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김포시 '아로마 공방, 열매달', 당신의 오늘은 어떤 향으로 기억되나요?
경기 김포시 '아로마 공방, 열매달', 당신의 오늘은 어떤 향으로 기억되나요?
  • 신연진 기자
  • 승인 2023.10.05 18:2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향 제품을 직접 만들어 보실 수 있으며 소자본 공방 창업에도 도움을 드리고 있습니다"
아로마 공방, 열매달 이경희 대표

[월간인물] ◇ 아로마 공방, 열매달 인터뷰

Q 대표님과 업체 소개를 부탁드립니다.
A 안녕하십니까. 경기 김포시에서 '아로마 공방, 열매달'과 온라인 스토어 '열매달오브제'를 운영하고 있는 이경희입니다. 아로마 공방, 열매달은 수제 향수, 디자인 캔들, 인테리어 디퓨저, 부케(플라워) 오브제, 입욕제 등 향이 들어가는 다양한 제품을 원데이, 취미반, 창업반 클래스로 운영하고 있습니다. 열매달오브제에서는 캔들과 디퓨저 완제품을 구매하실 수 있으며 회사 워크샵이나 공공기관, 학교에 출강 및 납품도 하고 있습니다.

Q 설립하게 된 동기가 어찌 되시나요?
A 공방 운영 전 교사 생활을 14년 동안 했습니다. 코로나를 맞이하며 체력, 정신적으로 피로함을 느끼고 앞으로는 즐거운 일을 하고 싶다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내가 어떤 일을 하고 싶은지에 대한 질문에 쉽사리 답이 나오지 않아 약 1년 정도 계속 고민과 생각을 지속했습니다. 어느 날 집에 놀러 온 지인이 향수 만드는 방법을 알려달라고 하여 알려주던 중 "재밌다" 하는 혼잣말이 가슴이 꽂혔으며 어릴 때부터 향을 좋아하여 즐겼고 20대부터 디퓨저, 향수를 만들어 쓰는 등 향을 즐기는 것이 일상이 되어 내가 좋아한다는 생각 자체를 못했다는 것을 알게 됐습니다. 오랜 교사 생활로 연령, 성별에 관련 없이 누구든지 잘 가르칠 수 있으며 가르치는 행동에 성취감을 느끼고 즐기기에 향을 가르치고 안내하는 직업을 해야겠다고 생각해서 공방을 오픈하게 됐습니다.

아로마 공방, 열매달

Q 운영하시면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부분은 무엇인가요?
A 저희는 오시는 분들 개개인의 연령, 성별, 성격 등에 따라 클래스의 진행 방식이 달라집니다. 또한 수업을 진행할 때 솔직하고 정직하게 가르치는 것을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으며, 무엇보다도 안전 인증을 받은 고가의 질 좋은 재료를 사용해서 배움과 더불어 질 좋은 제품을 제공하는 것을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Q 아로마 공방, 열매달 만의 특장점은 무엇인가요?
A 공방 안에 다양한 크기의 테마별 룸이 있어 혼자, 커플, 회사워크샵 등의 대그룹으로 방문하셔도 프라이빗하게 클래스가 이루어지며 그 시간대에 다른 클래스와 겹치게 받지 않아 오롯이 한 클래스에 집중합니다. 향과 재료를 풍부하게 제공하며 가벼운 원데이 클래스도 간략하게 하는 것이 아닌 디자인적 요소를 포함한 여러 가지 커리큘럼으로 진행되어, 개인의 속도와 원하는 느낌을 충분히 담아낼 수 있습니다. 쉽게 진행되는 대중화된 원데이 클래스보다 디자인적인 요소가 들어간 수업들로만 이루어져 있어 타 공방에서는 볼 수 없는 수업들이 많으며 개인의 개성이 담긴 완성품도 만들 수 있습니다. 클래스의 기본적인 큰 틀만을 제공하여 나만의 클래스로 구성해나갈 수 있어서 처음부터 끝까지 고객이 중심이 되어 선택하고 진행되기에 고객의 만족도가 높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아로마 공방, 열매달

Q 본 업을 하면서 가장 크게 보람을 느낀 사례나 기억에 남는 순간이 있으시다면?
A 특별히 기억에 남는 순간보다 매 순간 오늘은 어떤 분들이 오실까 하는 기대감을 갖고 있습니다. 대게 공방은 20~30대의 커플들이 많이 방문하는 곳으로 알고 있지만 저희 공방은 커플의 비중이 크지 않습니다. 유치원생부터 대학생, 취미를 찾고자 혼자 방문하시는 분, 아이들 학교에 보내고 힐링하러 오는 어머님들, 20~30대의 딸이 어머님을 모시고 방문하는 분 등 정말 다양한 연령과 목적으로 방문해 주시기에 개인적인 이야기가 담긴 결과물들이 완성됩니다. 새로운 분들과의 만남이 설레고 즐겁게 돌아가시는 뒷모습에 기쁨을 느끼며 재방문으로 오시는 분들이 많아 친구처럼 지내는 분들도 많습니다.

Q 앞으로의 목표와 비전이 있다면?
A 창업에 관심이 있는 분들과 강사분들의 선생님이 되어 끌어줄 수 있는 이름이 확고한 브랜드가 되는 것이 목표입니다. 또한 열매달 공방, 열매달오브제로 인연을 맺게 된 모든 분들에게 안전하고 예쁜 제품으로 사랑을 받으며 사업체를 키워나가고 싶습니다.

Q 기사를 접하게 될 독자에게 마지막으로 전하실 말씀이 있다면?
A 공방 체험을 하기 전에 향을 직접 만들고 제품을 만드는 것에 있어 "어렵지 않을까. 잘 못하지 않을까?"라고 고민하는 분들이 많으실 거라고 생각합니다. 발랄한 주인장이 즐거운 체험을 하실 수 있도록 다양하고 좋은 재료를 가득 준비하고 있을 테니 새로운 경험에 대한 걱정은 살포시 내려놓으시고 설렘을 가지고 방문해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향'이란 자체가 모호하고 어려운 느낌이 들기도 하지만 편안한 마음으로 향에 한 걸음 다가가 보시길 바랍니다. 열매달의 이야기에 관심을 가져주셔서 감사드리며 여러분의 오늘이 향기롭길 소원합니다. 감사합니다.

▲ 이미지 클릭시 홈페이지로 이동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07238 서울 영등포구 국회대로 70길 15-1 RA542 (여의도동14-9, 극동 VIP빌딩 5층) 월간인물
  • 대표전화 : 02-2038-4470
  • 팩스 : 070-8260-0200
  • 청소년보호책임자 : 문채영
  • 회사명 : 월간인물(Monthly People)
  • 대표자 : 박성래
  • 제호 : 월간인물
  • 사업자등록번호 : 227-08-61739
  • 등록번호 : 서울 아 03717
  • 등록일 : 2015년 04월 30일
  • 발행일 : 2015년 04월 14일
  • 발행인 : 박성래
  • 편집인 : 박성래, 남윤실
  • 월간인물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월간인물. All rights reserved.
  • 「열린보도원칙」 당 매체는 독자와 취재원 등 뉴스이용자의 권리 보장을 위해 반론이나 정정보도, 추후보도를 요청할 수 있는 창구를 열어두고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고충처리인 박성래 02-2038-4470 psr@monthlypeople.com
우수콘텐츠 우수콘텐츠 인터넷신문위원회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