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프트웨어로 세상의 가치를 디자인하다’ AI·SW 융합 교육으로 4차 산업혁명형 인재 양성하는 동서대학교 SW중심대학사업단
‘소프트웨어로 세상의 가치를 디자인하다’ AI·SW 융합 교육으로 4차 산업혁명형 인재 양성하는 동서대학교 SW중심대학사업단
  • 박금현 기자
  • 승인 2022.12.01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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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서대학교 소프트웨어중심대학사업단 문미경 단장

초연결·초지능·초융합으로 대표되는 4차 산업혁명 시대로 접어들며 세상이 요구하는 인재상에도 변화가 생기고 있다. 대한민국에 불어온 ‘디지털 대전환’의 물결 속에서 대학 또한 융합 인재 양성에 여념이 없다. 산업계관점 대학평가 2년 연속 최우수선도대학으로 AI·SW교육의 우수성을 인정받고 있는 동서대학교 SW중심대학사업단은 학생들의 AI·SW 역량을 키우는 것은 물론 그 성과를 시민들과 공유하며 시민사회의 변화를 이끌어가고 있다.  

동서대학교 소프트웨어중심사업단 문미경 단장 / 사진 박성래 기자

 

사회와 산업을 위한 문화콘텐츠 AI·SW 인재 양성하는 
동서대학교 SW중심대학사업단

동서대학교 SW중심대학사업단이 지난 10월 20일 ‘2022 부산 R&D 주간’ 부산 지역 연구개발 우수성과상 부문에서 부산광역시장상을 수상했다. 부산광역시가 주최하고 부산산업과학혁신원이 주관하는 ‘2022 부산 R&D 주간’은 부산의 혁신 성장을 목표로 지역 R&D의 필요성에 대한 시민들의 공감대를 끌어내고, 혁신 주체가 지역 발전을 위한 다양한 R&D 활동에 직접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부산 과학기술 소통의 장이다. 이날 수상에서 문미경 단장은 SW중심대학사업단만의 차별화된 프로그램을 소개하며 AI·SW교육에 중점을 두고 전교생 대상의 SW교육과 다양한 전공이 융합되어 새로운 가치를 만들어내는 SW융합교육과 그 성과를 대중화하는 SW가치확산이라는 투트랙으로 활발히 운영해왔다고 설명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관으로 전국 44개 대학에서 운영 중인 SW중심대학사업단에 2019년 선정된 동서대학교는 올해로 4년째 사업을 이어오고 있다. 과기부는 향후 전국에 SW중심대학사업단을 70개 대학으로 확장한다는 계획이다. 문 단장은 AI, 빅데이터 등 4차 산업기술과 부산의 문화콘텐츠 산업의 특성을 반영하여 ‘사회와 산업을 위한 문화콘텐츠 AI·SW 융합인재 양성’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 중이라 말했다. 동서대학교는 이러한 목표 아래 SW중심학과에 AI심화트랙을 신설하여 인공지능 교육체계를 강화하는 교육과 대학의 특성화 전공분야와 SW를 융합하여 SW+AI 융합인재를 양성하는 교육하는 두 축을 중심으로 사업을 진행해왔다. 그 결과 산업계관점 대학평가에서 2년 연속 최우수선도대학으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기도 했다. 2021년에는 컴퓨터공학(소프트웨어 분야)으로 컴퓨터공학과와 소프트웨어학과가, 올해는 인공지능 분야에서 소프트웨어학과와 인공지능응용학과가 최우수에 이름을 올리면서다. 문 단장은 SW중심대학사업단을 운영하며 산업수요기반 교육과정으로의 개편을 이어온 결과라 평가했다.
AI·SW 교육에 더불어 SW가치확산에도 무게를 싣는다. AI융합교육의 성과로 지난해 11월 실제 배우와 가상 배우 간의 혼합 메타버스 뮤지컬 공연을 개최한데 이어 올해 11월 11일에는 AI시나리오 및 디지털휴먼 기반 웹드라마를 상영한 것이다. 이 과정에서 동서대학교는 인공지능 기반 콘텐츠 제작 교육 플랫폼을 구축하며 차별화를 이뤘다. 또한 그간 구축한 AI교육체계를 지역 내 청소년 및 일반인에게 확산시키는 프로그램도 진행되었다. 지난 10월 2022 부산 R&D 주간에 부산광역시장상을 수상한 것 또한 시민들과 AI·SW교육의 필요성과 성과를 공유했던 노력의 결과라 할 수 있다.

 

AI·SW 등 신기술과 문화콘텐츠 접목한 
융합연계전공으로 4차 산업혁명 시대의 융합인재 양성

SW중심대학사업단은 4차 산업시대에는 기술이 대체할 수 있는 인간과 감성, 창의가 담긴 콘텐츠를 매개로 기술력을 꽃피울 것이라는 전망 아래 신유형 일자리의 증가를 예측했다. 나아가 미래 변화에 대응하고자 대학의 특성화 추진분야인 IT와 콘텐츠의 융합교육을 제공한다. 문미경 단장은 현재의 AI기술은 콘텐츠 제작을 위해 새로운 알고리즘을 만들어낸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콘텐츠 미디어 제작의 모든 부분에 AI 기술이 적용되고 있다며, 사업단을 통해 개설된 AI콘텐츠 융합연계전공에서는 신기술 AI와 콘텐츠를 접목하는 실험을 수행할 수 있는 교과목을 편성·교육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예술이나 인문을 전공하는 학생들도 AI와 SW 역량을 키울 때 더 큰 경쟁력을 가질 수 있습니다. 이에 만들어진 것이 융합 연계 전공이죠. 실제 배우와 가상 배우 간의 혼합 메타버스 뮤지컬 공연이나 AI시나리오 및 디지털휴먼 기반 웹드라마를 상영하는 것 또한 콘텐츠와 AI를 융합한 사례라 할 수 있죠. 이러한 교육과 활동을 지원하는 것이 SW중심대학사업단의 역할입니다."

지역기관 및 기업과의 협업을 통해 졸업 후 진로 설정을 위한 방향 제시에도 힘쓴다. SW전공자의 ‘학교와 기업간의 스킬갭 제로화’를 목표로 기업체 연계교육을 시행하는 한편 캡스톤디자인 이수율 100% 및 산학프로젝트 및 산학협력 인턴십에의 100% 참여를 의무화하는 등 산학간 갭을 좁히는데 초점을 맞춘 교육을 시행한다. 연 2회의 기업 네트워킹 데이를 개최하며 산학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것은 물론 이 자리에서 진행한 지역기관과 기업들의 만족도 조사와 환경변화에 따른 수요조사 결과를 교과과정에 반영하는 것 또한 학교와 기업 간의 갭을 줄이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다. 문 단장은 사업단을 함께 이끄는 동료 교수들에 대한 감사를 전하기도 했다. 사업의 운영과 관련해서라면 인재양성이라는 하나의 목표를 향해 늦은 시간까지도 기꺼이 모두 자리를 지키며 힘을 모아온 까닭이다. 
“학생들은 졸업 후 50여 년 간 자신의 일을 이끌어가야 합니다. 대학에서의 공부는 이를 위한 마지막 투자라 할 수 있죠. 앞으로 자신에게 펼쳐질 미래에 대해 더 큰 꿈을 꾸고, 그 꿈을 이루겠다는 매일의 다짐으로 자신에게 주어진 것들에 최선을 다하길 바랍니다.” 

 

세계 3대 광고제 석권한 비결, 
‘소프트웨어로 세상의 가치를 디자인하다’

동서대학교 소프트웨어중심사업단 문미경 단장 / 사진 제공 문미경 단장
동서대학교 소프트웨어중심사업단 문미경 단장 / 사진 제공 문미경 단장

 

컴퓨터공학계열 소프트웨어학과 교수를 역임하고 있는 문미경 단장은 동서대학교의 브랜드 수업인 아이데이션 융합교과목의 일환으로 디자인과의 융합수업을 이끌어오며 세계 3대 광고제인 레드닷 어워드와 클리오, 뉴욕페스티벌을 모두 석권하는 등 괄목할만한 성과를 창출해왔다. 2015년 이후 매년 레드닷 연속 위너로 선정되어왔으며, 지난해에 이어 올해는 0.1%의 선정률을 보이는 Best of Best에 연속 선정되는 쾌거를 거두기도 했다. 
  아이데이션 교과목은 문 단장과 광고홍보학과 교수가 공동으로 담당하고 있으며, 소프트웨어와 광고홍보, 디자인대학 학생들로 구성되어 운영된다. 문 단장은 이러한 놀라운 성취를 이룰 수 있었던 비결로 ‘소프트웨어로 세상의 가치를 디자인하다’라는 캐치프레이즈를 꼽았다. 그 또한 교육부장관상, 동서대 총장 표창장 3회를 수상하며 학생지도와 교육에 대한 공로를 인정받아왔다.
  “두 교수가 하나의 융합 수업을 함께 진행하는 것은 전국적으로도 찾기 어려운 사례일 거예요. 융합을 강조하지만 두 사람이 실제로 같이 강의한다는 건 또 다른 문제거든요. 감사하게도 저희는 호흡을 맞추며 학생들에게 보다 가치 있는 시간을 선사하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문 단장은 교수가 최우선시해야 할 가치는 학생이라며, 학생들에게 더 나은 교육을 제시하며 자신의 꿈에 한걸음 더 다가설 수 있도록 돕는 조력자가 될 것을 다짐했다. SW중심대학사업단을 이끌어감에 있어서도 실적이 아닌 학생들에게 어떠한 도움을 줄 수 있을지, 학생들의 참여를 높일 수 있을지에 대해 고민하며 내실 있는 프로그램을 꾸리고자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토록 학생들을 위해 쉼 없이 고민하며 도전하는 이유에 대해 그는 교육자로서의 즐거움과 보람이라 답한다. 교수로서 보낸 15년 간 단 한 차례의 안식년도 보내지 않고 늘 학생들의 곁을 지켜온 그다. 문 단장은 정년까지 남은 기간을 생각하면 한 해 한 해가 아깝다는 생각이 든다며, 자신의 자리에서 최선의 노력을 이어갈 것이라 말했다.
  “교육과 연구, 또한 사업단을 이끄는 역할이 때로 힘들게 느껴지기도 하지만 저만큼 행복한 사람도 없다고 생각해요. 힘든 일이 있다면 그저 이 시간을 즐기자고 생각하며 극복해내고자 하죠. 졸업 후 사회로 나가 어느새 자신의 자리를 찾아가는 학생들의 모습을 지켜보는 것은 그 자체로 제게 큰 보람이자 성취감이 되고 있습니다.”

 

전 국민 대상으로 한 자기주도적 SW교육으로
AI와의 질서 있는 공존을 준비해야 할 때

“소프트웨어 분야에서 수많은 서비스들이 만들어지며 그 안에서 새로운 시도와 도전이 지속되고 있습니다. 이는 새로운 소프트웨어에 대한 수요의 급증으로 이어졌죠. 동서대학교 소프트웨어학과는 이러한 시대적 니즈를 반영한 교육으로 소프트웨어 분야에서 뛰어난 역량을 갖춘 인재들을 배출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인재들이 AI와 빅데이터 기술을 적용한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들을 창출해가길 기대합니다.”
문미경 단장은 점차 중요성이 커져가는 AI와 SW교육에 대한 견해를 제시하기도 했다. 현재 미국과 중국, 일본 등 주요 국가들은 AI인력양성 추진전략에 상당한 규모의 예산을 투자하고 있다. 문 단장은 국내에서도 AI교육에 큰 예산을 투입하고 있으나 코딩교육전문 부트캠프 등은 아직까지 수도권에 집중되어 있는 실정이라며, AI·SW에 관심을 갖고 있는 지역주민들이 지역 내 인적 네트워크를 만들어 자기주도적 SW교육을 이어갈 수 있는 교육환경이 마련되었으면 한다는 바람을 전했다. 자신 또한 학교 전체 학생을 대상으로 한 SW교육을 통해 SW가 중심이 되는 대학을 만드는데 힘을 보태겠다는 다짐과 함께였다.
“이전에는 AI가 잘못된 결정을 하면 인공지능을 개발하고 판매한 사람의 책임이라 여겨졌습니다. 그러나 최근 AI가 내린 잘못된 결정의 원인은 그것을 인지하지 못하고 사용한 사용자에 있다는 결론이 나왔습니다. 이제 우리는 AI를 이해하고 소통하며 질서 있는 공존을 이어가기 위한 준비에 나서야 합니다.”
SW중심대학사업단은 AI에 대한 일반인의 이해를 돕기 위한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만화 <생활속AI이야기>를 연재하는 것은 물론 교내에 AI체험공간을 구축하면서다. 이 공간에서는 누구나 AI알고리즘을 이용한 애플리케이션을 직접 시연하며 AI기술을 체험하는 것은 물론 GPU서버를 활용해 빅데이터를 분석하는 것도 가능하다. 특히 인공지능 모듈(포즈 인식기 모듈, 딥페이크 모듈, 한국어 립싱크 모듈, 시나이로, 가사 생성 모듈 등)의 적용으로 다양한 인공지능 교육 융합 환경을 조성했기에 디지털 휴먼 콘텐츠 제작에 대한 체험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문 단장은 앞으로도 많은 지역주민과 기업들이 동서대학교가 확보한 인공지능 콘텐츠제작 플랫폼을 활용하여 AI콘텐츠 기술을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는 청사진을 그렸다. 더불어 인공지능로봇 암(Arm)을 활용한 커피 바리스타 로봇, 아이스크림 로봇을 직접 개발하는 등 다양한 체험을 계획하고 있다고 전했다.
“많은 사람들이 ‘AI는 전기’라 말합니다. 인공지능 기술은 존재하는 모든 분야에 적용되며 그 가치를 높이고 있죠. AI의 중요성이 점차 커져가는 만큼 동서대학교 SW중심대학사업단은 적극적인 AI교육 확산을 통해 학생과 기업이 AI와 융합된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얻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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