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업계고 재학생 대상 현장감 있는 가상현실(VR) 안전보건교육 운영
[월간인물] 경남도는 산업재해 예방을 위해 ‘찾아가는 가상현실(VR) 안전보건교육’ 대상을 근로자에서 직업계고 학생까지 확대하여 운영한다.
‘찾아가는 가상현실(VR) 안전보건교육’은 올해 안전보건공단의 ‘안전문화 확산 공모사업’에 지자체 처음으로 선정됐으며, 제조업, 건설업, 조선업 등의 근로자를 대상으로 찾아가는 현장 맞춤형 교육이다.
교육부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간 직업계고 현장실습 산업재해 건수는 2018년 3건에서 2022년 22건으로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추세로, 예비근로자를 대상으로 한 안전보건교육의 필요성이 강조되고 있다.
이에 따라 지난 5일 도내 마이스터고로 지정된 삼천포공고 재학생 215명을 대상으로 ‘예비근로자 가상현실(VR) 안전보건교육’을 운영했으며, 현장실습을 앞둔 2‧3학년의 경우 만족도가 94% 이상으로 높게 나타나 안전보건교육의 효과성이 입증됐다.
경남도는 예비근로자의 산업재해 예방을 위해 오는 26일에는 거제공업고 재학생 375명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가상현실(VR) 안전보건교육을 실시한다.
강순익 경남도 중대재해예방과장은 “가상현실(VR) 교육은 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산업재해를 사전에 체험해 볼 수 있는 교육으로 예비근로자에게는 필수”라며 “경남도는 예비근로자의 산업재해 예방을 위해 직업계고 학생의 안전보건 인식 개선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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