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의회 류경완 의원, “日 오염수 피해 지원대책 마련 필요”
경남도의회 류경완 의원, “日 오염수 피해 지원대책 마련 필요”
  • 박미진 기자
  • 승인 2023.08.17 16:0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제8회 지식연대 정기포럼,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문제 토론
경남지식연대 정기포럼(류경완의원)

[월간인물] 일본의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로 촉발된 도내 수산업의 위기 및 국민의 건강권에 대한 불안이 확산되는 가운데, 경상남도의회 농해양수산위원회 류경완 의원(민주, 남해)은 8월 17일 경남도의회 대회의실에서 진행된 제8회 경남지식연대 정기포럼에 토론자로 참석해 일본의 방사능 오염수 방류 철회를 촉구하고, 오염수 방류 시 정부와 경상남도의 신속한 지원대책을 마련을 요구했다.

경남도의회 농해양수산위원회 류경완 의원(민주, 남해)은 “일본의 오염수 방류의 위험성이 염려되는 상황에서 우리 경남 어민들의 생존권 보장, 나아가 경남도민과 국민들의 건강에 어떠한 영향을 미칠지 알 수 없는 방사능 오염수 방류 철회를 촉구한다“고 밝혔다.

이날 포럼에서 경성대학교 김해창 환경공학과 교수는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가 경남에 미치는 영향과 대책”을 주제로 발표했다.

이후 경남지식연대 사무총장인 신원식 경남대 교수가 좌장을 맡은 가운데, △전국어민회총연맹 김영철 집행위원장, △거제시 백승원 법동어촌계장, △한국수산업경영인 천명조 남해군연합회장, △ 경남도의회 농해양수산위원회 류경완 도의원이 토론을 이어나갔다.

류경완 의원은 “환경운동연합에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국민 72%가 오염수 방류 시 수산물 소비를 줄이겠다고 응답했다”며, “도민의 건강권과 어민들의 터전을 지키기 위한 경남도의 적극적인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국민의 안전과 건강을 지키기 위한 일본산 수입 수산물과 국내 수산물에 대한 검사 강화, △해양생태계 방사능 오염 감시체계 강화, △수산물 소비 감소에 따른 어민들과 수산가공업, 소상공인들의 피해에 대한 지원대책 마련, △피해에 대한 직·간접적인 지원이 가능하도록 하는 법적 근거 마련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류 의원은 “다음 세대까지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수산물 먹거리에 대한 거부감과 생사의 기로에 서 있는 수산업계에 공포에 비해서 정부가 보여주고 있는 실질적인 조치는 너무 무책임하다고 볼 수 밖에 없는 것이다”며, “지금이라도 정부는 당장 어민을 위한 대책을 조속히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07238 서울 영등포구 국회대로 70길 15-1 RA542 (여의도동14-9, 극동 VIP빌딩 5층) 월간인물
  • 대표전화 : 02-2038-4470
  • 팩스 : 070-8260-0200
  • 청소년보호책임자 : 문채영
  • 회사명 : 월간인물(Monthly People)
  • 대표자 : 박성래
  • 제호 : 월간인물
  • 사업자등록번호 : 227-08-61739
  • 등록번호 : 서울 아 03717
  • 등록일 : 2015년 04월 30일
  • 발행일 : 2015년 04월 14일
  • 발행인 : 박성래
  • 편집인 : 박성래, 남윤실
  • 월간인물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월간인물. All rights reserved.
  • 「열린보도원칙」 당 매체는 독자와 취재원 등 뉴스이용자의 권리 보장을 위해 반론이나 정정보도, 추후보도를 요청할 수 있는 창구를 열어두고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고충처리인 박성래 02-2038-4470 psr@monthlypeople.com
우수콘텐츠 우수콘텐츠 인터넷신문위원회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