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용민 ㈔한국재가장기요양기관협회장 - 노년의 행복하고 존엄한 삶을 지키는 재가장기요양서비스의 건강한 발전을 이끌다
임용민 ㈔한국재가장기요양기관협회장 - 노년의 행복하고 존엄한 삶을 지키는 재가장기요양서비스의 건강한 발전을 이끌다
  • 박금현 기자
  • 승인 2024.12.05 15:4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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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생애 주기와 함께하는 통합돌봄의 미래, 복지와 혁신으로 만들어가는 건강한 대한민국

우리나라는 2025년 초고령사회로의 본격적인 진입을 목전에 두고 있다. 전체 인구 중 20% 이상이 노인인 인구구조를 일컫는 초고령사회는 곧 노인 1,000만 명 시대를 시사하기도 한다. 노인장기요양기관의 중요성과 역할에 대한 관심이 커지는 이유다. 정부 또한 재가장기요양서비스에 대한 다양한 정책을 제시하며 보다 두터운 돌봄 복지 제공에 힘을 쏟고 있다. ㈔한국재가장기요양기관협회는 정책에 대한 깊은 이해를 바탕으로 재가장기요양기관과 장기요양인의 전문성을 더하고, 협조를 이끌어내며 재가장기요양서비스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선도하고 있다.

임용민 ㈔한국재가장기요양기관협회장 / 사진 박성래 기자

 

전국 23,000여 재가장기요양기관의 구심점 역할하는 국내 최대 민간 재가장기요양기관 단체

재가장기요양기관을 운영하는 기관장들의 모임인 한국재가장기요양기관협회는 2008년 노인장기요양보험법 시행과 발맞추어 200910월 전국 광역시·도 협회 모임을 시작으로, 2010319일 창립대회를 개최하였으며, 20111031일 보건복지부로부터 사단법인 설립 허가를 받은 국내 최대의 민간 재가장기요양기관 단체이다.

협회는 노인장기요양보험제도의 안정적인 정착과 발전을 목표로 다양한 정책을 개발하고, 회원기관의 권익 보호에 앞장서왔다. 정책기획 및 연구사업, 전문성을 위한 분야별 다양한 교육과 더불어 보건복지부, 지자체, 국민건강보험공단 및 유관기관과 협력해 장기요양서비스의 품질 향상 및 제도 개선, 장기요양인의 처우개선을 이끌어낸 것이다. 특히 장기요양기관의 효율적 운영 방안 및 제도 개선 사업, 서비스 질 향상 방안, 장기요양인의 서비스 능력향상과 근로환경 개선 등 주요 정책개선에 무게를 실어왔다.

임용민 회장은 협회가 전국 23,000여 재가장기요양기관을 선도적으로 이끌어가야 할 중요한 역할을 맡고 있다며, 장기요양기관의 서비스 품질을 높이고, 요양보호사 및 종사자들의 역량 강화를 위한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등 돌봄에 대한 지식과 서비스 의식 개선에 힘쓰고 있다고 전했다. 협회는 어르신들에게 제공되는 장기요양서비스의 질 향상을 위한 요양보호사들의 보수교육 및 장기요양 서비스 제공에 필요한 업무교육, 노인 인권교육, 역량강화교육에서 나아가 사회복지사들의 역량 강화 및 장기요양서비스 제공에 필요한 상담, 급여계획, 욕구사정, 사례관리 등 다양한 교육을 시행하고 있다. 재가장기요양기관장들의 올바른 기관 운영을 위한 기관운영자 교육을 실시하기도 했다. 임 회장은 다양한 장기요양정보 및 자료를 제공하며 재가장기요양기관을 선도적으로 이끌어가고 있다고 전했다.

한평생 배우며 살아왔습니다. 그러다 보니 교육에도 관심이 많았죠. 협회장 취임 전부터 워크숍과 세미나 등 교육에 대한 인프라를 구축해왔습니다. 이러한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어르신들을 위한 보다 효과적인 서비스 방안에 대해 교육하고 있습니다. 요양보호사 자격을 취득 과정에서 이론과 실기, 실습이 이루어지긴 하지만 현장에 와서 직접 부딪치는 것은 또 다른 이야기거든요. 여러 상황과 현장을 반영한 교육들에 대한 관심도 귀 기울이고 있습니다.”

아울러 장기요양서비스가 시대 변화와 어르신들의 다양해진 요구에 맞게 발전할 수 있도록 장기요양보험 제도 개선과 정책 제안 활동을 펼친다. 어르신들이 살던 곳에서 충분하고 다양한 돌봄을 받을 수 있도록 관련 정책토론회 등을 개최하며 장기요양 서비스 강화 및 지속가능한 장기요양보험 체계 구축을 위한 논의를 주도하기도 했다. 임 회장은 돌봄의 시대가 도래했다며, 정부의 방향성에 맞추어 제도의 효율성과 실효성을 강화하는 데 힘을 쏟을 것이라고 전했다. 장기요양기관이 시대적 요구에 부응하며 지속 가능한 운영을 할 수 있는 기반을 구축해나간다는 포부다.

 

장기요양 서비스 다변화 요구에 대응할 수 있는 새로운 장기요양 체계 구축해야

노인 인구 천만 명 시대로 접어들면서 노후의 안정적인 삶을 보장하고, 돌봄을 지원하는 것이 중요한 사회과제로 떠올랐다. 고령이나 노인성 질병으로 일상생활을 혼자서 수행하기 어려운 사람을 위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노인장기요양보험제도의 역할과 중요성 또한 커진다.

올해로 노인장기요양보험제도 출범 16주년을 맞이했지만 급증하는 서비스 수요는 인력부족 현상을 심화시키고 있다. 이를 충족할 수 있는 인력은 물론 서비스 품질 유지에도 적신호가 켜졌다. 임용민 회장은 노인 인구가 빠르게 증가하고, 다양한 건강상태와 욕구에 따른 장기요양 서비스 다변화가 요구되고 있지만 충분한 인력이 공급되지 않고 있는 실정임을 지적했다. 그가 숙련된 요양보호사 확보를 위해서는 장기요양인들에 대한 처우개선이 절실함을 강조하는 이유다. 이밖에도 종사자들의 근로환경 개선, 심리적·정서적 지원 강화 등 장기요양인들이 안정적으로 업무를 수행할 수 있는 지원이 뒷받침되어야 한다. 급변하는 사회와 제도적 요구에 발맞춘 지속가능한 장기요양 체계를 구축하는 것 역시 시급한 과제이다. 본격적 은퇴를 시작한 베이비부머 세대의 등장은 장기요양 서비스의 다변화를 촉구하고 있다. 임 회장은 어르신들의 각기 다른 필요와 바람에 맞는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힘주어 말했다.

현재 정부는 커뮤니티 케어, 노인의 지역사회 계속거주(Aging in Place, AIP) 재택의료시범사업, 통합재가, 3차 장기요양기본계획 등 다양한 정책을 제시하고 있으나 현장과의 혼선을 빚으며 완전히 정착하지는 못한 상태이다. 임 회장은 정부가 통합이라는 비전을 제시하고 있으나 이미 여러 가지로 분절된 서비스를 실제로 통합하기까지는 상당한 난관이 따를 것이라 내다봤다. 실제로 정부가 지난 7년간 노인장기요양보험제도의 통합재가를 추진해왔으나 아직까지는 한계에 부딪치고 있는 실정이다.

임 회장은 새로운 제도를 추진하기 위해서는 재원 마련과 인프라 확충은 물론 공감대에 기반한 협력이 선행되야 한다며, 진정한 통합돌봄을 위해서는 충분한 준비는 물론 필요성에 대한 공감대를 이끌어내야 한다고 조언했다. 더불어 이런 시기일수록 한국재가장기요양기관협회가 정책의 방향성을 올바르게 이해하고, 현장과 괴리가 있는 제도적 문제들이 기관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는 데 앞장서며 제도와 기관의 안정적인 운영을 지원할 것이라 말했다. 기관 운영을 어렵게 하는 법률 제정에 대한 대응도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분절된 다양한 서비스 분야별 충분한 인프라 확충이 이루어질 때 비로소 각 분야가 전문성을 갖추고 협력하는 통합돌봄을 완성할 수 있을 것이라는 제언이 이어졌다.

협회는 장기요양 4대 법정 단체와 함께 장기요양제도 개혁을 위해 목소리를 내왔다. 이러한 노력은 장기요양의 날 제정을 골자로 하는 노인장기요양보험법 개정안의 국무회의 통과라는 결실로 이어지기도 했다. 노인장기요양보험법 개정안은 104일을 장기요양의 날로 제정해 국가 및 자치단체 차원에서 유공자·기관에 대한 훈포장을 수여하고, 관련 학술·문화행사 지원 등으로 노인장기요양보험제도에 대한 국민적 관심을 환기시키고, 이를 제도 발전의 계기로 삼는 것을 목표로 한다.

임 회장은 가족들과 어렵고 힘들어하는 노인성질환으로 일상생활에 어려움을 겪는 어르신들에게 돌봄을 제공하는 장기요양인들을 천사라 표현하며, 104일을 천사의 날이자 장기요양의 날로 지정할 것을 피력했다. 국가와 지방자치단체가 이날의 취지에 적합한 기념행사를 개최하며 장기요양서비스를 제공하는 장기요양인들의 긍지와 자부심을 고취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해야 한다는 설명이다. 또한 장기요양의 날 제정은 최저임금 수준의 급여 등 열악한 처우에도 묵묵히 노인복지를 실천하며 사회적 효를 실천해온 종사자들의 노고를 격려하고, 사기진작 및 제도에 관한 국민적 관심을 촉구한다는 점에서도 의미가 크다. 임 회장은 관련 행사를 개최하는 장기요양사업 관련 기관 및 단체에의 지원이 이루어져야 한다고 말했다. 장기요양서비스의 지속적인 발전이 이루어질 때 초고령사회 속 노인들이 존엄한 삶을 이어갈 수 있는 만큼 국가와 사회의 더 큰 관심과 지원이 필요하다는 설명이다.

임용민 ㈔한국재가장기요양기관협회장 / 사진 박성래 기자

 

주어진 소명에 충실히 임하며 재가장기요양서비스의 발전에 헌신할 것

지난 1월 임용민 회장은 제5한국재가장기요양기관협회장으로서의 임기를 시작했다. 취임 당시 임 회장은 장기요양을 받는 어르신이 전국에 100만 명에 이른다며, 이들에게 가장 좋은 서비스를 제공할 것을 약속했다. 한국의 노인복지 발전을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은 장기요양보험제도의 발전이라는 인식 아래 어르신들에게 제공하는 서비스의 질을 향상하고, 기관들의 전문성 역량 강화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는 다짐과 함께였다.

회장 취임 전 임 회장은 6년 간 사무총장으로 협회를 위해 봉사해왔다. 협회 내 전반적인 살림을 아우르며 협회의 내실을 다져왔다. 그는 사무총장으로 일하는 동안 대외적인 활동은 물론 내부적 역할에 이르기까지 협회의 한계와 부족한 점을 여실히 지켜봐 왔다며, 이러한 일들을 바로잡아야 한다는 일념으로 회장직에 임하고 있다고 말했다. 실제로 취임 직후부터 그는 하루가 마치 48시간처럼 느껴질 만큼 바쁜 시간을 보내왔다. 협회의 새로운 도약을 위해 사무실과 회의실, 교육원을 확장 이전하기도 했다. 전국이 소통하고 화합하기 위한 최적지라는 판단 아래 대전역 인근에 150평의 공간에 둥지를 튼 것이다. 임 회장은 이 과정에서 우여곡절이 따르기도 했지만 협회의 놀라운 발전을 위한 터전을 마련한 만큼 앞으로 협회의 더 눈부신 발전을 이끌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를 전했다.

전국에 23,000여 개의 재가장기요양기관이 있습니다. 모두를 아우를 수 있는 협회로 만들어가겠습니다. 또한 온/오프라인을 통해 소통하고, 정보와 자료를 공유함으로써 재가장기요양서비스의 발전을 선도하겠습니다.”

재가장기요양기관의 분야별 전문 인프라를 구축하는데도 힘을 싣는다. 이를 통해 기관 운영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현장과 괴리가 있는 제도에 관하여는 충분히 검토하고 논의하여 개선해간다는 방침이다. 더불어 올바른 장기요양기관 운영에 불안함을 느끼지 않도록 전문성을 갖추며 안정적인 운영을 도모한다. 이를 위해 임 회장은 전국을 돌며 협회 소식을 전하고, 회원들과 소통하며 그들의 의견을 청취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 또한 비회원들에게도 협회 가입의 필요성을 알리며 유치하는 데 힘쓰고 있다. 그는 전국에서 협회의 변화상을 체감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적극적인 참여와 협력을 이끌어내는데 최선의 노력을 경주할 것이라 전했다.

쉼 없이 재가장기요양서비스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터전을 닦아나가는 임 회장의 원동력은 신앙이었다. 그는 평범한 한 사람의 시민으로서 열심히 살아왔다며, 다만 주어진 소명에 따라 개혁주의 정통신학을 통해 목회자가 되었다고 말했다. 전 국민이 고통을 호소하던 IMF 경제난 속에 개척에 뛰어들어 이웃을 위로한 것을 시작으로 지난 30년간 목회자로서의 삶에 기쁘게 임해왔다. 지역사회와 함께해온 30여년의 세월은 그의 관심을 자연스레 경로당과 노인대학으로 이끌었다. 임 회장은 사회복지로의 이끄심을 통해 지역 아동을 위한 한자 공부방을 시작으로 20년간 사회복지 분야에 몸을 담아왔다고 말했다. 경로당에서 한자 공부방을 운영하던 것이 어르신과 아이들이 함께하는 공부방으로 확장되고, 이후 노인대학 개설로 이어지며 자연스레 노인복지에 관심을 갖게 된 것이다. 그는 언제나 맡겨진 일에 최선을 다하는 것을 좌우명처럼 여기며 충실히 임할 것을 다짐했다.

인간은 자신에게 맡겨진 사명을 다하는 삶을 위해 살아갑니다. 신앙인들의 노후의 삶을 바라보며 그분들을 위한 지속적인 지원이 필요함을 목도하게 되었죠. 개척을 하여 30년간 목회자로 사역하다 노인복지 사역에 동참할 수 있음에 많은 보람을 느낍니다.”

한편 임 회장은 존엄한 케어에 관심을 쏟고 있다. 자신이 어떠한 모습일지라도 노후에 존중받는 삶을 지속할 수 있어야 한다는 신념에서다. 그는 일평생 헌신하며 살아왔음에도 노후에 당뇨로 발목을 절단하며 절망에 빠졌던 이웃을 떠올렸다. 좌절을 넘어 신앙적 회의감에 빠진 이웃을 지속적으로 지원하며 지친 영혼을 위로했다. 또한 수요예배에 참석차 나선 길에서 교통사고를 당해 3개월간 몸져누운 한 권사님을 신실하게 돌보기도 했다. 이루 말할 수 없는 절망감과 신앙의 늪에 빠졌을 때 가장 가까이에서 돌봄을 지원함으로써 신앙의 회복과 평안함을 선물한 것이다. 임 회장은 특별한 어려움이 없을지라도 매일 마주하는 어르신들이 행복해하는 모습을 보는 것이 삶의 기쁨이자 원동력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제 인생의 힘은 신앙과 삶에 대한 사명감에 있습니다. 모든 인생은 한 번 뿐이기에 소중하고 가치 있게 살아가야만 합니다. ‘너희는 세상의 빛과 소금이 되라는 성서의 말씀처럼 저를 필요로 하는 곳에서 힘이 되어드리고 싶다는 작은 소망이 있습니다. 제가 이러한 사역과 사회복지 활동을 펼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으로 부족함을 채워준 아내에게도 감사를 전합니다.”

 

노년의 존엄한 삶 뒷받침하는 재가장기요양서비스에 대한 관심과 지원 필요해

장기요양기관은 노인성 질환을 가진 어르신들에게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노후의 존엄한 케어를 담당한다. 임용민 회장은 장기요양서비스의 질 향상과 지속적인 발전은 선의의 경쟁과 신뢰에서 비롯된다며, 이는 올바른 기관 운영이 선행될 때 비로소 이룰 수 있는 것이라 말했다. 재가장기요양기관이 제공하는 다양한 서비스의 안정적 운영부터 노인들이 집에서 안정적인 노후를 보내도록 지원하기 위해서는 23,000여 재가장기요양기관과 보건복지부, 지자체, 노인장기요양보험공단, 관련 기관과의 협업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임 회장은 현장에서 잘 운영되고 있는 장기요양기관의 역량을 강화하고, 서비스 질을 향상시켜 지역사회통합돌봄의 중심이 될 수 있도록 유관 기관의 동참을 당부했다.

장기요양보험제도의 지속적인 발전을 위해서는 다양한 분야에서의 R&D도 필수적이다. 이에 한국재가장기요양기관협회는 숭실사이버대학교, 한국장기요양학회, 부산디지털대학교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들과 함께 장기요양기관 종사자들의 역량강화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 개발 및 교육 훈련을 함께 추진해나간다. 상호교류는 물론 공동프로그램 개발, 홍보, 참여, 협력을 통해서다. 부산디지털대학교는 회원들에게 장학금을 지급하고, 장기요양기관운영자 및 종사자들의 역량 강화 교육과 자기 계발을 지원하는 등 상호 발전이 기대된다.

임 회장은 장기요양기관의 전국적 네트워크를 구축하여 모든 어르신들이 어디서나 고품질의 돌봄서비스를 안정적으로 받을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을 전했다. 우선 각 지역의 재가 장기요양기관이 서로 긴밀하게 협력하여 일관된 서비스 품질을 유지하고, 돌봄의 사각지대가 없도록 전국적인 지원 체계를 마련하는 데 방점을 찍는다. 또한 지역별 특성과 어르신들의 다양한 필요를 반영하여 맞춤형 돌봄서비스를 확대하고, 요양보호사와 종사자들의 전문성을 강화해 재가장기요양서비스의 품질을 지속적으로 높인다는 장기적 목표 달성을 향해 나아간다는 구상이다.

임 회장이 추진해가는 다양한 사업들은 오직 하나, ‘어르신들의 행복이라는 가치를 가리키고 있다. 장기요양서비스는 어르신들이 편안하고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돕고, 가족들의 부담을 더는 중요한 제도이다. 임 회장은 협회가 어르신들이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도록 정성껏 돌봄으로써 어르신 한 분 한 분의 존엄과 행복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장기요양제도가 초고령사회를 살아가는 우리 모두의 미래와 깊이 관련된 중요한 복지제도인 만큼, 어르신의 존엄을 지키며 안전한 생활을 돕고 가족들의 부담을 덜어주는 사회적 안전망인 장기요양제도와 장기요양인에 대한 관심과 존중이 필요하다는 당부와 함께였다. 그는 가족들이 안심하고 맡길 수 있도록 보다 나은 서비스 제공을 위해 노력할 것을 약속했다.

사람은 지나온 흔적을 남깁니다. 한없이 부족하지만 언제 어디에서나 제게 맡겨진 소임을 다하며 아름다운 흔적을 남기도록 노력할 것입니다. 제게 지금 맡겨진 소임이 한국재가장기요양기관협회장인만큼 노인장기요양보험제도의 발전을 위해 작게나마 역할을 다하겠습니다. 전국의 재가장기요양기관을 하나로 결속하고, 올바른 기관 운영을 지원함으로써 전문성을 강화하며 재가장기요양서비스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장기요양제도의 안정적인 운영과 발전을 위해서는 국민 모두의 관심과 지원이 필요하다. 장기요양제도가 어르신과 그 가족에게 든든한 버팀목이 될 수 있도록 지역사회통합돌봄의 중심에서 힘을 모으는 한국재가장기요양기관협회가 모든 어르신들의 행복하고 존엄한 삶을 누리는 사회를 향해 다가서고 있다.

임용민 ㈔한국재가장기요양기관협회장 / 사진 박성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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