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간인물] 충북 영동군 대표 문인들이 참여한 영동작가회에서는 2023년 '영동작가' 제2호를 출간하고 오는 9일(토) 오후 3시 영동읍에 위치한 신정골에서 출판기념회 및 문학의 밤을 갖는다.
'영동작가' 제2호에는 영동문학의 지평을 넓히고자 전국에서 활동하고 있는 △공광규 △김명수 △김선태 △김완하 △김용택 △양애경 △유승도 △이동순 △정영주 △하종오 △황구하 시인 등 우리 시단에서 주목받고 있는 역량 있는 시인들을 모셔 ‘초대시’를 마련했다.
또한 영동 문인 연구로 미주 한인 문학의 대표 시인이었던 학산면 박계리 출신의 고원 시인의 대표시 '길' 외 9편과 이형권 충남대학교 교수의 '고원 시의 정치성과 문학성'의 연구논문을 통해 영동문학을 깊이 있게 탐구하고 있다.
회원 특집으로는 황간면 우천리 출신 전무용 시인의 '시인' 외 9편에 대한 한남대학교 김홍진 교수의 작품론을 수록하고 있다.
이외 △윤수천 △전태익 △정하윤 신입 회원의 대표작과 함께 △강일규 △곽문연 △박민교 △박운식 △박천호 △성백술 △성백원 △손진옥 △양문규 △양선규 △유진택 △윤수천 △임근수 △장세현 △전태익 △정바름 △정하윤 △최정란의 신작시와 △고성우 △김래호 △김조년의 수필과 △김혁 △이경 △한만수의 단편소설 등 읽을거리가 풍요롭다.
9일 모임에서는 '영동작가' 제2호의 출판기념회와 문학의 밤 외 최근 출간한 이경 소설가의 '달루에 걸린 직지' 소설집에 대한 출판기념회도 갖는다.
영동작가회 박운식 회장은 “영동작가는 영동지역 선배 작가들의 업적을 조명하고 현재 활동하는 작가들이 활발한 창작 활동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며 “젊은 신인을 적극 발굴 육성하여 침체된 영동지역 문학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