을 동행해 주는 ‘안심귀가 스카우트’와 방법 시설물을 점검하고 학교 내 불법촬영기기를 점검하는 ‘구석구석 안전모니터링단’ 사업 등을 추진해 여성이 안전한 도시 만들기에도 주력하고 있다.

무차별 범죄에 대응하기 위한 마포구의 대응 대책은 이뿐만이 아니다. 범죄 상황에 대처하는 것도 물론 중요하지만 가장 최우선은 범죄가 일어나지 않도록 예방하는 것이다. 이에 마포구는 정신질환자 및 고립·은둔형 위험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추진하고 있다.

마포구보건소는 정신질환자를 조기 발굴해 전문의와의 상담을 진행해 주고 있으며, 정신건강복지센터, 정신의료기관, 마포소방서 등 유관기관과의 24시간 응급대응체계를 유지하여 정신질환자 사고 발생 시 즉시 현장 출동하고 병원을 연계하는 등 신속한 대응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아울러 마포구는 사각지대에 놓인 고립·은둔형 청년의 안전한 사회 복귀를 위해 통반장, 촘촘이음단 등을 활용해 대상자를 발굴하고 청년의 상태와 욕구에 맞는 지원 사업에 참여할 수 있도록 독려하고 있다.

박강수 구청장은 “마포는 한강공원과 홍대, 경의선 숲길 등 인구밀집지역이 많아 위험에 노출 될 가능성이 크다”며 “부서별로 구 특성에 맞는 세부적인 안전대책을 마련하여 한 건의 안전사고도 일어나지 않도록 대비하고 항시 긴장의 끈을 놓지 말아달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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