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C의 정신과 이념이 청년들에게 전해져 대한민국 발전의 원동력 되길
JC의 정신과 이념이 청년들에게 전해져 대한민국 발전의 원동력 되길
  • 박금현 기자
  • 승인 2021.04.05 13:3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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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지구청년회의소(전남지구JC) 이상현 회장

사단법인 한국청년회의소(한국 JC)’의 이념은 건실한 사상을 가진 만 20세부터 45세까지의 젊은 청년들이 모여 잠재능력을 개발하고, 다양한 지역사회 활동을 통해 미래 지도자를 양성하며, 전 세계 회원들과의 교류로 세계평화 및 인류복지 향상에 기여함에 있다. 20대부터 40대까지 청년 시절 대부분을 청년회의소에서 보낸 전남지구청년회의소 이상현 지구 회장은, 사회의 순기능의 역할로서 변화하고 발전하고 있는 청년회의소에 관심을 가져주길 당부했다. 사회적 약자를 위한 봉사, 지역 발전을 위한 활동, 국가적인 재난에 대한 지원 활동 등 사회 전반에 선한 영향력을 주기 위해 가장 먼저 발 벗고 나서고자 하는 이들이 함께하는 곳. 진심과 열정으로 가득한 이곳 청년회의소 활동이 지역 발전에 좋은 선례가 될 수 있기를 바라는 이상현 회장을 만나봤다.

전남JC 이상현 회장 ⓒ박금현 기자
전남JC 이상현 회장 ⓒ박금현 기자

 

해남 JC 출신 최초, 전남지구청년회의소 제 52대 지구 회장 취임
1969년 11월, 사단법인 한국청년회의소 산하 최초로 전남지구JC가 설립되었다. 지도력 배양, 지역사회개발, 세계와의 우정, 기업 능력 배양 등 4대 목표를 둔 전남지구JC는 현재 30개의 지방 JC가 22개의 시·군에 분포하고 있으며 약 1,100명의 회원이 활동 중이다. 지역별 특색을 가진 사업으로 지역사회 발전에 동참하고 있으며 특히, 30개의 로컬을 총괄하는 전남지구JC는 각 로컬 분과사업과 자체적인 사업은 물론 사회 봉사활동과 더불어 지자체와 협업하여 지역사회 발전에도 기여하고 있다. 
올해 2월 전남지구청년회의소 제52대 지구 회장으로 이상현 전 해남청년회의소 회장이 취임했다. 100% 찬성이라는 예외적인 득표율을 얻고 선출된 이 회장은 해남JC 출신 중 첫 전남 회장 취임이기도 하다. 48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JC에 이상현 회장은 2008년 해남JC에 입회해 청소년활동분과위원장으로 시작해 사무국장, 상임부회장 등을 차근차근 밟아나가며 2020년 해남JC 회장을 역임했다. 지난 2월 17일 열린 취임식에서 이 신임회장은 전남JC 회장 배출은 해남JC의 오랜 바람이었다며 선배들의 꿈을 대신해 출마를 결심했는데 선출되어 영광이라는 소감을 전했다.

"당선이 확정되기까지 자주 눈물이 났습니다. 고비가 많았는데 무엇보다 저를 믿고 지지해 준 모든 분에게 감사하다는 인사를 첫 번째로 전합니다. 50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전남지구청년회의소가 역대 지구 회장님들께서 일궈 놓은 재산이라는 걸 압니다. 저 역시 존경하는 역대 회장님들과 선배님들을 따라 회원들과 후배들을 위해 헌신할 각오가 되어 있습니다. 전국의 회원이 감소하고 있는 가운에 특히 우리 전남지구 지방 JC의 회원과 로컬이 굳건히 건재할 수 있도록 각 로컬의 특성에 맞는 지원을 통해 회원을 확충하고, LOM 순방을 시작으로 수석 대표들과의 논의를 통해 수시로 고충을 해결할 방안을 모색해 문제를 해결해나갈 것입니다."

이 회장은 남다른 사명감을 가지고 활동해 2019 전남도지사 표창, 2018 국회의원 특별표창, 2013 해남군수 특별표창, 한국JC 중앙회장 표창장, 전남지구회장 특별표창 등 수상을 한 바 있다. 그는 해남 JC회장 재임 당시 해남군에 마스크 7만 장 기부 및 구례, 곡성 수해복구 지원 활동 등 코로나 19에서도 다양한 봉사활동을 이끌었다. 

한편 그는 ㈜K코모노 대표로서 벨기에 패션 액세서리 브랜드 ‘케이코모노(K-코모노)’를 국내에 첫 런칭해 시계 및 액세서리 사업을 하고 있으며 곧 백화점 브랜드 입점을 앞두고 있다. 이밖에도 한우리약품 이사, P&B엔터테인먼트 이사, 한강여행사 이사 등 다양한 활동을 이어나가고 있다.

 

동반성장, 지역 균형 발전 등 건강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할 것
국제청년회의소(JCL, Junior Chamber International)는 1915년 미국 쎈트로이에서 페기라는 소녀가 교통사고를 당하는 것을 목격한 은행원 헨리 기젠비어가 교통사고로부터 어린이를 보호해야 한다는 뜻을 가지고 시작한 운동이 이후 범 세계적인 청년 기업가들의 단체로 확장되었고, 현재는 전 세계 120개국이 회원국으로 가입되어 있으며 전 세계 6,000여 지역에서 20여만 명이 활동하고 있다. 
올해 전남지구청년회의소의 회장으로 취임한 이상현 회장은 처음 JCL이라는 단체를 알게 되어 지방 JC에 입회한 순간을 소회했다. 젊은 나이에 열정 하나로 해남청년회의소의 문에 들어선 것이 생생한데 어느덧 세월이 흘러 LOM 회장을 맡게 되고, 지금은 전국 16개 지구 중 하나인 전남지구를 대표하는 회장이 되었다. 말로 설명할 수 없는 기쁨도 있지만, 막중한 책임감이 어깨가 무겁기도 하다. 그러나 오래 기다려온 순간인 만큼 차근차근 꿈꿔왔던 소신과 공약을 펼칠 때가 왔다고 전했다.

"특히 제가 관심을 두고 있는 것이 한국 사회와 우리 전남지구 회원 자녀들의 안전입니다. 과거 교통사고로 인한 김민식 어린이의 사망이 우리 사회에 큰 아픔을 주었습니다. 아픔을 겪은 이후, 우리는 어린이를 교통사고로부터 보호하는 ‘민식이 법’을 만들었고 이를 통해 어린이 교통사고율이 낮아지고, 운전자와 보행자가 서로 주의하는 상호적 안전 및 방어 의식의 중요성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어린이 교통사고, 학교폭력, 육아 시설에서의 학대, 아동 성폭력 등의 방지와 소년·소녀 가장, 다문화 가정을 위한 제도 마련 등 당면한 사회적인 문제점에 대해 세심한 관심을 기울이고 이에 대한 인식을 개선해나가도록 하겠습니다."

이 외에도 지역의 각종 사업과 행사를 원활히 진행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은 물론, 새로운 사업도 다양하게 선보이며 지역사회 개발과 개인의 역량계발을 동시에 실천하겠다는 목표다. 이를 통해 청년단체로서 기능을 활성화하고 다양한 네트워크를 통해 선진 전남지구, 건강한 JC, 최고의 JC로 거듭날 수 있도록 힘쓰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또, 중점사업과 일반사업이 지방 JC와의 연계성을 갖고 육성될 수 있도록 불필요한 사업을 지양하고 예산을 효율적으로 책정함으로써 균형 있는 집행에도 주력할 것임을 강조했다. 더불어 재정난을 겪는 사례가 없도록 균형발전을 위해 투명하고 탕평한 지원으로 지방 JC에 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예정이다. 
“JC는 1년 단임제입니다. 특수한 경우를 제외하면 1년이라는 시간 안에 임기를 마칩니다. 무언가를 이루고 실천하기에 어쩌면 너무 짧은 시간일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주어진 시간 동안 오로지 전남지구청년회의소의 발전 하나만을 생각하며 뛴다면 의미 있는 성과를 낼 수 있는 충분한 시간입니다. 동반 성장과 지역 균형발전이라는 큰 주제로 각 수석 대표님들과 함께 지역의 현안들을 살피고 소통하여 전남지구청년회의소의 신뢰를 쌓고, 모두가 화합하는 JC를 나아가겠습니다.” 

 

청년들이 JC의 희망이 되기를, JC가 시민들의 희망이 되기를
최근의 JC는 회원 확충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입회한 회원이 중도에 그만두는 경우도 잦다. 이는 지방의 청년들이 도시로 유출되는 영향도 있다. 이러한 어려움 속에서 청년 인구 감소를 막기 위한 지자체에서 유인책을 장려하고는 있지만, 시대의 흐름을 역행하기란 쉽지 않다. 이상현 회장은 아직까지도 JC의 존재나 활동 내용을 알지 못하는 청년들도 많다며 안타까움을 호소했다. JC는 지금까지 그랬듯 머리를 모아 우수한 신입회원을 영입할 수 있는 장기적 정책을 세워 회원 확충의 어려움을 개선하고자 노력할 예정이다. 청년들이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활동을 운영하고, 전남지구를 비롯한 각 로컬에서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교육도 확대할 것임을 전했다. 이 회장은 유소년 교육을 통해 JC의 정신과 이념을 이해시킨다면 지역의 청소년이 건실한 청년으로 성장하고, 나아가 대한민국의 미래가 되어 JC에도 훌륭한 인재로 선순환될 것이라 믿는다.
코로나 19로 인해 단체 활동도 많이 위축된 상황이다. 코로나 19가 수식어처럼 쓰이고 있는 시대에 사회 모든 전역에 부정적인 영향을 주고 있다. 올해도 활발한 활동을 하기에는 많은 제약이 따르겠지만 정부의 지침을 준수하는 선에서 전남지구의 발전과 위상을 높이는데 전력을 다하겠다고 이 회장은 다짐했다. 무엇보다 이상현 회장은 코로나 사태에서도 청년들의 역할이 필요하고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전남JC에서도 본인을 포함한 청년들이 각자의 역할을 충분히 할 수 있으리라 믿는다. 그는 청년들의 열정과 의지를 믿고 광주 전남의 시민들에게 힘이 되기를, 희망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전남JC 이상현 회장 ⓒ박금현 기자
전남JC 이상현 회장 ⓒ박금현 기자

 

많은 이들의 노력, 헌신, 최선에 감사
“계속되는 어려움과 열악한 환경에서도 지역민의 대변인으로 명맥을 유지할 수 있는 것이 많은 이들의 노력이 있었기 덕분이라는 점을 절절하게 느낍니다. 특히 10년, 20년이 넘는 시간 동안 함께 하는 선배님들의 노력이 있었기에 가능하다는 점도 의심의 여지가 없어요. 이 자리가 얼마나 많은 이들의 노력, 헌신, 최선을 통해 만들어진 것인지 알기에 오랜 역사 속에서 JC의 숭고한 이념을 지키며 젊음과 청춘을 바쳐 지역사회와 국가의 발전에 헌신한 선배님들에게 무한한 존경을 표합니다.”
이상현 회장은 존경하고 감사한 회원들과의 소통을 위해 언제나 노력한다. 바쁜 와중에도 시간을 쪼개 회원들을 만나고, 솔직하고 자유롭게 의견을 나눌 수 있는 소통의 창구를 마련해 의견이나 정보를 공유한다. 한 번이라도 더 만나고 이야기를 나눠야 나은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다고 믿는다. 그것이 이 회장의 역할이자 의무라고 말한다. 그는 다소 강압적이었던 조직 문화 등 과거로부터 이어져 온 부정적인 관행들을 바꾸기 위해서도 노력하고 있다. 논의를 통해 단체를 바꿔나가는 이 과정을 통해 본인은 물론 단체 또한 성숙해지는 기분이다. 

"작은 말도 열린 마음으로 귀 기울이는 JC인이 되겠습니다. 흔들리지 않는 원칙과 소신으로 2021년의 JC를 이끌어갈 것이며 회장단과도 똘똘 뭉쳐 즐거운 전남지구청년회의소가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열정, 도전, 창조라는 슬로건에 맞게 끊임없이 노력하다 보면 우리만의 색깔을 가질 수 있을 것입니다. 저의 생각이 새로운 도약의 원동력이 되도록 성원과 지지를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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