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간인물] 춘천시민의 숙원이었던 서면대교 건설사업 사업비가 최종 확보됐다.
그동안 서면대교 건설사업 사업비 확보를 위해 노력한 춘천시와 강원도, 지역구 국회의원의 긴밀한 협조의 성과다.
시에 따르면 행정안전부는 최근 주한미군 공여구역주변지역 등 발전종합계획 신규사업에 춘천 서면대교 건설사업을 반영했다.
이에 따라 국비 600억 원을 포함해, 서면대교 건설사업 신규 반영 총사업비 1,200억 원이 확정됐다.
2024년 사업착수를 위해 국비 20억 원을 시작으로 5년간 순차적으로 지원되면 2028년 조기 준공이 가능할 전망이다.
특히 제6차 국도․국지도 사업(2026~2030년)으로 추진할 경우 서면대교 조기 착공이 어려운 상황에서 육동한 춘천시장은 서면대교 조기 착공을 위한 모든 대안을 직접 찾았다.
이후 서면대교 건설사업을 주한미군공여구역 주변 지역 지원사업에 반영하는 방안을 찾아 서면대교 건설사업을 5년 이상 단축했다.
이와는 별개로 기획재정부에서 서면대교에 대한 타당성 재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지난해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서 실시한 타당성 조사에서 비용대비편익(B/C)값이 1.06으로 도출된 상황으로 현재 기획재정부에서 추진중인 타당성재조사도 무난히 충족할 것으로 기대된다.
서면대교 노선은 춘천 중도동에서 서면 일원을 잇는 사업으로 교량 770m를 포함 1.2㎞로 왕복 4차로다.
제2경춘국도의 연결도로(국도 대체 우회도로)와 레고랜드 및 춘천역을 연계하는 중요한 교통 핵심 시설이다.
특히 춘천지역 간선 및 순환교통망을 완성하는 중요한 기능을 담당하고 있다.
또한 수도권에서 춘천까지 교통접근성을 향상해 지역산업과 관광 활성화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를 위해 그동안 육동한 시장은 국회 본회의 ‘2023년 예산안 심의에 앞서 최상대 기재부 제2차관, 김완섭 예산실장의 춘천 방문 당시 직접 현장 브리핑을 하고 사업 당위성을 피력했다.
이어 김진표 국회의장, 김영주 국회부의장, 정우택 국회부의장, 우원식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장, 이철규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간사 등도 직접 만나 서면대교 건설의 절박성을 호소했다.
이 같은 노력으로 올해 설계비 10억 원을 이미 확보했으며, 이번 주한미군 공여구역주변지역 등 발전종합계획에 서면대교 건설사업이 신규 반영도 확정할 수 있었다.
시 관계자는 “서면 주민을 비롯한 춘천시민의 숙원인 서면대교 건설사업의 사업비 확보를 위해 노력해준 많은 분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라며 “강원도, 지역 국회의원과 긴밀히 협조해 사업이 조기 착공되어 원활히 사업이 진행되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서면대교가 춘천의 랜드마크가 될 수 있도록 만들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