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유진 서울시의원, 담배꽁초와의 전쟁은 흡연권 보장과 병행될 때 승리
박유진 서울시의원, 담배꽁초와의 전쟁은 흡연권 보장과 병행될 때 승리
  • 박미진 기자
  • 승인 2023.08.31 18:2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시정질문 통해 담배꽁초 무단투기 근절 위한 서울시 가용자원 총동원 요청
박유진 의원(더불어민주당/은평구 제3선거구/행정자치위원회)

[월간인물] 박유진 의원(더불어민주당/은평구 제3선거구/행정자치위원회)은 담배꽁초 무단투기 근절을 위해 서울시에서 가용자원을 총동원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박 의원은 지난 29일(화) 시정질문에서 이 같은 내용을 언급하며, 시장에게 적극 노력을 당부했다.

특히, 비흡연자의 건강권을 보호하기 위해 흡연자의 흡연권을 먼저 보장해주는 것이 필요하다고 언급했다.

흡연할 수 있는 흡연구역을 명확히 하고 담배꽁초 전용 수거함 설치를 확대하는 등 흡연자에게 흡연구역에 대한 인식을 심어주되, 그 외 장소에서의 흡연은 엄격히 제한해야 한다는 것이다.

아울러 담배꽁초 무단투기를 비롯한 공공장소에서 무의식적으로 담배를 피우는 행위를 예방하기 위해 관련 실국 합동 TF 구성 등 서울시 차원의 특단의 조치가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빗물받이에 버려지는 꽁초로 인한 악영향을 설명하며, 하수관 상시 모니터링의 중요성도 빼놓지 않았다.

오세훈 시장은 이에 적극 동의 했다.

담배꽁초 무단투기 근절을 위한 캠페인 시작을 고려하고 있으며, 꽁초 전용 수거함 역시 흡연행위자가 뒤처리까지 책임진다는 차원에서 확대 설치 예정이라고 답변했다.

수거함은 시내 후미진 곳에 집중설치 할 것으로 계획돼 있다고 덧붙였다.

빗물받이에 버려지는 담배꽁초와 관련해서는 하수관로 수위계 282개소, 도로 수위계 92개소 등을 통해 강우 시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는 모니터링 시스템을 구축하고 현재 가동·확인하고 있다며 더 필요하다면 당연히 늘리겠다고 말했다.

박유진 의원은 서울시의 꼼꼼한 행정력 발휘를 거듭 강조하며, 시정질문을 마쳤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07238 서울 영등포구 국회대로 70길 15-1 RA542 (여의도동14-9, 극동 VIP빌딩 5층) 월간인물
  • 대표전화 : 02-2038-4470
  • 팩스 : 070-8260-0200
  • 청소년보호책임자 : 문채영
  • 법인명 : 주식회사 월간인물
  • 대표자 : 박성래
  • 제호 : 월간인물
  • 사업자등록번호 : 227-08-61739
  • 등록번호 : 서울 아 03717
  • 등록일 : 2015년 04월 30일
  • 발행일 : 2015년 04월 14일
  • 발행인 : 박성래
  • 편집인 : 박성래, 남윤실
  • 월간인물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월간인물. All rights reserved.
  • 「열린보도원칙」 당 매체는 독자와 취재원 등 뉴스이용자의 권리 보장을 위해 반론이나 정정보도, 추후보도를 요청할 수 있는 창구를 열어두고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고충처리인 박성래 02-2038-4470 psr@monthlypeople.com
우수콘텐츠 우수콘텐츠 인터넷신문위원회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