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안전처(장관 박인용)는 짙은 안개가 빈번히 발생하여 대형사고가 우려되는 지역을 통과하는 운전자들에게 정보를 제공하여 안전운전을 유도할 수 있도록 고속도로 안개취약 19개 구간, 197.8km에 대하여 가을철 안개대비 내비게이션 안내서비스를 개시한다.
아울러 안개발생 빈도가 높은 계절(9~11월)을 맞이하여 안개구간 감속운전등 주의운전을 당부하였다.
고속도로 안개취약구간 지정은 지난 2.11(수) 인천 영종대교 다중추돌사고 이후 교통안전 대책의 일환으로, 시정거리 250m 이하 짙은 안개가 연 30일이상 지속되거나 과거 안개로 인해 대형사고(사망자 3명, 사상자 20명 이상)가 발생한 구간에 대해 국토교통부가 지정한 것이다.
국민안전처에서는 국토교통부와 협업을 통해 동 구간에 대한 상세 위치정보를 수집하여 내비게이션 회사에 제공하고 반영을 적극적으로 요청하여, 내비게이션 전자지도 소프트웨어에 반영하게 된 것이다.
안개취약구간이 반영된 내비게이션 제품으로는, 팅크웨어(주), 현대엠엔소프트(주), SK플래닛(주), ㈜KTH, 록앤올(주), 맵퍼스(주)의 6개 기업 14개 전자지도이다.
국민안전처는 영종대교 다중추돌사고 이후에 관계부처 합동으로 『안개상습구간 도로교통안전 종합대책』을 마련, 안개구간 안전대책을 추진중이며, 시설개선 현장 점검도 수차 실시하는 등 안개취약구간에 대한 교통안전 대책을 추진해 오고 있다.
아울러 9월말경 지금까지의 대책추진 상황을 종합 점검하고 향후 추가 개선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관계기관 정책협의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 문의 : 교통협업담당관실 시설사무관 유재덕(02-2100-096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