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간인물] '그린라이프 in 자갈치시장'은 ‘쓰레기센터’와 ‘중구의회 우리동네환경정책포럼’ 이 지역사회와 전통시장의 쓰레기 문제 해결을 고민하던 중 탄생한 시민 참여 프로젝트다. 이 프로젝트는 지역 실정에 맞춰 쓰레기 감축 사업을 운영하기 위해 리빙랩 실험 형태로 지난 9월부터 진행 중에 있다.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2023년 9월부터 지금까지 총 3회의 워크숍을 운영했고, ‘중구’와 ‘자갈치 시장’ 지역에 거주하는 주민들이 ‘쓰레기 해결단’으로 참여하여 쓰레기 문제와 해결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그 결과, 쓰레기해결단 참여 주민들의 의견을 바탕으로 선정된 두 건의 챌린지가 다음주 10월 15일부터 29일까지 (주)내일의쓰임에서 제작한 ‘모여서넷제로’ 앱을 통해 진행될 예정이다.
워크숍을 통해 주민들이 제안한 첫 번째 챌린지는 ‘자갈치시장 쓰레기 감축 우수 상점 모니터링’으로, 자갈치시장 주변에 쓰레기 관리를 잘하는 상점을 찾아 사진을 촬영해 인증하는 방식이다. 두 번째 챌린지는 ‘쓰레기 감축 생활 실천’으로 우리 동네에서 손수건, 장바구니를 사용하거나 비닐봉지를 재활용, 잔반을 남기지 않고 식사하기 등을 인증한다. 이 두 챌린지로 부산 중구내 쓰레기 감축 문화 확산 및 각종 긍정적인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한편, ‘모여서넷제로’는 모바일앱으로 지난 3월, 서울 종로구에서 주민들의 저탄소 생활 실천할 수 있도록 리빙랩 프로젝트로 인해 제작됐다. 현재는 서울을 넘어 부산지역까지 확장됐으며, 기존에 운영중인 앱을 활용하여 쉽게 인증할 수 있고 인증 결과가 공유되는 피드를 통해 지역 주민들간 유대감을 제공한다. 또한 일정 목표 이상을 달성하면 리워드를 제공하여 실천 참여를 독려한다.
강희은 연구단체 대표는 “우리 환경정책포럼에서 진행하는 중구의회 챌린지에 많은 지역주민분들이 동참해주시길 바란다”며, “중구에 건전한 쓰레기 감축문화를 정착시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