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간인물] ◇ 유니핏 인터뷰
Q 대표님과 업체 소개를 부탁드립니다.
A 안녕하십니까. 유니핏 김도윤 대표입니다. 어릴 적부터 마른 체형에 몸이 약했던 저는 운동과 거리가 먼 사람이었습니다. 고등학교 1학년 때 아버지의 권유로 보디빌딩을 시작하게 됐습니다. 아버지는 건강한 신체와 체력을 키워 성인이 되어서 군대에 입대할 것을 강조하셨습니다. 그렇게 타의로 운동을 시작하게 됐으나 이후 운동의 매력에 빠지게 됐습니다. 운동을 시작한 지 2년이 되던 해에는 고등학생 신분으로 서울시 보디빌딩 대회 학생부에 출전한 것을 시작으로 그 후 선수 생활을 2016년까지 했습니다.
또한, 유니핏(U-ni Fit)은 웨이트 트레이닝을 베이스로 개인의 특성에 맞는 운동과 생활방식을 지도하는 공간이며 개인의 특징과 추구하는 목표에 맞춘 퍼스널 트레이닝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상하체 운동의 밸런스를 고려하여 전신 운동을 할 수 있도록 웨이트 트레이닝 머신과 소도구를 보유하고 있으며, 다양한 무게의 덤벨과 바벨을 활용하여 프리 웨이트를 할 수 있습니다. 부상 방지를 위해 운동 전후에 사용할 수 있도록 스트레칭 존과 마사지 도구, 원적외선 반신욕기도 마련되어 있습니다.
Q 운영하시면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부분은 무엇인가요?
A 운동의 목표는 다양합니다. 고객분들을 상담하다 보면 다이어트, 바디프로필, 웨딩촬영 등으로 퍼스널 트레이닝을 문의하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외적인 부분에만 집중하지 않고 바디프로필, 웨딩촬영 이후에도 요요 현상을 겪지 않고 꾸준히 유지할 수 있도록 일상생활 방식의 변화를 제안하고 있습니다.
Q 유니핏만의 특장점은 무엇인가요?
A 유니핏은 10년 이상의 경력을 가진 운동 전문가들에게 트레이닝 받을 수 있습니다. 선생님 절반이 생활체육지도자, 보디빌딩 자격증을 취득하셨고 국가 공인 자격을 가진 전문가입니다. 대한보디빌딩협회 주관 대회 및 다수의 국내 피트니스 대회 입상 경력의 선생님들로 구성되어 있어 아마추어 보디빌더, 피트니스 모델을 지향하는 분들의 컨디셔닝 코칭까지 가능합니다. 초보부터 고급 레벨까지 지도할 수 있다는 점이 저희 유니핏의 가장 큰 장점입니다.
또한, 선생님의 자격증 및 경력 사항을 고객분들에게 공개하고 경력에 따라 수업료에 차등을 두어 합리적인 가격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선생님의 경력 사항에 따라 1회당 수업료가 다르므로 선생님들끼리 선의의 경쟁을 하는 긍정적인 효과도 있었습니다. 아울러 선생님마다 자격 보유 사항이 달라서 고객분들이 원하시는 목표와 가장 부합한 경력의 선생님을 퍼스널 트레이너로 소개해 드리고 있습니다.
Q 본 업을 하면서 가장 크게 보람을 느낀 사례나 기억에 남는 순간이 있으시다면?
A 운동에 전혀 관심이 없지만 부모님, 가족, 또는 친구들에 의해 유니핏을 방문하시는 분들도 많습니다. 처음에는 운동을 나오는 것도 힘들어했지만 시간이 흐른 뒤 본인 스스로 운동하기 위해 방문하시는 고객분들을 볼 수 있었습니다. 체력 증진으로 일상생활에 활력이 생겼다는 이야기를 들을 때마다 뿌듯함을 느낍니다.
Q 앞으로의 목표와 비전이 있다면?
A 과거 헬스클럽은 2030 젊은이들이 비키니 몸매, 연예인 같은 몸을 만들기 위해 운동하는 공간이라는 인식이 있었습니다. 최근에는 건강을 위해 운동하는 중장년층이 늘어나면서 중장년층의 비중도 점차 높아지는 추세입니다. 다양한 세대가 한 공간에서 운동하고 있지만, 웨이트 트레이닝이 축구나 농구처럼 여러 명이 한 팀으로 경기하는 운동이 아니다 보니 혼자서 조용히 운동만 하고 가는 분들이 많아서 구기 종목에 비해 회원분들 간의 소통과 교류가 없는 편이므로 유니핏은 회원분들 간의 소통과 교류를 확장하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혼자 운동하다 보면 지루하거나 쉬고 싶은 날들이 있기 마련이기에 비슷한 수준의 운동을 수행할 수 있는 회원분들끼리 함께 운동을 하실 수 있도록 환경을 조성하고 있습니다.
또한, 운동 초보인 청년이 중장년층과 함께 운동하면서 배우기도 하고 휴일에 모여서 함께 운동하기도 합니다. 헬스클럽이 젊은이들만의 공간이 아닌 고령의 회원분들도 자유롭고 편안한 분위기에서 운동하실 수 있도록 만들고자 합니다. 좀 더 열린 마음으로 다양한 연령대의 회원분들이 즐거운 분위기를 만드는 데 일조하고자 합니다.
Q 기사를 접하게 될 독자에게 마지막으로 전하실 말씀이 있다면?
A 웨이트 트레이닝은 매일이 새로운 도전입니다. 하다 보면 특정 구간의 무게 또는 횟수까지만 하고 그 이상은 하지 않게 됩니다. 혼자 운동하다 보면 매일 비슷한 수준의 운동 강도까지만 하게 되는 것 같습니다. 운동은 열심히 하지만 몸의 변화가 크게 눈에 띄지 않는 이유가 바로 이것 때문입니다. 근육의 양과 질을 높이기 위해서는 자신의 한계를 뛰어넘는 도전 정신이 필요합니다. 1세트에 15개, 20개 정해진 횟수를 채우는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적은 횟수를 들더라도 더 무거운 무게에 도전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한, 오늘은 비록 올바른 자세로 운동을 수행하지 못했다 하더라도 내 한계를 깨닫고, 그 이상을 추구하는 태도가 필요합니다. 빠른 결과를 얻으려고 조바심을 내기보다는 실패하더라도 끈기 있게 도전해 보는 것이 좋습니다. 회원분들이 저와 평생 운동을 함께 하실 수는 없겠지만 운동에 흥미를 느껴 앞으로도 운동을 계속하시고 건강한 삶을 사실 수 있도록 도와드리는 것이 제 역할이라고 생각합니다. 우리의 인생은 매 순간이 도전의 연속입니다. 도전을 두려워하지 않고 노력하면 성공할 수 있다는 긍정적인 마음을 가질 수 있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