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보건복지인력개발원(원장 류호영)이 보건소, 지방자치단체, 소방, 경찰 및 군 등 생물테러 대응 담당자들을 대상으로 ‘제4기 생물테러대비대응과정’을 11월 7일부터 11일까지 5일간 실시할 예정이다.
총 4회에 걸쳐 진행된 ‘생물테러대비대응과정’은 이번 4기를 마지막으로 마무리를 하는 과정으로 매 기수마다 교육정원을 초과하여 진행할 만큼 교육생의 관심과 수요가 많은 교육과정이다. 이 교육과정은 주로 보건요원의 생물테러감염병에 대한 대응 및 국내 생물테러 사건 발생 시 효과적인 대응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편성되었으며 분야의 특성상 군, 경찰, 소방, 의료기관 등 다양한 분야의 담당자들이 참여하고 있다.
주요 교육내용으로는 △생물테러 대비대응 개요 △생물테러 감시체계 △생물테러초동조치 △해외신종 감염병 유행 시 국가대응체계 등 이론수업을 시작으로 생물테러를 대비한 △개인보호구 착탈의 교육 △생물테러 대응 모의훈련 등의 실습수업과 생물테러 발생 시 군, 경, 소방의 기관별 역할을 설명하고 서로 토의할 수 있는 △생물테러 대응 기관별 역할 등의 시간으로 구성되어 있다.
특히 이번과정에서는 모의훈련 대신 인천공항검역소를 직접 방문하여현장에서 이루어지는 특별검역 등을 참관하여 MERS 등 해외유입 감염병에 대한 검역 체계를 체험할 계획이다.
한국보건복지인력개발원은 매년 교육과정이 증설되고 있는 ‘생물테러대비대응과정’을 통해 관련 담당자들이 생물테러 및 생물테러감염병에 의한 위기상황 발생 시 보다 신속하고 정확한 초동대처를 함으로써 위기상황을 극복할 수 있는 역량이 강화될 것을 기대하며 관련 교육을 질병관리본부와 협의하여 더욱 체계화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