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간인물] 경상남도와 (재)경상남도인재평생교육진흥원이 12일 경남연구원에서 '경남 평생교육바우처 운영방향 모색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지자체에서도 평생교육바우처를 발급할 수 있다는 평생교육법 개정사항 및 교육부의 평생교육바우처 개편 움직임 등에 따라 현행 국가 바우처와 연계하여 경남 실정에 맞는 바우처 지원대상 발굴과 추진방법 등 운영방향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했다.
행사는 국가평생교육진흥원 이삼경 실장과 건국대학교 임경수 교수의 평생교육바우처 관련 주제발표, 제주평생교육진흥원 운영사례 발표 등 지역·경제적 특성을 고려한 지원대상 모색, 사업운영 관리체계 등을 면밀히 살펴보는 시간을 가졌다.
건국대학교 임경수 교수는 주제발표에서 평생교육바우처 지원대상 선정 시 소득만을 기준으로 삼기보다는 학력·일자리 숙련도 등 다양한 기준을 통해 효율적인 선정방안이 마련되어야 한다고 설명했다.
유원석 경남인재평생교육진흥원장은 “본 세미나를 통해 진흥원은 경남 평생교육바우처를 면밀히 검토하여 우리 도민을 대상으로 평생학습 기회제공의 사각지대가 없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하정수 경남도 교육인재담당관은 “경남의 인구분포 및 지역 특성에 적합한 평생교육바우처 대상을 발굴하여 도민들에게 교육혜택이 골고루 돌아가도록 평생교육바우처 도입을 준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교육부에서는 평생교육 취약계층의 사각지대 해소 및 중앙·지방 간 협력 전달체계 구축을 위하여, 국비·지방비 대응 투자를 통한 평생교육바우처를 2024년에 5개 내외 광역지자체에서 시범 운영하고, 2025년부터는 전국 광역지자체를 대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