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일환 (주)발맥스기술 대표 - 수소의 안전성과 경제성 담보하는 독보적 기술력으로 수소 에너지로의 전환 선도
김일환 (주)발맥스기술 대표 - 수소의 안전성과 경제성 담보하는 독보적 기술력으로 수소 에너지로의 전환 선도
  • 정이레 기자
  • 승인 2021.12.02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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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일환 (주)발맥스기술 대표
김일환 (주)발맥스기술 대표 Ⓒ박성래 기자

지난 10월 정부는 연간 22t 수준인 국내 수소 사용량을 2030년까지 390t으로 늘리겠다는 수소 선도국가 비전을 발표했다. 맥킨지는 2050년 수소시장 규모를 25천억 달러로 추정하기도 했다. 탄소중립의 가속화 역시 수소사업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세계 최고 수준의 정확도를 갖는 초음파 유량게 관련 기술력을 보유한 발맥스기술은 20여 년 간 쌓아온 기술력과 노하우를 토대로 수소 산업에 뛰어들었다.

 

정부의 수소경제 로드맵따라 수소충전소 확충에 힘 싣는 발맥스기술

발맥스기술은 가스기자재, 배관자재, 전계장자재 제조 및 판매업 등을 목적으로 2002년 설립됐다. 그로부터 10여년이 흐른 2013년 제50회 무역의날 수출의탑(1천만불)을 수상하며 기업의 가파른 성장을 알렸다. 이듬해에는 가스안전관리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했으며, 2020년에는 동반성장대상 최우수 협력기업(중소기업 부문) 선정 및 충남벤처인대회에서 충남도지사상을 수상하는 등 기술혁신형 중소기업으로서의 성장을 멈추지 않고 있다. 올해는 국가대표 혁신기업 1000과 충남스타기업으로 선정되는 한편 충남 우수 지식재산경영인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거뒀다. 주요 사업 및 제품으로 FGSS( 가스연료공급설비) Governor Station(정압기지) 제조 개발 및 건설·관리(유지보수)와 가스의 상거래를 위한 필수 시스템인 CMS(Custody Metering System) 제작·공급·관리, 플랜트 운영에서 핵심 역할을 수행하는 Analyzer System( 분석시스템) 제작·공급·관리, 선박용 LNG 연료공급시스템(FGSS) 등이 있다. 이와 관련해 10건의 특허 등록과 디자인 등록 2건을 보유하는 등 기술 중심 기업으로서의 면모가 눈에 띈다.

발맥스기술은 FGSS 설비의 설계부터 제작, 설치, 시공, 시운전, 유지보수까지 일괄 턴키로 공급 가능한 국내 유일의 전문기업으로 손꼽힌다. SK그룹이 발주한 파주발전소, 위례열병합발전소의 FGSS를 건설해 상업 운영 중이며, 올해 여주발전소, 이천열병합발전소, 청주열병합발전소의 FGSS를 수주해 건설 중이다. 최근에는 두산중공업으로부터 김포열병합발전소의 FGSS설비를 대규모 수주하는 등 FGSS설비 전문업체로서의 위상을 자랑한다. 김일환 대표는 통영 및 울산 LNG발전소의 FGSS, 대구 및 청주 열병합발전소의 FGSS, 사우디 LNG발전소의 FGSS 등의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라 전했다.

“LNG 가스 분야 발전소와 에너지 관련 기자재를 중심으로 한 사업을 영위하던 중 에너지 산업이 수소 중심으로 재편됨을 확인했습니다. 수소 에너지 활용을 위한 세계 각국의 노력은 이미 오래 전부터 있어왔지만 전 세계적으로 붐업이 일어난 것은 비교적 최근의 일이죠. 수소산업과 저희 회사 주력 산업 간의 연관성을 떠올리며 찾은 것이 바로 수소 충전소였습니다. 그간의 노하우와 기술력을 발판삼아 수소 충전소 확충에 힘을 보태고 있습니다.”

최근 친환경에너지가 전 세계적 화두로 떠오르며 우리 정부 또한 2019년 수소 경제 로드맵을 발표했다. 발맥스기술은 국내 수소충전소 구축 확대를 위해 한국가스공사, 현대자동차 등 국내외 수소연관사업을 영위하는 13개사가 공동 설립한 특수목적법인인 하이넷에 참여하며 수소에너지 시대를 열어간다. 하이넷이 2022년까지 100개소 구축을 목표로 내건 가운데 발맥스기술은 전주 송천충전소를 시작으로 현재까지 15기를 수주하여 9기는 준공 후 운영 중이며, 6기는 2022년에 완공을 앞두고 있다.

“100개의 수소충전소 구축을 시작으로 민간주도형 수소경제를 여는 것이 목표입니다. 현재 상업 운전 중인 충전소는 80개소인데 연말까지는 100개소가 넘을 예정이며, 내년에는 전국에 300여 개의 충전소가 구축될 것이라 예상합니다. 충전소의 접근성이 높아지는 만큼 수소차에 대한 수요도 증가할 것이라는 기대와 함께 수소에너지의 대중화를 이끈다는 로드맵을 그리고 있죠.”

 

수소 관련 기술 국산화 및 보다 안전한 이용 위한 R&D에 집중

발맥스기술은 지난 20여 년 간 에너지 분야에서 쌓은 탄탄한 기술력을 토대로 수소충전소, 수소감지기, 수소 디스펜서 등의 개발에도 도전장을 내밀었다. 수소사업 관련 국책연구과제를 수행하며 수소사업 분야에 본격 진출한다. 현재 이동식 수소 드론 충전시스템과 액체수소 드론 제작 및 비행 실증과제 등 총 4개의 국책과제를 수행 중이며, 2024년까지 순차적으로 완료할 예정이다. 수소 추출 및 정제기 개발과 CO2 포집 및 재활용(CCU) 기술 개발 등 수소 원천기술 확보에도 무게를 싣는다. 나아가 현재 전량 수입 중인 수소충전 디스펜서의 국산화에 나선다. 김일환 대표는 일본 TOKIKO사와 기술 제휴하여 관련 기술 자체적으로 개발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외에도 연료전지발전 및 재생에너지 수전해 사업 등 수소 연관 산업으로의 진출을 위해 국내외 연구기관 및 산업체와의 협업 방안을 모색 중이다.

발맥스기술은 보다 안전한 수소에너지 이용을 위한 수소충전소 및 배관망 안전 제고를 위한 필수 장비 국산화 기술 개발연구를 수행 중이다. 이는 수소충전소, 수소대형설비 및 수소배관 등 수소 인프라의 운영, 관리, 안전현황을 정확히 검토하고, 현재 운영과 안전에 미비한 사항을 해소하고자 추진되는 사업이다. 효과적인 안전성 확보에 기여하는 장비 개발 및 국산화에서 나아가 개발기술과 현장실증 운용 및 기능 개선, 현장 부합화를 목표로 한다. 김 대표는 국산 기술을 적용한 제품 및 시스템의 현장 실증 및 통합적 운용을 통한 필드 적용성을 확보하고 있다며, 수소 인프라 자료 생산을 통해 운영 노하우와 안전 운용 가이드를 제시할 것이라 전했다. 이를 위해 고정식·휴대용 수소누출검지기, 수소품질 현장진단장치, 양자기반 수소가스 누출 영상화 시스템, 지하매설 수소배관 모니터링 시스템 등을 개발한다.

가스검지기는 빠른 응답 특성 및 높은 신뢰성이 요구됩니다. 이에 반응속도 1초 이내 성능을 구현하는 고정식 내압방폭형 수소감지기 개발로 경쟁력을 확보하고자 합니다.”

수소감지기는 수소충전소나 생산기지, 배관망 등 다양한 수소 사용시설의 필수적인 구비 품목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단위 생산품으로써 전 세계 시장진출이 가능한 만큼 수소충전소와 디스펜서 등과 더불어 급격한 판매량 증가를 보일 것이라는 기대다. 세계 최초로 접촉연소식 가스검지기를 개발하고 있기에 독점 수출품이 될 가능성이 높다.

 

김일환 (주)발맥스기술 대표 Ⓒ박성래 기자

안전한 수소라는 인식전환과 함께 수소의 경제성 확보에 힘쓸 것

수소를 떠올릴 때 폭발이라는 이미지를 함께 그리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하지만 수소 폭탄을 위해서는 1까지 온도를 높여야 하며, 수소의 자체 발화 또한 500이상의 조건이 충족되어야 하는 일입니다. 더군다나 공기보다 14배 가볍기에 유출 시 분해되어버리죠. 인위적 폭발은 일어나지 않는다고 할 수 있습니다.”

김일환 대표는 수소에너지의 안전성을 강조했다. LPG와 휘발유, 경유 등 우리에게 친숙한 연료들보다 위험도가 낮은 것이 수소다. 김 대표는 수소의 안전에 대한 의구심을 가진 이들이 많은 만큼 정부에서 앞장서서 인식 전환에 나서야 한다고 전했다. 실제로 수소 관련 인프라 구축의 대부분이 설비 생산보다는 민원 해결에 많은 시간을 쏟는 실정이다. 그는 주민들의 인식 개선이 시급하다며 안타까움을 표했다.

수소차를 타보면 전기차와 같은 고요한 승차감을 느낄 수 있습니다. 수소충전소 보급만 완료된다면 수소차의 보급도 폭발적으로 늘어날 것이라 보고 있습니다. 대형차는 수소차로, 소형차는 전기차로 패러다임이 바뀌며 에너지 사용 형태로 바뀔 것입니다. 다만 수소에너지 이용의 핵심이라 할 수 있는 수송과 저장관련 기술 발전을 통해 경제성을 확보하는 것이 관건이죠.”

김 대표는 수소의 경제적 활용을 위해서는 액화 상태로 수송하는 LNG가스처럼 수소도 같은 개념에서 접근해야 한다고 말했다. 수소 운송을 위해서는 영하 253의 극저온 상태로 냉각된 액화수소 생산이 필요한데, LNG의 초저온 냉각 기술과 겹치는 부분이 많아 개발에도 속도가 붙을 것이라는 전망이다. 그러나 상당한 기술력이 요구되는 만큼 오랜 시간이 소요된다는 문제점이 있다. 이에 발맥스기술은 온사이트(On-site·현장에서 생산된 수소로 충전) 방식을 채택해 현재 구축 중인 수소충전소 내에 다양한 방법으로 수소생산 설비를 구축할 계획이다. 수소충전소 내부에서 직접 수소를 생산하고, 충전 및 판매를 해결할 수 있게 된다. 이를 위해 수소의 생산과 저장, 활용을 보다 효율적으로 할 수 있는 설비(시스템)을 개발 중이다. 그는 이밖에도 수소연료전지를 활용한 수소연료전지 발전소 등 다양한 형태의 수소에너지 활용을 고민하고 있다며, 발맥스기술의 역량을 토대로 수소경제에 기여할 부분을 찾겠다고 다짐했다.

 

역량 있는 인재의 화합 이끌며 日新又日新의 자세로 도전 이어가

발맥스기술이 LNG 가스 분야를 넘어 수소에너지에서도 유의미한 기술력을 쌓기까지 R&D에 힘써준 구성원들이 있었다. ‘열정, 창조, 소통이라는 사훈을 내건 발맥스기술은 열정에 기반한 원활한 소통을 통해 목표를 공유하고, 그 속에서 창조를 행해가고 있었다. 인간의 모든 활동의 목적이 을 추구하는 것이며, 최고의 선은 바로 행복과 연결된다는 아리스토텔레스의 주장처럼 최종적으로는 행복을 향해 나아가겠다는 청사진과 함께였다. 김 대표는 하나의 목표를 향해 힘을 모아준 구성원들에 대한 고마움을 전했다. 이들이 있었기에 발맥스기술이 현재에 다다를 수 있었다며, 구성원들의 만족도를 높이는데 힘쓰겠다고 약속했다.

리더는 기업의 얼굴이자 방향을 잡아가는 항해사일 뿐입니다. 구성원들이 상호간의 신뢰를 바탕으로 각자의 역할에 충실히 임했기에 발맥스기술이 미래를 향해 나아갈 수 있었죠. 구성원들이 노력해준 덕에 회사가 발전하고, 회사의 성과가 다시 구성원들과 공유되는 화합의 연결고리 아래 모두의행복을 만들어가고자 합니다.”

발맥스기술이 20여년 간 독보적 기술력을 쌓을 수 있었던 비결은 인재였다. 김일환 대표는 능력 있는 인재를 발견했을 때 삼고초려하는 것은 물론 수시 면접을 진행하며 더 많은 인재들이 회사에서 함께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간다고 전했다. 인재가 모여야 회사는 물론 국가도 발전할 수 있다는 신념에서다. 김 대표는 대표로서 구성원들이 화합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드는 것이 기업 경쟁력 창출의 핵심이라 힘주어 말했다. 구성원들 또한 서로를 통해 배우며 일신우일신日新又日新을 통해 새로움을 창출해간다. 김 대표는 도전하는 즐거움을 강조하기도 했다. 자신의 발전이 가족의 발전으로 이어지며 선순환을 만드는 것이야말로 인생의 참된 기쁨이라고 말하는 그다. 지속적인 도전을 통해 창조적 내일을 만들어가는 발맥스기술이 열어갈 진정한 수소경제 시대가 기다려진다.

구성원들이 대표를 보며 약속을 지키는 사람이라 생각해주길 바랍니다. 회사의 비전을 믿고, 힘을 모은다면 의미 있는 결과물을 만들 수 있다고 확신합니다. 저 또한 하루의 반 이상을 미래 먹거리를 찾는데 쏟고 있습니다. 회사의 미래를 책임질 캐시카우를 끊임없이 발굴하고, 또다시 새로운 먹거리를 분주히 만들며 기업의 성장을 이끌어가겠습니다.”

김일환 (주)발맥스기술 대표 Ⓒ박성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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