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환경소방위‘청주국제공항 민간 전용 활주로 신설 건의안’상정
[월간인물] 충북도의회 건설환경소방위원회는 19일 제411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 ‘청주국제공항 민간 전용 활주로 신설 건의안’을 상정한다.
청주국제공항은 공군과 활주로를 함께 사용하는 민군복합공항으로 민항기 운항에 제한을 받아 왔으며 최근에는 F-35A 전투기 20대를 청주공항 내 공군 제17전투비행단에 추가 배치하는 계획이 담긴 국방부의 예산이 반영된 것으로 알려져 민항기 운항이 더욱 위축될 우려를 낳고 있다.
이동우 위원장은 “작년 한 해 청주공항 이용객이 317만 명을 넘을 정도로 이용률이 높음에도 민간 전용 활주로 하나를 온전히 사용하지 못해 반쪽짜리 공항으로 전락하고 있다”고 지적하며 “전투기가 추가 배치되면 청주공항이 고사하는 것은 불 보듯 뻔한 일”이라고 밝혔다.
청주국제공항 민간 전용 활주로 신설 건의안에는 △민간 전용 활주로 신설 △공항 활성화 예산 반영 △전투기 추가 도입 계획 재검토 등이 담겼으며 19일 본회의를 거쳐 대통령과 국방부 장관 등 관련 부처에 전달될 예정이다.
건의안에 앞서 충북도의회는 청주시의회는 공동으로 지난 6일 ‘청주국제공항 민간 전용 활주로 보장 없는 전투기 추가 배치 반대’ 성명서를 발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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