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평생교육진흥원 ‘모두의 운동장’, 지방 공공기관 혁신사례 선정 `행안부 장관상` 수상
서울시평생교육진흥원 ‘모두의 운동장’, 지방 공공기관 혁신사례 선정 `행안부 장관상` 수상
  • 문채영 기자
  • 승인 2023.09.25 1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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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키코리아 등 협력한 국내 최초 ‘새활용 운동장’으로 민관협력 최우수 사례 선정
서울시평생교육진흥원 ‘모두의 운동장’

[월간인물] 서울시평생교육진흥원이 운영하는 서울 금천구소재 ‘모두의 운동장’이 ‘2023년 지방 공공기관 혁신 우수사례’ 공모에서 최우수 사례로 선정돼 행정안전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행정안전부가 주최한 이번 공모는 지방공공기관의 우수한 혁신 사례를 공유 및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서울시평생교육진흥원의 ‘모두의 운동장’은 민관협력 강화 최우수 사례로 선정되며 행정안전부 장관상의 영예를 안았다.

2023년 지방 공공기관 혁신 우수사례 공모는 지방공공기관 운영과 관련된 ‘구조개혁’, ‘재무건전성 강화’, ‘민간협력 강화’, ‘관리체계 개편’ 4개 분야로 진행됐다. 평가는 창의성, 성과제고, 파급효과 등을 기준으로 4단계 심사 절차를 거쳐 우수 사례를 선정했다.

2023년 지방 공공기관 혁신 우수사례 공모 시상식은 지난 9월 22일(금)에 부산 비펙스 5층 컨퍼런스홀에서 진행됐다.

서울시 평생교육시설 모두의학교 내에 위치한 ‘모두의 운동장’은 서울시평생교육진흥원과 나이키 코리아, 초록우산어린이재단이 협력해 조성했다. 특히 국내 최초로 민관이 협력해 새활용 소재를 사용해 운동장을 조성한 사업으로 기업의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사례로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모두의 운동장’은 나이키 코리아의 글로벌 환경 캠페인 “무브 투 제로”의 하나로 기부된 헌 의류와 신발 등을 운동장의 소재로 활용했다. 신발의 고무창은 운동장 트랙의 하부칩으로, 의류는 기자재함 등으로 새활용됐다.

또한 ‘모두의 운동장’은 다양한 신체 능력을 가진 모두가 이용할 수 있도록 설계해 3개의 골대가 설치된 풋살장, 골대의 높낮이가 다른 농구장 등 전 세대가 함께 이용하는 맞춤형 생활체육 공간으로 탄생했다. 현재 서울시평생교육진흥원은 ‘모두의 운동장’에서 신체적 약자를 위한 다양한 평생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4050 여성을 대상으로 축구를 통해 신체활동의 가능성을 확인하는 “골 때리는 4050 언니들 : 축구편”을 운영하고, 인근 중학교의 자유학기제와 연계한 여성 청소년 대상 “'주인공학교' 볼 때리는 걸스”를 진행하는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전개하고 있다.

한편 ‘모두의 운동장’이 위치한 모두의학교는 시민들의 참여가 활발한 혁신 평생학습 시설로서, 최근에는 이슬람 교육 과학 문화 기구(ICESCO)가 한국의 선진 학습도시 경험과 지역사회 및 시민역량 개발 협력을 위해 모두의학교를 방문해 ‘모두의 운동장’ 사례를 탐방하는 등 국내외 관계자들에게도 주목받고 있다.

구종원 서울시평생교육진흥원장 직무대행은 “이번 수상은 민관이 협력해 ‘새활용 운동장’이라는 새롭고 이로운 사회적 가치를 창출한 성과를 인정받은 것”이라며, “앞으로도 ‘모두의 운동장’을 통해 다채로운 평생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다양한 주체와 상생의 가치를 실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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