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노원구 '노승환의 화학 과학 학원', 주입되지 않는 주입식 교육의 해결법!
서울시 노원구 '노승환의 화학 과학 학원', 주입되지 않는 주입식 교육의 해결법!
  • 신연진 기자
  • 승인 2023.10.19 21:2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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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점 시스템의 온라인화로 인한 꼼수 공부가 아닌 제대로 된 공부와 생각하게 하는 사고력 확장 공부 유도
노승환의 화학 과학 학원

[월간인물] ◇ 노승환의 화학 과학 학원 인터뷰

Q 대표님과 업체 소개를 부탁드립니다.
A 안녕하십니까. 화학과 출신으로 화학 강사 14년 차인 중계동에서 유일하게 화학전문학원을 운영하고 있는 노승환입니다. 노승환의 화학 과학 학원은 과학이 중심이 아닌 화학이 중심인 학원으로 내신과 수능 화학에 최적화된 수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Q 설립하게 된 동기가 어찌 되시나요?
A 이전 학원에서 과학 4과목 중 두 과목을 선택해야 한다는 불합리함을 극복하고자, 화학 수업만 듣고 싶어 하는 학생들의 선택권을 보장해 주면서 수능에서 화학 선택자가 줄어들고 있는 사태를 보며 화학 교육의 질을 올려보고자 화학 중심의 학원을 설립하게 됐습니다.

Q 운영하시면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부분은 무엇인가요?
A 저에 대한 학생들의 신뢰라고 생각합니다. 서로에 대한 믿음을 가지고 수업할 때 시너지가 더 극대화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만들어 놓은 시스템 안에서 제가 하라는 대로 할 때, 실력이 향상되고 점수가 잘 나올 수밖에 없다고 자부하기 때문입니다.

노승환의 화학 과학 학원

Q 노승환의 화학 과학 학원만의 특장점은 무엇인가요?
A 첫 번째 특장점은 '채점 시스템의 온라인화'로써 저희 학원 자체 교재에는 답지가 없고 해설지도 없습니다. 홈페이지에 채점 답안지를 올려 문제를 풀고 나서 학생 스스로가 실시간으로 채점하게 했고 이는 제가 학생들이 수업한 후에 언제 채점했는지, 즉 언제 숙제했는지도 확인할 수 있기 때문에 거짓말을 할 수 없으며 핑계도 댈 수 없습니다. 아무리 자신은 숙제를 빨리했다고 하더라도 채점하지 않으면 그건 문제를 풀었다고, 숙제를 했다고 할 수 없습니다. 왜냐하면 문제를 푼다는 것은 채점까지 해서 자신이 그 문제를 맞게 풀었는지 잘못 풀었는지 확인하고 잘못 풀었으면 무엇을 잘못 생각했는지 스스로 생각하고 찾아내어 바른 개념으로 정립하는 것이 숙제의 본질이자, 공부의 본질이자, 이것이 진정한 문제 풀이이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온라인 채점의 하이라이트는 오답을 해결했는지 안 했는지 제가 확인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5문항을 틀리고 나서 이 5문항을 바르게 고쳤는지 정답으로 체크가 다시 됐는지 안됐는지 역시 온라인으로 확인이 가능하다는 것입니다. 따라서 제대로 공부하고 있는지 아닌지를 확인할 수 있는 시스템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두 번째로는 '실력을 확인시키는 공부를 할 것인가, 향상시키는 공부를 할 것인가'입니다. 효율적이고 실력을 향상시키는 공부란, 배운 당일에 숙제하여 채점하고 오답까지도 해결해야 합니다. 정말 어려운 문제는 2~3일을 두고 생각해 봐야 하며, 문제 해석의 문제인지, 개념 암기가 되지 않은 건지, 개념 원리를 잘못 이해해서 틀린 건지, 판단 오류로 틀린 건지 스스로 찾아내야 합니다. 오답을 완벽하게 해결하지 않고는 실력이 향상되지 못합니다. 이 틀린 문항을 얼마나 뼈저리게 공부하느냐가 내신이나 수능 때 성패를 결정합니다. 또한, 오답을 해결할 때 어려운 문항, 잘 모르겠다고 판단되는 문항이 있을 때, 모르겠다고 즉시 해설지를 본다거나, 모르겠다고 선생님께 바로 질문을 하면 안 됩니다. 틀린 문항에 대해 스스로가 충분히 생각하는 시간을 가져야 합니다. 내가 고민한 흔적이 있고 그 부분을 해결 받았을 때 그 기억이 오래 남는 것이지, 휘발성 지식을 얻는 것은 마음 편하자고 하는 것입니다. 스스로 위안하는 것이며, 숙제를 위한 숙제인 것입니다. 시간 때우기 식으로, 숙제를 위한 숙제를 하는 것이 아닌 정확한 목적성과 함께 공부하게 지도하는 것이 우리 학원의 장점입니다.

마지막으로 '주입된 지식은 실제로 주입되지 않는다'입니다. 과학적, 화학적 지식은 주입되지 않습니다. 주입식 교육은 초등학생, 저학년의 경우에만 해당됩니다. 선생님 말씀이니까 무조건 맞다고 받아들이기보다는 자신의 생각과 맞지 않으면 질문을 통해 자신의 생각이 바르게 정립될 수 있도록 만들어야 합니다. 그래서 표현하지 않으면 배운 내용의 과학적 지식이 과학적 진리인지 아닌지는 자기 스스로 판단해야 합니다. 일단 제 수업 시간엔 제가 질문을 던지며 수업을 하고, A는 B이지만, A는 C인 것처럼, 그냥 느낌적으로 A는 C일 가능성이 크기에, "A는 C지?"라고 질문을 던집니다. 그럼 학생들은 "네"라고 대답할 때 "아니지!"라고 하면 생각을 흔듭니다. 이를 통해 자신이 당연하게 느껴지는 그 생각을 쳐서 충격을 주는 것입니다. 그리고 추가적으로 자체 모의고사를 통해 스스로의 개념을 정립할 수 있는 시간을 갖습니다. 대부분의 문항들이 학생들이 틀릴만한 요소들로 꽉꽉 채워서 일단 틀리게 유도합니다. 학생들의 평균이 50점이 밑돌게 출제합니다. 1번부터 함정에 빠질 요소들로 충분히 채웁니다. 그런 시험을 여러 차례 보고 나면 본 시험에서는 안 틀릴 가능성이 커지게 됩니다.

노승환의 화학 과학 학원

Q 본 업을 하면서 가장 크게 보람을 느낀 사례나 기억에 남는 순간이 있으시다면?
A 모든 학원 선생님과 강사들이 그렇겠지만 저는 학생들의 점수를 나오게 하는 사명이 있는 직업이기에 학생들이 시험을 잘 보면 가장 좋습니다. 거기에 저에게 영광을 돌려주면 더 감사할 따름입니다. 가장 기억에 남는 건 수능 화학1 50점을 받고 와서 "역시 노승환의 제자"라고 카톡을 보내왔던 학생입니다. 또한 고등학교 3년 내내 저와 함께 화학 수업을 이어간 학생들도 가장 기억에 남습니다. 3년 동안 같이 할 정도로 제 강의력을 인정받은 것이기 때문입니다. 제가 3년 동안 데리고 있었던 학생들은 대부분 상위권 학생이었습니다. 그 학생들을 만족시키며 갈 수 있었던 것에 대해 보람을 느낍니다.

Q 기사를 접하게 될 독자에게 마지막으로 전하실 말씀이 있다면?
A 2022 개정 화학 교과 해설서에 나와 있는 내용으로 "'화학'은 자연 세계를 탐구하면서 얻을 수 있는 지적 희열을 제공하고, 화학 탐구를 통해 생성된 과학 지식은 공학과 기술에 응용되어 지속 가능한 사회를 위한 문제 해결과 첨단 과학기술 개발에 활용된다" 등의 문구를 통해 화학 교육의 중요성을 어필하고 싶습니다. 저는 저 나름대로의 교육 철학 방식이 있습니다. 교육이란 생각의 변화를 통해 행동의 변화를 수반하여 성취로 이어지는 것이라 얘기하고 싶습니다. 어떤 교과든 공부의 루틴은 동일합니다. 암기는 기본이 되어야 하고, 자신이 생각하고 훈련할 줄 알아야 하며 그것을 돕는 것은 시스템이며 저는 그 시스템을 구축하여 학생들에게 제공하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화학의 알파벳: 원소 주기율표 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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