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수 문체부 콘텐츠정책국장 - 암향부동(暗香浮動), 대한민국 문화산업이 전 세계에 맑고 향기롭게 퍼질 수 있도록
김영수 문체부 콘텐츠정책국장 - 암향부동(暗香浮動), 대한민국 문화산업이 전 세계에 맑고 향기롭게 퍼질 수 있도록
  • 정이레 기자
  • 승인 2021.07.19 11:4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대한민국 문화콘텐츠 산업의 미래
김영수 문화체육관고아부 콘텐츠정책국장 Ⓒ월간인물
김영수 문화체육관광부 콘텐츠정책국장 Ⓒ월간인물

지난 7.6일부터 7.16일까지 프랑스 파리 유네스코 본부에서 영화 <기생충>, 방탄소년단 콘서트 등 한류를 대표하는 콘텐츠를 융·복합 실감 콘텐츠로 즐길 수 있는 한국 : 입체적 상상(Korea : Cubically Imagined)’ 전시가 열렸다. 이를 소개한 유네스코의 트윗이 66천 건 이상 리트윗되어 유네스코 누리소통망 역사상 최대 리트윗을 기록하는 등 전 세계인의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이러한 세계적 흐름에 발맞춰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는 이러한 디지털 콘텐츠의 육성을 위해 게임, 웹툰, 음악, 영상콘텐츠 등 대표 콘텐츠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고, 문화기술 연구개발(R&D)에 대한 투자도 지속 확대하는 등 다양한 지원정책을 준비 중이다. 월간인물은 8월호 대한민국 문화콘텐츠의 미래 기획을 맞이해 김영수 문체부 콘텐츠정책국장 인터뷰를 통해 콘텐츠산업을 뒷받침하는 문체부의 정책과 비전을 들여다보았다.

 

월간인물 독자분들께 인사 말씀과 함께 국장님과 콘텐츠정책국에 관한 소개를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문화체육관광부 콘텐츠정책국장 김영수입니다. 문화체육관광부 콘텐츠정책국은 영화, 게임, 대중음악, 만화 등 문화산업 전반에 대한 정책을 수립하고 산업육성을 지원하는 곳입니다. 콘텐츠정책국은 문화산업의 대중성, 영향력, 성장성, 시장성 등에 주목하여 창의적인 콘텐츠 제작과 창작자들의 도전과 실험을 장려하는 방향으로 정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대중문화의 자율성을 최대한 존중하면서, 정부가 선도하거나 간섭하는 대신 민간에서 하기 어려운 분야나 업계가 필요로 하는 부분을 지원하는 방식으로 콘텐츠산업 발전을 뒷받침하고 있습니다. 증가하는 콘텐츠 수요를 맞추고, 새로운 환경에 부응하는 혁신적인 콘텐츠들이 생산되기 위해서는, 창의적인 인재들이 다양한 콘텐츠를 제작하고 선보일 수 있는 생태계 조성이 필요합니다. 콘텐츠정책국은 이를 위해 재능과 열정을 갖춘 누구나 콘텐츠를 창·제작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펀드·보증 등 창작 재원을 제공하는 한편, 기업육성센터 등을 통한 콘텐츠 기업의 창업과 성장·도약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또한, 콘텐츠코리아랩 등 창작 인프라 조성과 한류의 지속적인 확산을 위한 수출과 해외 진출도 지원하고 있습니다.

 

최근 국장님께서 관심을 두는 핵심이슈나 집중하고 있는 콘텐츠 관련정책이 무엇인지 궁금합니다.

최근 무엇보다 중요한 이슈는 코로나19로 인한 피해회복 지원입니다. 코로나19로 인해 영화관, 공연장 등 콘텐츠업계가 어려움을 겪고, 콘텐츠 프로젝트가 취소되는 등 피해가 발생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콘텐츠 기업들이 창·제작을 지속할 수 있도록 지원이 필요하며, 영화·대중음악 등 피해가 큰 분야 대상 맞춤형 지원, 250억 원 규모의 재기지원 펀드조성 등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이와 더불어 비대면 사회로의 전환과 4차산업혁명 환경변화에 대응하여 온라인 콘텐츠 및 융복합 콘텐츠 육성에 중점을 두고 정책을 강화해 나갈 계획입니다. 코로나19가 촉발한 비대면 사회는 우리 생활의 디지털 전환 및 4차산업혁명 기술 접목을 더욱 촉진할 것으로 전망되며, 그중에서도 콘텐츠는 가장 먼저 디지털 뉴딜의 성과를 나타낼 수 있는 분야입니다. 미래 콘텐츠산업 발전을 위해서는 인공지능(AI), 5세대 이동통신(5G) 같은 첨단 디지털 인프라와 콘텐츠의 융합을 통한 다양하고 고품질의 새로운 콘텐츠를 지속해서 만들어 내는 것이 중요합니다.

우리나라는 공연, 영화, 게임 등 콘텐츠 분야의 뛰어난 기술과 인력을 보유하고 있으므로 게임을 기반으로 한 메타버스 플랫폼, 영화·웹툰 등 콘텐츠 IP를 활용한 실감형 콘텐츠 등 새로운 플랫폼과 콘텐츠의 결합을 통해 콘텐츠산업 전반의 시너지 효과를 창출하고, 신시장을 선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코로나 사태에서도 우리나라 콘텐츠산업의 2020년 연간수출액이전년 대비 6.3% 증가한 약1083천만 달러로 집계되고 있습니다. 이 결과를 도출한 동력은 무엇이고 향후 콘텐츠산업 성장 방향성은 어떠할지 국장님의 생각이 궁금합니다.

코로나19로 인한 콘텐츠업계의 어려움 속에서도 한류 콘텐츠로 대표되는 우리 문화산업이 전 세계적인 경쟁력을 확보한 것은 우리 콘텐츠가 창의성과 재미를 바탕으로 전 세계인의 공감을 얻을 수 있었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영화 기생충이나 BTS의 예에서 알 수 있듯이 문화산업 성장의 핵심 요인은 경쟁력 있는 콘텐츠입니다. 이에 더해 디지털 기술 발달과 빠르게 다가온 비대면 사회로 인해 우리나라의 우수한 콘텐츠가 시·공간의 제약 없이 확산할 수 있는 환경이 만들어졌고, 전 세계 많은 사람의 사랑을 받게 되었습니다. 잘 만든 콘텐츠는 그 자체의 가치뿐만 아니라 콘텐츠 시장을 확대하고 국가 경제를 이끄는 원동력입니다. 실제로 지난해 BTS다이너마이트가 빌보드 (HOT) 100 차트’ 1위를 차지한 것의 경제적 파급효과가 17,000억 원 규모로 추정되기도 했습니다. (한국문화관광연구원)

이렇듯 콘텐츠 지식재산(IP)은 미래 우리국가 경제의 보물창고라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성공한 콘텐츠 지식재산이 2, 3차 콘텐츠 시장의 확장으로 이어지고 연관산업의 동반성장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콘텐츠 지식재산 융복합과 확산을 지속해서 지원해 나갈 예정입니다. 이를 위해 웹툰이야기 등 다양한 소재의 콘텐츠 지식재산(IP)을 확보하고, 이러한 콘텐츠 지식재산이 다양한 장르와 연관 사업의 파생 콘텐츠로 제작될 수 있도록 사업화를 지원하고 있습니다. 이와 더불어 콘텐츠 지식재산(IP) 펀드와 보증 프로그램을 통해 웹툰 및 웹소설 등 콘텐츠 지식재산을 활용한 창작 사업에 투자하고, 콘텐츠 IP에 대한 전반적인 이해를 바탕으로 한 플랫폼·장르 융복합 콘텐츠 기획·제작 전문인력도 양성할 계획입니다.

 

자금 조달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콘텐츠산업을 위해 추진 중인 정책금융 지원책인 모태펀드에 관해 설명 부탁드립니다.

모태펀드는 정책금융 수단 중 대표적인 사업으로 창업투자회사 등 민간이 결성·운용하는 중소벤처기업에 투자하는 펀드()에 종잣돈을 출자하는 모()펀드입니다. , 펀드를 조성하기 위한 펀드입니다. 현재 벤처투자 촉진에 관한 법률에 의해 문화체육관광부, 중소벤처기업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등의 정부 부처와 영화진흥위원회, 국민체육진흥공단 등 총 13개 기관에서 모태펀드에 출자하고 있고, 문화체육관광부는 문화계정을 통해 2006년부터 2021년까지 총 8,999억 원의 정부 예산을 출자하여 문화산업의 자금난을 해소해왔습니다. 모태펀드를 통해 배틀그라운드게임 제작사 크래프톤, ‘킹덤제작사인 에이스토리 등이 창업 초기에 투자를 받아 성장한 성과가 있습니다.

문화체육관광부는 특히, 기존 정책금융의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해 기획개발 등 제작 초기 단계 프로젝트 및 가능성은 있지만, 위험이 큰 소외장르 투자에 집중하는 콘텐츠 모험투자펀드2020년부터 2022년까지 3년간 총 4,500억 원 조성하는 목표를 수립하여 추진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콘텐츠 정책금융을 지속적으로 확대하여 콘텐츠산업의 민간투자 마중물 역할을 충실히 수행할 계획입니다.

 

지역 콘텐츠 기업육성센터에 대한 소개와 이를 통한 목표와 기대효과는 무엇인지 궁금합니다.

지역 콘텐츠 기업육성센터는 기업 육성지원 및 활동 공간 마련을 위한 기본 인프라 시설로서 2017년부터 조성이 시작되었습니다. 20217월 현재 지역 콘텐츠 기업육성센터는 전라북도(전주)를 시작으로 총 6개 권역(전남 나주, 충남 아산, 인천, 경남 김해, 대구)에 설치되어 있고, 3개 권역(대전, 경북 포항, 울산)에서는 센터를 구축하는 중입니다.

지역 콘텐츠 기업육성센터의 목표는 수도권에 편중된 콘텐츠산업의 지역 불균형을 해소하고, 지역 콘텐츠 기업육성 생태계를 활성화하여 청년 일자리 창출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하는 것입니다. 지역 콘텐츠 기업육성센터는 창업 이후 성장단계에 있는 지역 중소 콘텐츠기업을 대상으로 입주공간과 창작·제작 활동을 위한 장비 등을 제공하여 기업의 초기 생존율을 높이고, 글로벌 진출 확대를 위한 거점으로써 그 역할을 수행하고 있습니다. 지역 콘텐츠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법률, 금융 컨설팅 및 기업역량 강화 프로그램 등을 운영하고 있으며, 이와 같은 사업을 통하여 지역 경제 활성화 및 수도권-지역 간 콘텐츠산업 격차 해소, 지역에 양질의 콘텐츠 일자리 창출 및 지역콘텐츠산업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합니다.

 

애니메이션산업 진흥에 관한 법률이 작년 64()부터 시행되고 있습니다. 관련 내용과 이를 통한 기대점은 무엇인지 말씀 부탁드립니다.

애니메이션산업에 대한 체계적이고 적극적인 지원 근거를 마련하기 위해 애니메이션산업 진흥에 관한 법률이 제정되어 작년부터 시행되고 있습니다. 애니메이션산업 진흥에 관한 법률은 애니메이션산업진흥 기본계획 수립, 애니메이션진흥위원회 설립, 공정한 유통환경 조성 및 표준계약서 마련, 전문인력 양성, 해외진출 지원, 기반시설의 확충 등을 주요 내용으로 삼고 있습니다. 애니메이션산업은 다양한 장르의 예술과 고도의 기술을 접목한 영상문화산업으로서 파생 콘텐츠 창출이 용이하고 제조업, 관광업 등 타 산업과의 연계로 높은 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문화콘텐츠 기반산업이며, 이번에 법 제정을 통해 애니메이션산업 발전의 법적 근거가 마련되었다는 의의가 있습니다. 아울러, 최근애니메이션산업 진흥에 관한 법률에 근거한 첫 기본계획을 애니메이션진흥위원회의 자문을 통해 수립하여 발표한 바 있습니다. 이번에 발표한 기본계획을 성공적으로 추진하여 산업 생태계의 경쟁력과 자생력을 강화하고, 향후 지속 가능한 산업 성장을 위한 효과적인 토대가 마련되기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K-웹툰이 미국 '코믹'과 일본 '망가'에 이어 세계 만화시장의 핵심 플레이어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이를 뒷받침할 정책 지원방안과 만화산업 발전 계획이 있다면 말씀 부탁드립니다.

전 세계 모바일 어플 매출에서 우리나라 웹툰 플랫폼이 만화분야 1위를 차지하는 등 K-웹툰이 글로벌 웹툰 시장을 선도하고 있습니다. 2019년 기준 글로벌 디지털 만화시장 규모는 약 3조 원으로, 2015년 대비 2배 이상 증가하였고, 양대 포털 기업인 네이버카카오는 웹툰 콘텐츠를 필두로 해외 시장 진출에 박차를 가하며 글로벌 콘텐츠산업의 중심에 서고 있습니다.

웹툰의 비약적 성장을 바탕으로 우리 만화산업 수출액도 2009년부터 2019년까지 10년간 열 배 이상 증가했습니다. 또한, 만화를 원작으로 하는 영화, 게임, 드라마의 창작이 활발히 이뤄지고, 캐릭터를 활용한 온·오프라인 상품이 인기를 끄는 등 우리 만화가 다양한 콘텐츠의 원천으로서 부가가치 창출의 핵심이 되고 있습니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우리 만화산업이 앞으로도 지속 성장하여 세계시장을 선도할 수 있도록, 3가지 전략목표에 따른 체계적 지원 정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첫째, 디지털 전환에 발맞춘 인재육성인프라 구축을 통해 산업 경쟁력을 강화하는 것입니다. 작가들이 마음껏 창의력을 발휘하고 작품에 매진할 수 있도록, 창작 초기단계·비활성화 장르·독립만화 등의 창작을 지원합니다. 이를 통해 신규작가 유입과 장르 다양성을 확보하여 역동적인 만화생태계 구축을 뒷받침할 것입니다. 작가 재교육과 전문 직업군 양성을 위한 ‘K-코믹스 아카데미’, 청년장애인 작가에 대한 맞춤형 교육 등 대상별 차별화된 교육도 확대해 나갈 것입니다. 내년 개관을 목표로 창작·비즈니스·주거 기능이 집적된 중심 시설인 웹툰융합센터를 조성하고, 지역 기반 웹툰창작체험관(33개소지역웹툰캠퍼스(9개소)를 조성·운영하는 등 웹툰 창작 및 향유 문화 확산을 위한 거점시설 구축에도 힘쓰고 있습니다.

둘째, 우리 웹툰 플랫폼의 해외 진출과 IP 사업화 등을 종합 지원함으로써, 신시장 창출과 현지 시장 선점을 도모해 왔고, 이를 통해 현지 시장 1위 달성 등 성과를 거두고 있습니다. 향후 만화기업의 해외 진출 활성화를 위해 해외 웹툰 플랫폼 구축 지원 및 해외 현지 기업과의 비즈니스 매칭 지원을 확대할 예정입니다.

마지막으로, 만화산업의 공정한 유통·거래 및 이용질서 확립을 통해 지속적인 발전 기반을 구축하고자 합니다. 만화 표준계약서를 주기적으로 재검토·보완하여 현장의 변화를 반영해나가는 한편, 공모사업 가점 부여 및 홍보 등을 통해 활용을 지속해서 독려하여 공정한 계약문화를 조성해 나가겠습니다. 또한, 경찰청 등 유관기관과 협력하여 온라인 불법 유통사이트를 적극적으로 단속하고, 캠페인 등을 통해 이용자의 인식을 개선하는 등 합법적이고 정당한 만화·웹툰 이용문화를 확산하겠습니다.

 

한류가 세계적으로 인기를 얻고 있는데, 이를 유지, 발전시키기 위해 어떤 전략이 필요하다고 생각하십니까?

작년 2월 영화 기생충이 아카데미 4관왕을 수상한 데 이어, 최근 BTS버터(Butter)’가 미국 빌보드 메인 싱글차트에서 6주 연속으로 1위를 기록하는 등 한류 콘텐츠가 세계적으로 큰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한류는 지난 20년간 문화강국으로서 우리나라의 국가 이미지를 높여왔고, 관광·소비재 수출을 비롯해 우리 경제 전반에 긍정적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한류를 유지, 발전시키기 위해서는 정책 측면에서 크게 세 가지 방향의 노력이 필요합니다.

첫째는 한류 콘텐츠 영역의 다양화입니다. 방송·음악·게임·웹툰·영화 등 대중문화의 경쟁력을 높이는 동시에, 전통문화·예술 등 한국문화 전반으로 한류 콘텐츠가 다양하게 진화할 수 있도록 정책적으로 지원할 계획입니다.

둘째는 한류와 소비재·서비스 산업과의 연계를 강화하는 것입니다.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의 2021년 해외한류실태조사에 따르면 한류 콘텐츠의 경험 정도가 높을수록 한국산 제품 및 서비스에 대한 구매 의향 등이 높아진다고 합니다. 이에 관계부처와 협력하여 한류 콘텐츠와 식품, 화장품, 패션 등 연관산업을 공동 홍보하고, 한류 연계 상품제작을 지원하는 등 다양한 사업들을 전개하고 있습니다.

셋째는 한류 소비층 확대입니다. 전 세계 한류 동호회원 수가 작년 1억 명을 돌파했고, 온라인·모바일 플랫폼을 통한 접촉도 증가하고 있습니다. 국내에서 대규모 케이팝 공연을 포함한 한국문화축제 등을 개최하는 등 전 세계에 한류에 대한 인지도를 높이고 한류 소비층이 지속해서 확대될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갈 예정입니다.

 

 

한류 콘텐츠가 국제 플랫폼에서 유통되면서 저작권 침해 역시 세계 각지에서 빈번하게 일어나고 있습니다. 이를 위한 정책 방안이 있다면 말씀 부탁드립니다.

기술발전 등으로 인해 불법사이트 서버를 해외로 이전하여 운영하는 등 온라인상에서 한류 콘텐츠의 저작권 침해가 점차 지능화 및 국제화되고 있습니다.이에 문화체육관광부는 국내외에서의 한류 콘텐츠 저작권 보호 강화에 더욱 중점을 두고 있습니다.

우선, 저작권 해외사무소 및 재택 모니터링단을 통해 국내외 저작권 침해현황을 신속하게 파악하여 대응하고 있습니다. 또한, 최근 불법 복제물에 대해 삭제, 전송중단, 계정 정지 등의 행정조치를 강화하고, 접속차단의 심의 기간을 2주에서 4일 이내로 단축하였습니다. 경찰청과의 합동단속과 연계하여 국제형사경찰기구(인터폴)와 국제공조수사를 위한 업무협약도 체결하였으며, 올해부터는 해외에 진출한 중소 콘텐츠 기업을 대상으로 저작권 합법유통과 저작권 침해 예방 및 분쟁 해결을 위한 비용 지원 등 민간의 자력구제도 물심양면 지원하고 있습니다. 더불어, 교육·홍보 등 인식개선과 더불어 중소기업에 대한 법률적, 기술적 컨설팅도 추진하는 등 한류 콘텐츠 보호를 위해 힘쓰고 있습니다.

 

국장님의 삶의 철학이나 가지고 계시는 꿈, 계획이 궁금합니다.

암향부동(暗香浮動)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향기가 눈에 보이지는 않지만 그윽한 향이 은은하게 퍼진다는 뜻으로 중국 북송의 시인 임포의 시에 나오는 말입니다. 문화 정책을 수립하는 공무원으로서, 은은한 향기를 남기는 매화처럼 우리나라 문화산업이 전 세계에 맑고 향기롭게 퍼질 수 있는 날이 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항상 현장과 소통하며 현장이 필요로 하는 정책과 지원을 통해 한류가 하나의 현상이 아니라 전 세계인의 일상에 보편적인 문화로 자리 잡고, 우리나라가 세계인들로부터 존경받는 문화국가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어느 자리에 있든 노력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콘텐츠 산업발전과 더불어 대한민국 콘텐츠 분야의 미래를 견인할 기관과 단체의 종사자 및 교육·연구자들, 국민께 좋은 격려의 말씀 부탁드립니다.

그동안의 대내외 어려운 경제 상황에서도 콘텐츠 분야는 꾸준히 성장하며 창조산업을 견인하는 역할을 담당해 왔습니다. 이는 창의성을 바탕으로 끊임없이 새로움에 도전해온 콘텐츠 현장의 역량이 축적된 결과라고 생각합니다. 이러한 성과를 이뤄주신 모든 콘텐츠업계 종사자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전례 없는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콘텐츠업계가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어두운 현실에도 우리에게 즐거움을 주고, 이를 헤쳐나갈 수 있는 희망을 주는 것이 콘텐츠가 가진 힘이라고 생각합니다. 한 곡의 노래로 누군가에게 삶의 용기를 주고, 한 편의 영화로 언젠가 한국을 방문하고 싶어지게 만드는 것은 문화콘텐츠만이 할 수 있는 일입니다. 코로나19로 모두 지쳐 있는 이때, 위로와 희망을 전하고, 행복을 열어가는 길에 콘텐츠업계 종사자 여러분이 함께하여 주심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저희 콘텐츠정책국도 콘텐츠업계의 조속한 회복과 새로운 도약을 지원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07238 서울 영등포구 국회대로 70길 15-1 RA542 (여의도동14-9, 극동 VIP빌딩 5층) 월간인물
  • 대표전화 : 02-2038-4470
  • 팩스 : 070-8260-0200
  • 청소년보호책임자 : 문채영
  • 법인명 : 월간인물(Monthly People)
  • 대표자 : 박성래
  • 제호 : 월간인물
  • 사업자등록번호 : 227-08-61739
  • 등록번호 : 서울 아 03717
  • 등록일 : 2015년 04월 30일
  • 발행일 : 2015년 04월 14일
  • 발행인 : 박성래
  • 편집인 : 남윤실
  • 월간인물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1 월간인물. All rights reserved.
  • 「열린보도원칙」 당 매체는 독자와 취재원 등 뉴스이용자의 권리 보장을 위해 반론이나 정정보도, 추후보도를 요청할 수 있는 창구를 열어두고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고충처리인 박성래 02-2038-4470 psr@monthlypeople.com
우수콘텐츠 우수콘텐츠 인터넷신문위원회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