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교육청, 교육종단연구로 10년간 추적 조사
울산교육청, 교육종단연구로 10년간 추적 조사
  • 김영록 기자
  • 승인 2023.10.19 0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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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 성장과 발달 조사로 지역에 맞는 정책 수립에 활용
울산교육종단연구 포럼 포스터

[월간인물] 울산교육정책연구소는 내년부터 초등학교 4학년을 시작으로 학생들의 성장과 발달을 10년간 추적 조사하는 울산교육종단연구를 진행한다.

울산교육연구정보원(원장 차영기) 교육정책연구소는 19일 오후 2시 울산과학관 빅뱅홀에서 교원, 교육전문직원, 학부모 등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3 울산교육포럼’을 열었다.

이번 포럼은 ‘데이터기반 교육의 미래, 울산교육종단연구’를 주제로 종단연구의 필요성을 공감하고 추진 방향과 협력 방안에 대한 교육주체들의 의견을 수렴하는 자리로 마련했다.

이번 연구는 내년 초등 4학년 전체 학생을 대상으로 시작해 2025년에는 중학교 1학년(2031년까지), 2026년 고등학교 1학년(2029년까지)도 포함할 예정이다.

온라인 설문조사와 역량검사를 병행하며, 추적 조사 대상은 학생(3만 3천여 명)과 배경 변인인 학부모(3만 3천여 명)와 교직원(3천여 명)을 포함해 총 6만 9천여 명이다.

1부 기조 강연에서 고려대학교 권헌영 교수는 ‘빅데이터로 숨 쉬는 미래 교육’을 주제로 미래교육 준비에서 데이터 확보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어, 한국교육개발원의 남궁지영 연구위원이 ‘국가 수준 교육종단연구 사례’, 경기도교육연구원의 김위정 연구위원이 ‘경기도교육청 교육종단연구 사례’ 발표로 국책기관 교육종단연구의 한계와 지역 단위 교육종단연구의 성과를 설명했다.

2부에서 울산교육정책연구소의 이현명 전문연구원은 ‘울산교육종단연구의 필요성’ 정책연구 결과 발표에서 데이터 주권 확보와 학생맞춤형 교육정책의 토대라는 측면에서 교육종단연구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울산시교육청 정책관 김현주 장학사의 ‘교육종단연구를 통한 미래형 정책 수립’과 미래교육과 김정주 주무관의 ‘데이터기반 행정으로 소통하는 울산교육’, 약사중 이문희 교사의 ‘데이터로 하나되는 교육 주체’ 현장제안도 이어졌다.

울산과학기술원(UNIST)의 김진영 교수가 좌장을 맡아 ‘울산교육종단연구의 필요성과 방향’을 중심으로 청중과 함께하는 활발한 현장 토론도 진행했다.

천창수 울산 교육감은 “울산교육종단연구는 빅데이터 시대에 접어들면서 강조되는 양질의 데이터 확보라는 측면에서 매우 의미가 크고, 교육자치 시대에 울산의 특성에 맞는 데이터 기반 정책 수립과 미래교육 준비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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