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간인물] 거창군 남상면은 치매 증상, 무릎관절수술 등으로 거동이 불편한 노인부부가 마루마당 입구가 높아 통행이 어렵다는 긴급한 사연을 접하고 지난 17일부터 22일까지 6일간 거창군 사회복지협의회 좋은이웃들과 연계·협력을 통해 어르신의 어려움을 해결했다고 전했다.
이 날 남상면에서는 마루마당 경사로 설치에 필요한 일부자재구입비를 경남형 희망나눔 통합돌봄 사업비로 지원하고 좋은이웃들에서도 자체 사업비 200만 원을 후원하여 재능기부와 함께 따뜻한 마음을 전했다.
지원을 받은 고척마을 어르신은 “혹시나 하고 행복복지담당 직원에게 통행의 불편함을 말했는데 이렇게 빨리 해결을 해줘 정말 고맙다”라며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김미정 남상면장은 “지역의 관심과 사랑으로 열악한 주거환경에서 생활하던 치매어르신 가구의 집수리를 지원하게 돼 기쁘다. 관내 주거 취약계층의 쾌적하고 안전한 주거환경을 위해 지속적으로 도움을 주시는 거창군 사회복지협의회 좋은이웃들 봉사자분께 감사의 뜻을 전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남상면에서는 이 가구를 사례관리대상자로 관리하면서 건강 점검, 정서적 지원, 부식 및 먹거리 제공, 복지서비스 정보제공, 지속적인 관찰로 희망을 갖고 살아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저작권자 © 월간인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