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정훈 의원, 국내 유통 김치 37% ‘중국산’... 코로나19 이후 수입 증가세 강화
신정훈 의원, 국내 유통 김치 37% ‘중국산’... 코로나19 이후 수입 증가세 강화
  • 박미진 기자
  • 승인 2023.09.26 1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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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김치 무역수지 ‘적자’로 돌아서... 22,115천$ 적자
국내 유통 김치 중 국내산 및 수입산(중국산)의 비중

[월간인물] 국내 유통 김치의 37%는 중국산으로, 코로나19 이후 중국산 김치 수입 증가세가 이어지고 있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신정훈 의원(더불어민주당·나주화순)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간(2017~2021년) 연평균 74만 9,072톤의 김치가 유통되고 있으며 이 중 중국산은 37.0%(27만 7,432톤)인 것으로 확인됐다.

중국산 김치 수입은 2019년 30만 6,613톤에서 2021년 24만 2,704톤으로 감소하다 지난해에는 26만 3,450톤(8.5%)로 증가했다. 올 상반기까지 14만 2,259톤을 수입해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8% 증가해 코로나19 이후 중국산 김치 수입 증가세가 강화되고 있다.

한편, 최근 5년간 김치 수입액은 702,186천$로 수출액 616,509천$ 대비 85,677천$ 적자였다. 2021년 처음으로 흑자로 돌아선 이후 1년 만에 다시 22,115천$ 적자를 기록했다.

한편, 올해 수입 김치에 발암물질이 사용되거나 보존료 부적합으로 확인돼 판매 중단까지 이뤄졌음에도 불구하고 올 상반기까지 중국산 김치 제조업체의 현지실사는 단 1회에 그쳤다.

신정훈 의원은 “국내 유통 김치의 37%를 차지하는 중국산 김치에 대한 안전관리를 강화해야 한다. 아울러 국민이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소비 환경을 조성하고 김치인증제 등 국내산 김치 유통 확대를 위한 다각적인 노력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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