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트윈 기술 산업 현장에 적용, 디지털 혁신 만든다
디지털 트윈 기술 산업 현장에 적용, 디지털 혁신 만든다
  • 박금현 기자
  • 승인 2021.12.06 14:3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가우스랩㈜ 이정근 대표

현재 미래 산업은 ‘데이터와의 싸움’이다. 데이터 기반한 AR이 고도화되면서 디지털 트윈 기술, 메타버스, 인공지능, 스마트팩토리 등 세상에 보이지 않던 정보들이 해석되어 구현된다. 이러한 기술들은 제조, 유통, 의료 등 전 산업에서 새롭게 등장하고 있으며 산업의 흐름을 주도하고 있다. 산업용 프로세스 및 데이터 정보 관리부터, 이에 필요한 증강현실 솔루션과 서비스, 더 나아가 현장과 사무실의 실시간 원격 업무를 지원하는 디지털 트윈 시대가 곧 기다리고 있다. 국내 에너지 산업에 적용할 기술 고도화를 완성한 가우스랩㈜이 디지털 혁신의 새 역사를 만들고 있다.

사진 박성래 기자
가우스랩㈜ 이정근 대표 / 사진 박성래 기자

 

송배전 설비 및 발전소에 디지털 트윈 및 ICT 기술 적용
송배전 설비는 발전소와 전력 수요처 사이에 존재하여 전력의 효율적인 공급을 책임지는 중요한 거점이다. 이러한 송배전 설비(변전소 등) 안에는 많은 변압기와 전기가 흐르는 전선, 수많은 설비들이 24시간 쉬지 않고 작동하고 있다. 송배전 설비는 지속해서 운영되어야 하므로 주기적인 점검이 필수이며, 현재는 점검을 위해 작업자가 송배전 설비에 들어가 수기로 설비 현황을 작성하고 있는 실정이다. 
가우스랩㈜이 고도화 개발 중인 기술은 설비 육안 점검을 증강현실, 인공지능, 디지털 트윈 기술이 적용된 앱/웹 타입의 솔루션 및 AR HMD를 활용한 설비 점검의 데이터 수집 및 분석을 제공할 수 있다. 보고서 작성에 필요한 시간 감소와 작업자의 오판단을 줄일 수 있으며, 작업자의 판단 역량을 벗어난 설비 정보에 대해서 즉시 비대면 원격 협업을 진행할 수 있다. 또한,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 설비의 계측값을 읽어 작업자가 직접 기입하지 않게 되어 실수를 줄일 수 있게 된다. 현장 기술자는 송변전 설비(중전기기) 상태에 대응하는 점검 및 진단을 신속하게 수행 가능하고, 관리자는 설비 운영 지침 및 운영 관리를 직관적인 의사결정이 가능하게 된다.
가우스랩㈜은 디지털 트윈 및 ICT 기술 기반 산업 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설비 데이터(설비/고장 이력, 도면 정보 등)를 사용자(현장 작업자/관리자) 간 비대면 기술 업무 공유 및 협업하는 증강현실 기술 협력/협동으로 비대면 원격 업무지원 콘텐츠 개발하고 있다. 이는 실제 작업 공간에 증강현실을 이용하여 작업대상, 점검 순서/오류를 직관적으로 확인하도록 함으로써 작업 생산성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새로운 산업 가치를 창출하는 증강 분석 기술
정부는 올해 8월 디지털 기반 산업의 혁신성장 전략을 발표하고 ICT 경쟁력을 활용한 산업 디지털 전환을 선도해 글로벌 산업 강국으로 도약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다수의 벤처기업이 스마트팩토리에 관심을 가지며 애플리케이션, 플랫폼, 디바이스 등 관련 기술 개발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특히, 스마트폰 게임을 중심으로 시작되어 일상으로 넓게 확장되고 있는 VR·AR 기술이 주목받고 있다. 가우스랩㈜은 이러한 세계적인 산업 흐름 가운데 탄생한 연구기업으로 ICT 디바이스를 이용해 산업 현장에서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산업용 AR 육안 점검 솔루션을 개발한다. 주요 솔루션은 AR/XR LOGBOOK으로 설비 정보를 디지털화·시각화하며 설비를 점검하는 방식이다. 설비 점검/진단과 효율성을 고도화할 뿐만 아니라 현장과 사무실을 실시간으로 연결해줌으로써 비대면 원격 업무지원 서비스까지 가능한 솔루션이다.

"산업용 설비 점검 및 진단 AR 솔루션으로 에너지·자원·제조업·중공업 등 산업 설비 분야에 특화되어 있습니다. 단순한 원격업무지원이나 AR 애플리케이션 수준에 머물러 있는 기존 솔루션의 한계를 넘어 데이터 분석을 통한 점검/진단 알고리즘과 가상 물리 시스템(CPS) 기술 융합을 통한 실시간 점검이 가능합니다."

AR과 VR 기술은 현실 세계와 긴밀히 연결되어 새로운 경험과 가치를 창출한다. 이미 대다수 기업이 산업용 AR을 도입해 비용을 절감하고, 차별화된 제품 및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고객 경험을 개선하며 운영의 효율성을 높이고 있다. 아마존, 이케아 등에서는 AR을 통해 제품을 미리 매칭시켜 볼 수 있는 서비스를 선보이고 있으며, 점점 더 많은 제조 및 물류 기업도 AR을 도입해 생산성을 크게 확대하고 있다. AR의 도입은 특히 제조기업의 공정에서 시간과 비용, 안전성을 크게 개선해준다는 점에서 매력적이다. 예를 들어 자동차 산업에서는 불과 3~4년 전까지도 도면의 디자인 오류를 확인하기 위해 관련 프로토타입을 3D 프린터로 깎아 확인하곤 했지만, 지금은 실사 수준의 AR로 대체해 설계와 이후 단계에 따라올 수 있는 오류를 미리 확인하는 과정이 훨씬 수월해졌다. 현장 근로자의 안전과 작업 효율도 향상된다. 미국의 한 공장은 작업자가 위험한 설비를 직접 조작하는 대신 AR로 구현된 가상의 기기, 디지털 트윈을 조작함으로써 사고 발생률을 크게 낮췄다. 국내에서도 LS산전, 삼성 같은 대기업에서 작업 과정을 차례대로 안내하고 확인하는 AR 메뉴얼을 도입해 작업자들이 간과하기 쉬운 실수에 대한 사고를 방지하고 있다. 이처럼 고객을 대상으로 하는 AR 환경이 빠르게 개발 및 구축되면서 앞으로 AR 경험을 제공하는 사례가 더욱 급증할 것이라 전문가들은 예견한다. 
가우스랩㈜은 설비 점검 및 진단 알고리즘을 기반으로 한 프로세스 외에도 데이터 정보관리 실감 콘텐츠, AR SKD 기반 콘텐츠 및 애플리케이션을 보유하고 있으며, 3D 모델을 활용한 데이터 정보관리 실감 콘텐츠, 산업 사용자별 콘텐츠 애플리케이션 등 다양한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다. 향후 5G 인프라가 산업 현장에 상용화됨에 따라 CPS 기반의 산업용 설계 AR 솔루션 및 점검·진단·디지털 트윈 분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할 계획이다. 디지털 트윈은 현실 세계의 기계나 장비, 사물 등을 가상세계에 똑같이 만들어 데이터 측정이나 가상 모의실험을 진행할 수 있는 기술로 가우스랩㈜이 개발 중인 솔루션의 기반 기술이다.
“산업용 AR 기술과 데이터 분석, 디지털 트윈 시뮬레이션까지 2~3년 안에 기술 개발을 완료하는 것을 목표로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내년에는 현재 보유한 5개의 브랜드 중 1~2개의 브랜드를 먼저 런칭할 계획도 있어요. 무료 배포를 통해 고객 검증을 거치고, 피드백을 수렴하며 점진적으로 고도화시킬 예정입니다.”

 

고도화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산업 분야에 특화된 디지털 솔루션을 제공할 것
가우스랩㈜은 CAD/CAE 분야의 설계 해석·분석 전문가, 플랜트/교육 분야 전문가 등 프로페셔널한 석·박사급 경력을 가진 직원들로 구성된 기업이다. 능력자들이 모인 어벤져스 기업답게 사업 기획 단계부터 기술의 혁신성과 성장잠재력을 인정받아 정부 주관 사업에 선정되거나 각종 경진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으로 입상하는 등 눈에 띄는 성과들로 존재감을 입증하고 있다.
“학부 연구원부터 15년간 전자기 수치해석 관련 분야를 연구했습니다. CAD/CAE와 관련된 글로벌 회사에 프리랜서 SW 엔지니어로 소속되어 있던 중 가우스랩㈜ 창업을 결심하게 되었어요. 다양한 교육에 참여하며 5년이라는 긴 시간 동안 창업을 준비했습니다. 분야의 전문가들을 비롯해 교육을 받으며 만난 사람들을 직원으로 영입하며 탄탄한 시작을 위해 애를 썼고, 덕분에 정부 지원 사업 선정이나 대회 입상이라는 의미 있는 성과들을 낼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2019년, 서울 VR/AR 제작거점센터 성과 발표회 우수상부터 2020년 중기부 예비창업패키지 사업을 최우수로 평가받고, 2021년 청년창업사관학교(경기북부) 11기로 입소, 충남정보문화산업진흥원 주최한 충남콘텐츠기업지원센터 입주기업으로 선정, 지난 10월 제8회 대한민국 SW융합 해커톤 대회에서 우수상(강원도지사상) 등 보유한 수상 기록이 빼곡하다. 최근에는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에서 주관하는 새싹기업 시드 투자 지원 사업에 선정되기도 했다. 유망 아이템과 혁신 기술을 보유한 기업에 최대 1억 5,000만 원의 ‘미래가치연동형 성장공유자금’을 투자하는 해당 사업에서 가우스랩㈜은 1차 투자 적합성 평가와 2차 선정위원회 평가를 거쳐 선정된 31개사의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 이뿐만 아니라 회사의 근거지로 삼고 있는 충청남도가 주최하고 충남창조경제혁신센터가 주관한 공공데이터 활용 창업경진대회 행사에서도 장려상을 수상했다. 공공데이터 기반의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신규 비즈니스 모델 발굴을 목적으로 열리는 이번 대회에서는 최종 7개 팀이 수상 기업으로 선정되었으며, 가우스랩㈜은 산업용 설비 점검 솔루션 ‘MYAR’로 장려상을 받았다. MYAR은 AR 기술과 디지털 트윈 기술을 적용한 솔루션으로 산업 현장에서 설비를 점검할 때 정확한 점검 데이터를 제공하고, 점검 시간 단축, 고전압 설비 원격 점검, 실시간 원격 협의 등의 기능을 지원해 업무 효율성을 높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긍정적인 평가에 힘입어 설비에 부착된 정보를 자동으로 인식하는 광학문자인식(OCR) 기술을 추가로 개발해 MYAR에 탑재하는 등 고도화된 솔루션을 만들기 위한 연구를 계속해나가겠다는 계획이다.
“VR/AR과 AI 기술 등을 접목해 일관성 있고 효율적인 점검시스템을 산업 진단 현장에 구축할 것입니다. 이번 시드 투자 지원을 통해 디지털 트윈 기술 도입도 본격화할 예정이에요. 데이터 분석, AI 기술 적용, 실시간 연동 등 관련한 기술을 지속적으로 연구하고 개발하며 솔루션을 업그레이드하는 일도 게을리하지 않겠습니다. 산업 분야의 특화 솔루션으로 디지털 트윈, 실감 콘텐츠 업계를 선도할 가우스랩㈜의 미래를 지켜봐 주시길 바랍니다.”

 

소프트웨어 국산화로 ESG 경영 다짐
최근 가우스랩㈜은 한전 에너지 스타트업 신규 기업에 선정, 또한 수자원공사 제 12기 K-water 협력 스타트업으로 선정되었다. 남동·중부발전 프로젝트, 중기부 창업성장 기술개발사업(전략형) 선정 등 다수 기관에서 기술력을 고도화하며 이는 투자 유치에도 좋은 성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정근 대표는 수치해석 소프트웨어를 직접 개발하고 싶은 마음으로 창업을 결심했다. 수치해석 소프트웨어는 현재 외국계 기업이 장악하고 있어 고가의 비용을 들여서라도 국내 제조기업들이 사용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 대표는 불필요한 해외 유출을 줄이고 국내 기업에 맞는 소프트웨어를 개발한다면 회사뿐 아니라 국내 기업과 국가와 사회적으로 선한 영향력을 펼칠 수 있다고 생각했다.

사진 박성래 기자
가우스랩㈜ 이정근 대표 / 사진 박성래 기자

 

"오프라인에서 하던 점검 및 진단들이 아직까지는 온라인상으로 진단이 안 되고 있습니다. 아무리 컴퓨터 기술이 좋다 해도 기술자들 노하우가 점검에서 필요합니다. 노하우를 많이 갖고 있는 엔지니어들이 기술을 전수 못하고 정년을 퇴직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젊은 친구들에게 인수인계도 안돼, 결국에는 그 일을 회피하게 되고, 노하우는 사장되고 말죠. 국내 실정이 이러하니 노하우를 ICT 디바이스에 탑재만 시켜더라도 자동으로 전수할 수 있습니다. 네, 제가 그런 걸 한번 만들어보고 싶었습니다."

가우스랩㈜은 산업 현장뿐만 아니라 전 영역에서 쓸 수 있는 소프트웨어를 결합해 개발하고자 한다. 이 대표는 조만간 다양한 AR 글래스, AR HMD 등이 출시되면 오감을 자극하는  시장이 형성될 것고, 해당 시장은 더 파생되고 넓어져 이제는 데이터가 곧 부가가치 및 경쟁력이 될 것이라고 확신했다.
이제 창업 2년 차지만 그는 미래 로드맵을 그리고 한발한발, 시간을 단축시키며 나아나고 있었다. 차후 2~3년 내로 솔루션 5개를 개발에 매진할 것을 약속했다.
“글로벌 회사로 가는 것도 좋지만 국내 시장을 탄탄히 다지고 해외로 나가볼 예정입니다. 처음에는 에너지 산업 쪽을 진행했는데 전 산업군으로 확대할 것입니다. 최근 반도체 장비 회사와도 컨택이 됐습니다. 또한 여기 충남 천안 지역이 디스플레이·자동차 메카닉 중견 기업이 포진되어 있어 사업적으로 좋은 경험과 시장이 될 것 같습니다. 더 올라가고 성장하는 가우스랩㈜이 되겠습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07238 서울 영등포구 국회대로 70길 15-1 RA542 (여의도동14-9, 극동 VIP빌딩 5층) 월간인물
  • 대표전화 : 02-2038-4470
  • 팩스 : 070-8260-0200
  • 청소년보호책임자 : 문채영
  • 법인명 : 월간인물(Monthly People)
  • 대표자 : 박성래
  • 제호 : 월간인물
  • 사업자등록번호 : 227-08-61739
  • 등록번호 : 서울 아 03717
  • 등록일 : 2015년 04월 30일
  • 발행일 : 2015년 04월 14일
  • 발행인 : 박성래
  • 편집인 : 남윤실
  • 월간인물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2 월간인물. All rights reserved.
  • 「열린보도원칙」 당 매체는 독자와 취재원 등 뉴스이용자의 권리 보장을 위해 반론이나 정정보도, 추후보도를 요청할 수 있는 창구를 열어두고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고충처리인 박성래 02-2038-4470 psr@monthlypeople.com
우수콘텐츠 우수콘텐츠 인터넷신문위원회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