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성(多樣性)과 공존(共存) ‘2023 달성 대구현대미술제’성황리에 마무리
다양성(多樣性)과 공존(共存) ‘2023 달성 대구현대미술제’성황리에 마무리
  • 문채영 기자
  • 승인 2023.10.23 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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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성(多樣性)과 공존(共存) ‘2023 달성 대구현대미술제’성황리에 마무리

[월간인물] (재)달성문화재단이 주관하는‘2023 달성 대구현대미술제’가 9월 15일부터 10월 15일까지 31일간의 전시 여정을 끝으로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김영동 예술감독이 펼쳐낸‘다양성과 공존’이라는 주제를 통해 국내·외 작가 42명이 참여했으며, 시민들에게 일상의 공간이었던 강정보 디아크 광장은 자연을 캔버스로 삼은 예술의 장으로 탈바꿈한‘지붕 없는 미술관’으로 자리매김했다.

올해 12회를 맞이한 달성 대구현대미술제는 매년 동시대미술의 경계를 아우르며 시민들에게는 새로운 현대미술을 소개하는 장이다. 올해는 29만명의 관람객이 다녀가며 온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새로운 현대미술의 경험 제공과 대중화, 저변 확대를 이루어 냈다.

특히 디아크 광장은 물론 문화관 내부까지 전시장으로 확장 조성하여 역대 최대 규모의 전시를 펼쳤으며 영상 미디어, 평면 회화 등 동시대 미술의 융복합적인 장르를 선보였다. 또한 해외작가와 청년작가들의 참여도가 높아지면서 창의적이고 다양한 작품세계를 소개하고 시민들이 직접 만져보며 참여할 수 있는 체험형, 몰입형, 상호작용전시작품을 소개하는 등 새로운 예술의 다각적인 시선을 담아냈다.

미술제 기간에는 학술세미나를 통해 향후 미술인과 전문가들의 열띤 학술적인 토론이 펼쳐졌으며 참여작가인 신혜정의 '뒹굴 뎅굴 또로록- 공손이를 찾아라'와 해미 클레멘세비츠의 '소리와 언어 : 나의‘음송 상자’찾기' 시민참여 프로그램을 진행하여 시민들이 현대미술에 한걸음 가까이 다가 갈 수 있는 기회도 제공했다. 이 밖에 미술제 기간에 달성군 문화도시센터에서 진행한 시민참여프로그램 '올 가을 강정에서 놀자!'(주관:대구현대미술가협회), '강정보의 꿈'(주관:달성미술협회)과 강문화관 디아크에서 주관한 '디아크 강빛축제 미디어 파사드' 행사가 함께 진행되어 이번 미술제를 더욱 풍성하고 다이나믹하게 꾸몄다.

박병구 달성문화재단 대표이사는 “올해 12주년을 맞아 삶과 예술이 교차하는 지점에서의 ‘강정’이라는 지정학적 의미를 상기하며, 동시대적 정체성을 재확인하고 새로운 비전을 수립할 수 있는 시간이었다. 앞으로‘달성 대구현대미술제’가 동시대미술을 선도할 수 있는 컨템포러리 예술행사로 거듭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성원을 부탁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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