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간인물] ◇ 옥정강아지 인터뷰
Q 대표님과 업체 소개를 부탁드립니다.
A 안녕하십니까. 저는 23년 차 경력 애견미용사이며 저희 옥정강아지는 양주 옥정 신도시에 위치해 있습니다. 반려견의 얼굴과 체형에 맞는 스타일링과 무엇보다 반려견의 컨디션, 모발, 피부 상태를 중요하게 생각하며, 견주님께 나의 소중한 가족을 믿고 맡길 수 있는 안식처 같은 공간을 만들기 위해 항상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Q 설립하게 된 동기가 어찌 되시나요?
A 워낙 강아지를 사랑하기에 늘 함께하고 싶은 마음으로 시작하게 됐습니다.
Q 운영하시면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부분은 무엇인가요?
A 무엇보다 강아지의 안전과 컨디션입니다. 예쁜 미용도 중요하지만 안전을 제일 중요시합니다. 미용 중 긴장하는 강아지들이 많다 보니 컨디션 부분에도 스트레스를 최소한으로 줄이기 위해 편안하고 안정감을 느낄 수 있게 부드러운 터치와 편안한 아이컨택 등 여러 가지 방법으로 노력하며 미용하고 있습니다.
Q 옥정강아지 만의 특장점은 무엇인가요?
A 한번은 발에 습진이 많은 강아지가 있었는데 산책 후 젖은 발을 잘 말려줘야 하지만 사실상 그게 쉽지 않다고 하셔서 그때부터 견주님들에게 도움이 되고자 저만의 레시피로 수제 발 비누를 만들어 서비스로 제공하고 있습니다. 써보시고 효과가 좋다고 해주시는 분들이 많기에 시간이 날 때마다 조금씩 만들어 제공해 드리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Q 본 업을 하면서 가장 크게 보람을 느낀 사례나 기억에 남는 순간이 있으시다면?
A 아무래도 손님들이 미용에 대해 만족해하시고 여기서 미용을 받고 집에 가면 스트레스를 받지 않아 너무 좋았다는 말씀을 하시며 재방문과 소개를 해주실 때가 가장 보람을 느끼는 순간입니다.
Q 앞으로의 목표와 비전이 있다면?
A 이 일이 신체적인 노동을 요하는 일이라 힘들 때가 많지만 몸이 허락하는 한 강아지와 늘 함께하며 살고 싶습니다. 마음 같아서는 보호소에 있는 유기견들에게도 재능기부를 하고 싶기에 가능한 방법을 항상 생각하며 살고 있습니다.
Q 기사를 접하게 될 독자에게 마지막으로 전하실 말씀이 있다면?
A 요즘 반려견을 키우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있는데 가족으로 맞이하는 순간부터 책임감을 느끼고 끝까지 관리할 수 있어야 합니다. 예쁘다고 키워볼까 하는 마음보다는 함께 행복하게 끝까지 같이 가는 가족으로써 여건과 환경을 생각하여 신중하게 고심하여 결정하셨으면 합니다. 본업을 20여 년간 하면서 느낀 점은 분양샵에서 큰돈을 주며 입양하지만 자신의 생각과는 다르다는 이유만으로 쉽게 유기하는 경향이 많다는 것입니다. 제발 더 이상 이런 가슴 아픈 일이 생기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이 간절합니다. 사랑스러운 아이가 언제나 사랑만을 받을 수 있도록 해주신다면 더 바랄 게 없을 거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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