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영우 “AG 경험 통해 A대표팀 주전경쟁 도전”
설영우 “AG 경험 통해 A대표팀 주전경쟁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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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3.10.10 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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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영우

[월간인물] 설영우가 아시안게임에서의 경험을 통해 A대표팀에서도 주전경쟁에 도전하겠다고 밝혔다.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축구 국가대표팀이 9일 오후 파주NFC에 소집됐다. 국가대표팀은 13일 저녁 튀니지와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17일 저녁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베트남과의 A매치 2연전을 치른다.

이번 대표팀 소집명단에는 지난 항저우 아시안게임에 나섰던 이강인(파리 생제르맹), 정우영(슈투트가르트), 홍현석(KAA 헨트), 설영우(울산현대)도 포함됐다. 그 가운데 아시안게임에서 와일드카드로 대회를 누볐던 설영우가 소집 첫 날 기자회견에 모습을 드러냈다.

설영우는 “소집되자마자 울산현대에서 같이 뛰고 있는 형들이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축하해줬다. 사실 저는 참가한 것 외에는 딱히 한 게 없다고 생각한다”며 “그래도 이번 무대가 자신감을 얻을 수 있었던 계기”라고 전했다.

금메달을 어떻게 보관할 거냐는 질문에 그는 “아직 생각은 안 해봤지만 제가 앞으로도 축구를 하면서 좋은 메달을 많이 딸 것이다. 때문에 이번 아시안게임 금메달이라고 해서 특별하게 보관하기보다 다른 트로피처럼 똑같이 대할 것 같다”고 답했다.

설영우는 아시안게임에서의 경험을 통해 A대표팀 주전경쟁에서도 뒤처지지 않겠다고 다짐했다. 설영우는 “아시안게임은 비슷한 연령의 선수들끼리만 경쟁을 하는 거지만 A대표팀은 그렇지 않기 때문에 경쟁이 더 힘들 거다”라며 “하지만 아시안게임을 통해 제 스스로도 많이 성장했다. 더 좋은 선수로 발돋움하기 위해선 A대표팀에서의 주전경쟁을 이겨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다른 측면 수비수들과 비교했을 때 자신의 장점이 뭐냐는 질문에 그는 “형들보다 젊다보니 좀 더 많이 뛸 수 있고 회복능력이 좋다고 생각한다”면서도 “평소 수비력에 있어서 지적을 많이 받는다. 또 경험에서도 제가 형들보다 부족하기 때문에 이번 소집을 통해 좋은 형들 밑에서 더 배우고 싶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그는 A대표팀 합류가 영광스러운 자리라며 이번 10월 A매치에서도 최선을 다할 것을 밝혔다. 설영우는 “영국에서 있었던 9월 A매치부터, 항저우 아시안게임, 이번 10월 A매치까지 일정이 빡빡해서 체력적으로 힘든 건 사실이다”면서도 “하지만 누구나 힘든 건 똑같다.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보면 피로가 금방 풀리기 때문에 기쁜 마음으로 A매치에 임할 것”이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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