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대표단 200명은(청소년 160명, 지도자 40명) 2개조로 나뉘어 중국의 수도인 북경과 산동성(제남, 청도), 강서성(염성, 남경)을 방문해, 중국 산동 중의학 대학교, 염성 공업대학교에서 현지 청소년들과 토론회를 갖고, 문화 교류(중국 전통음식 만들기, 무술체험, 도자기 제작), 기관 (하이얼 전자, 염성 창조산업단지) 및 가정 방문 등을 통해 중국의 역사, 문화와 경제발전상을 직접 체험하게 된다.
한·중 청소년교류는 양국 정상 간 합의에 의해 2004년 시작되었으며, 2012년 한·중 수교 20주년을 계기로 양국 청소년 500명씩 상호 교류하는 대규모 사업으로 발전해, 현재 양국 정부 차원의 인적 교류 가운데 가장 규모가 큰 교류 활동으로 자리 잡았다.
* 한-중 청소년교류 규모(’04년~’15년) : 총 8,742명
올해 한·중 청소년교류는 5월 1차 200명 파견을 시작으로 9월 중 2차 파견단 300명이 중국을 방문할 계획이며, 중국 대표단은 6월 중 200명, 10월 중 300명이 우리나라를 방문할 예정이다.
동북아 지역의 평화와 발전을 위해서 한·중 양국 간의 이해와 신뢰 증진이 무엇보다 중요한 가운데, 이 사업은 미래 세대의 주역인 양국의 젊은이들이 대화하고, 활동하며, 문화를 나눌 수 있는 활로로써 의미가 높은 것으로 평가된다.
2015년 한·중 청소년교류 1차 파견 청소년 대표로 참가한 김보림 양(여, 25세)은, “국적과 언어를 초월하여 중국에 대해 이해할 수 있는 뜻깊은 활동이었다”며, “이번에 파견되는 청소년들도 열린 마음으로 교류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여, 중국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히고, 개개인의 글로벌 역량을 키우길 바란다”고 소감을 전했다.
손애리 여성가족부 청소년가족정책실장은 "한·중 양국은 지리적 으로 가까울 뿐 아니라, 문화적으로도 수천 년 동안 매우 깊은 유대 관계를 맺어왔다"고 강조하고, "한·중 청소년교류 사업이 구심점이 되어, 양국의 우호관계가 다양한 분야에서 더욱 돈독해 지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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