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외 전력인프라 개선 위한 에코전력의 태양광발전 토털솔루션, 지속가능한 신재생에너지 시대로의 도약 위한 에코그룹의 발걸음
국내외 전력인프라 개선 위한 에코전력의 태양광발전 토털솔루션, 지속가능한 신재생에너지 시대로의 도약 위한 에코그룹의 발걸음
  • 박소연 기자
  • 승인 2024.07.03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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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코그룹 이종희 회장
ⓒ박소연 기자 / 사진 박성래 기자
에코그룹 이종희 회장 ⓒ박소연 기자 / 사진 박성래 기자

우리 주변에서 쉽게 얻을 수 있으며, 자원 고갈의 위험이 적은 천연 에너지인 태양광 에너지는 환경오염과 에너지 고갈 문제가 심화되며 더욱 주목받고 있다. 에코그룹은 재생에너지인 태양광발전소와 ESS, 수소연료전지를 아우르는 포트폴리오를 토대로 지속가능한 재생에너지 활용 기반을 다져나가고 있다. 오랜 시간 공들여 자체적으로 구축해온 기술력을 철저히 검증하는 것은 물론 구성원은 물론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고민하는 에코그룹의 발자취를 좇는다.

 

에코그룹 이종희 회장 ⓒ박소연 기자 / 사진 박성래 기자

지속적인 R&D와 다각화된 포트폴리오로 쌓아 올린 재생에너지 전문기업

2014년 설립한 재생에너지 전문기업 에코전력은 RE100의 실천 및 지속가능한 재생에너지 활용 기반을 확립하기 위한 기술과 산업 인프라 구축에 앞장서왔다. 재생에너지인 태양광발전소 및 ESS(에너지저장장치) 설계를 비롯해 수전해설비와 수소연료전지 기술개발 등 다각화된 포트폴리오를 통해서다. 에너지 기업인 에코전력, 에코퓨얼셀, 하이에코에너지 등 다양한 사업 분야 네트워크 및 기업부설연구소를 중심으로 쌓아올린 자체 기술력으로 신기술 개발부터 시공, 구조물 및 기자재 제작, 유지보수 및 전기 안전관리 대행업까지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종희 회장은 고여 있는 물은 썩는다는 생각으로 기업부설 연구소를 기반으로 신기술 개발 및 투자를 멈추지 않았다며, 100% 책임 준공으로 고객과의 약속을 반드시 지킬 것이라 힘주어 말했다.

주식회사 에코전력은 태양광 입지검토, 사업개발 무료금융컨설팅, 설계, 시공, 유지보수, 안전관리 대행업까지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한다. 주요 사업분야로 주택용태양광, 상업용태양광, O&M사업, 전기안전관리 대행, ESS 사업 등이 있으며, 대표 제품은 태양광 모듈, 태양광 인버터, 접속반·수배전반, 구조물, ESS·PCS 등이 있다. 더불어 2017년 기술평가 우수기업(태양광 구조체 부문) 선정, 2017 광주전남지방중소벤처기업청 표창패, 2018 대한민국 산업대상 품질대상(신재생에너지 부문), 2019 대한민국 산업대상 품질대상 2년연속상(태양광 모듈 부문), 2019 광주지방고용노동청장 표창패를 수상했으며, 한국생산기술연구원 파트너 기업(2019), 광산구 기업주치의센터 G-SMART 기업(2020) 선정, 한국법무보호복지공단 광주전남지부 후원기업 협약(2023) 등의 이력을 쌓아왔다.

수소 전문기업 주식회사 에코퓨어셀은 광주생산기술연구원의 김태원 박사의 주도하에 기술이전을 받아 연료전지의 핵심 부품인 MEA 제조공정에서의 고가의 백금촉매의 사용량을 줄이는 연구를 주도적으로 하고 있으며, 또한 5KW급의 수전해시스템을 개발하여 청정 그린수소생산의 기술화를 연구소에서 실현했다. 기술문턱이 높고 진입장벽이 많은 수소기술개발은 단시간 상용화가 이루어지기는 어려운 분야이다. 선진기술과 노하우가 있는 협력 기업들과 함께 친환경 그린수소 사회를 앞당기는 데 이바지하고 있다. 주요사업으로 융복합 발전시스템 활용, 수전해, 수소충전소 등이 있다.

주식회사 하이에코에너지를 비롯한 50여 개소의 에코그룹 태양광발전소는 한 달 400KW를 소비하는 가구 기준으로 9,000여 가구가 사용 가능한 전력을 연중 발전 공급하고 있다. 이외에도 나아가 투게더주식회사농어업회사법인은 작물재배업부터 농작업 대행, 6차산업을 펼쳐 나갈 태동을 준비하고 있으며, 현재 전라남도의 농산물을 항도청과의 부산지사를 거점으로 공급하고 있다. 향후 스마트팜을 기반으로 하는 농산물 산지직거래 유통 전문 업체로 성장을 준비중에 있다. 어업회사법인가룡수산주식회사는 전남 신안 압해도에 양식장을 건설하여 운영 중이며, 이곳에서는 흰다리새우를 전문으로 40개의 탱크에서 차별화된 양식시스템으로 키워 중간육성 및 어가들에게 공급하고 미끼새우, 활어새우, 냉동새우, 가공새우 등 다양한 새우들을 소비자들에게 공급하며 지역경제 활성화와 청년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고 있다.

 

안전하고 유지보수가 용이한 방음펜스/방음터널을 이용한 태양광발전소 준공 [사진=에코전력]
안전하고 유지보수가 용이한 방음펜스/방음터널을 이용한 태양광발전소 준공 [사진=에코전력]
그리드 피크 시프트를 위한 ESS 기능 적용 이동식 전기자동차 고속충전장치 [사진=에코전력]

기후위기 극복할 재생에너지의 핵심 태양광의 활용방안 고민하며 상용화에 앞장

저렴한 전기 생산 비용과 탄소배출이 없다는 장점을 지닌 태양광 산업은 에너지 소비 구조의 변화를 주도하고 있다. 기후위기를 극복하는 중대한 재생에너지의 한 축을 담당하고 있는 것이다. 시장 조사기관 얼라이드 마켓 리서치에 따르면 세계 태양광 시장은 2019년부터 2026년까지 연평균 25.1%의 성장률로 성장할 것이라 기대되며, 아시아 지역은 전 세계 태양광 시장의 약 48.93%를 차지할 것이라 관측된다. 인도, 중국, 태국, 베트남 등이 에너지 수요 증가를 주도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우리 정부 또한 재생에너지의 중요성을 절감하고, 탄소중립과 에너지 안보를 위한 질서있고 체계적인 재생에너지 확산에 나섰다. 비용 하락에 기여하는 효율적 입지 발굴 및 제도개선 등 보급전략은 물론 산업생태계 복원, 미래기술의 선제적 확보 등을 위한 지원에 적극 앞장서는 모습이다. 지난 5월 산자부가 재생에너지 보급 확대 및 공급망 강화 전략을 발표한 데 이어 3월 국내 유일의 100MW급 태양광 연구용 시제품 생산시설(Pilot Line)을 갖춘 태양광 제품 양산성 검증 연구센터의 본격 가동에 돌입했다. 또한, 300MW 규모의 공공 시범사업 햇빛산단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특례 실증도 진행할 예정이다.

한편, 기존의 전력 시스템은 해안가에 대규모 발전소를 건설하여 전기를 생산하고, 이를 장거리 송전망을 통해 수도권 등으로 송전하여 소비하는 중앙집중형 시스템으로 운영되어왔다. 그러나 기존의 방식으로는 증가하는 전력수요에 대응하는 데 한계가 있었다. 수요지 인근에서 전력을 생산하여 소비할 수 있는 분산에너지 시스템으로의 전환이 필요한 이유다. 이를 위해 지난해 5분산에너지 활성화 특별법이 마련되었으며, 지난달 본격 시행되었다.

어린 시절부터 사업가이자 마케터로서 살아왔습니다. 30대를 걸어오며 사업 아이템을 모색하던 차에 태양광을 알게 되었죠. 태양은 변함없이 떠오르기에 일단 태양광발전소만 짓고 한전과 계약하면 꾸준한 수익을 올릴 수 있을 거라 판단했습니다.”

태양광 모듈은 태양전지가 태양광을 전기에너지로 바꾸면, 이를 적절한 전압과 전류로 바꾸어 한곳에 모아주는 역할을 수행한다. 수많은 태양전지가 생성하는 전기에너지를 회로에서 제어하여 시스템으로 보낼 수 있도록 변환하기에 태양광발전의 핵심 부품이기도 하다. 에코전력은 기존 단면 모듈에서 양면형 모듈을 최초로 도입하며 더 높은 에너지 효율과 발전량을 확보했다. 양면형 태양광 모듈은 전면은 물론 지상, 옥상, 구름, 대기 중 모든 반사 및 산란광을 후면으로도 받을 수 있어 설치 면적 및 kWp당 발전량을 비약적으로 상승시킬 수 있다. 에코전력은 2020년 중국 알마덴(Almaden)사와 OEM 계약을 체결하고 국내 최초의 양면형 모듈 실증단지를 조성하는 등 태양광 모듈 트렌드를 이끌어왔다. 태양광의 핵심 기자재인 모듈 분야에서 국내 최초로 알마덴의 노프레임 양면형 모듈 인증을 받은 것 또한 빼놓을 수 없는 성과다.

광주과학기술원의 기후아카데미를 통해 일본 홋카이도를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당시 눈이 내려 태양광발전소의 발전이 되지 않고 있는 가운데 유일하게 발전을 하고 있는 발전소를 발견했습니다. 양면형 모듈이었죠. 양면형 모듈의 국내 도입을 위해 중국까지 찾아가 업체를 설득하고, 라이센스를 획득했죠. 당시만 해도 의구심을 보내는 이들이 많았으나 이제는 90% 이상이 양면형 모듈을 적용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20236월 에코전력은 광주광역시가 발주한 외곽 고속도로 노후 방음펜스를 태양광 패널로 대체하는 사업의 준공식을 열었다. 에코전력이 특허를 보유하고 있는 도시형 에너지 발전을 위한 방음펜스는 도심지의 유휴부지를 활용한 분산발전 설비이다. 에코전력은 안전하고 유지보수가 용이한 방음벽·방음터널 적용도로에 적합한 태양광 모듈 개발 및 실증 연구개발(산업통상자원부 과제)에 참여한 바 있다.

방음펜스를 이용한 태양광 시스템은 분산발전법과도 연계될 수 있습니다. 수요지 인근에서 태양광 발전소를 설치할 만한 곳은 현재로서는 건물의 옥상뿐이었지만 방음펜스를 새로운 유휴부지로 활용하는 것은 새로운 장을 여는 것이라고도 할 수 있죠. 방음펜스를 이용한 태양광시스템은 분산발전에 있어 상당히 중요한 에너지 공급원이 될 것이라 확신합니다.”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지속적인 저탄소기술 개발 노력은 전 세계적인 움직임으로 자리매김했다. 이는 EV 차량의 확대·보급으로 이어지며 EV 차량의 긴급충전서비스 제공과 급속충전을 통한 사용자 편의성 제공 등에 대한 요구가 커진다. 노르웨이의 경우 2025년부터 내연기관 생산 금지 정책을 내걸었다. 이에 에코전력은 최근 산업부와 한국산업기술진흥원의 국제공동기술개발사업의 일환으로 노르웨이의 CURRENT와 해외 연구과제 협업을 수행하며 그리드 피크 시프트를 위해 ESS 기능이 적용된 이동식 전기자동차 고속충전장치 및 지속가능한 전력 공급시스템을 개발했다. 수요처 전력망에 Peak Shift 효과 및 전력망의 Peak 집중 문제 해결, SMP시장 대응 및 EV 충전 수익효과 등이 기대된다.

“ESS만으로는 효용성이 떨어지는 문제를 해결하고자 여기에 충전기를 연결한다는 아이디어를 떠올렸습니다. EV 차량을 위한 충전소 역할을 하는 거죠.”

EV의 급증은 동시간대 EV 충전량 집중 현상으로 이어질 수 있다. Peak 부하 집중은 Peak 분산, 혹은 ESS 기반의 Peak 분산 기술이 필요하지만, 유럽의 경우 Peak 대응을 위한 ESS 보급이 미미한 수준이다. 이에 이동형 EV 충전, 이동형 EV 퀵차지(quick charger) 기능이 포함된 에너지 관리 기능 통합 e-Mobility를 위한 스마트 턴키 클라우드 시스템 개발이 필요한 상황이었다. 이러한 니즈를 충족시키는 해당 시스템은 20247월 부산항을 출발하여 노르웨이 실증지로의 해외 운송을 시작하였으며, 향후 실증을 거친 후 상업운전을 개시한다는 계획이다.

해당 시스템은 EV 급속 충전기와 ESS를 탑재한 운송 가능한 원스톱 EV 충전용장비 및 최신기술, 빅데이터, 충전포인트관리 및 클라우드 컴퓨팅으로 구성된 에너지-IT 솔루션이 결합된 제품으로, 마이크로그리드 관련 기술 발전을 위한 첫발을 내딛었다고 평가받는다. 마이크로그리드는 전력의 사용자가 생산을 겸하는 프로슈머에서 나아가 사용후 남은 잉여 전력을 다른 곳에서도 사용할 수 있도록 하여 특정 소규모 전력 공동체를 만들어 전력의 자급자족을 이룬다는 개념이다. 분산 에너지 자원과 ESS를 결합하여 전력회사에의 공급 의존을 줄이고, 자체 전력망 내에서 전력을 충당한다.

성공적인 기술개발을 위해 함께해준 우리 임직원과 관계사 및 협조기관에 감사를 전합니다. 전기차 수요 증가에 따른 지속적인 수출이 예상되는 가운데, 앞으로도 높은 에너지 효율을 기반으로 전력 공급시스템 시장의 개척자가 되겠습니다.”

 

중동지역 기후특성에 대응한 신재생에너지 연계형 ESS Solution
중동지역 기후특성에 대응한 신재생에너지 연계형 ESS Solution [사진=에코전력]

극한과 극서에서 안전성 검증하며 다진 신뢰, 해외 시장 진출이라는 쾌거로 이어져

에코전력의 ESS는 높은 기온과 외부환경요인에 대한 내구성을 검증받았다. 사막지역인 중동국가에서 사막기후에 적합한 2MW급 대용량 ESS를 개발, 쿠웨이트 최초로 사막기후에 맞는 대용량 ESS 기술을 실증한 것이다. 중동지역은 고온, 모래먼지, 염분 등이 빈번한 사막기후로 인해 일반적인 ESS 솔루션을 적용하기 어려운 곳이다. 이에 에코전력은 높은 온도와 강한 일사량 등을 견딜 수 있도록 특수 설계한 고단열 및 차열 구조의 ESS 컨테이너를 개발했다. 화재대응 안전체계와 더불어 고효율 에너지변환 기능, 전력시장 대응에 용이한 에너지관리시스템(EMS)을 탑재하여 고온기후에서도 안정적 전력품질 관리가 가능한 에너지 충방전 시스템을 선보인 것이다.

쿠웨이트에서의 실증은 이미 상용화 단계에 접어든 기술을 장소만 옮겨 구현하는 것이었기에 공조 시스템과 열반사 관리만 잘한다면 큰 어려움이 없을 것이라 예상되는 프로젝트였다. 하지만 예기치 않은 코로나19 팬데믹은 해당 프로젝트를 새로운 국면으로 이끌었다. 국경이 차단되며 사업의 진행에 차질을 빚은 것이다. 55개월간의 사투가 시작되었다. 중소기업이 이토록 긴 시간 동안 이렇다 할 성과 없이 프로젝트를 유지하고, 연구를 이끌어가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이다. 이종희 회장은 기업 운영에 있어 가장 큰 위기라고 할 수 있는 순간이었지만 관련 기술을 고도화하는 시간으로 활용했다며 당시를 돌아봤다.

오랜 연구 끝에 현지의 통신 인프라와 완벽하게 호환되도록 개발된 에코전력의 EMS는 실시간으로 에너지 효율을 최적화하고 관리할 수 있으며, 고효율의 전력변환시스템(PMS)과 통합할 경우 에너지 수요 관리와 전력 사용 최적화, 에너지 자원의 효율성 극대화 등의 목표를 동시에 달성할 수 있다. 이는 환경에 미치는 부정적 영향을 줄이는 데에도 기여한다. 실제로 안정적 ESS 운영을 선보인 에코전력의 EMS는 전력공급이 원활하지 않은 중동지역에의 수출 진입장벽을 낮추고 운영 리스크를 최소화하는 데 성공했다. 또한, 에너지 수요가 급증하는 시간에 전력망의 부하를 줄여주는 피크세이빙 기능을 포함한 것은 물론 재생 가능한 에너지원과의 연계를 통해 지속가능한 에너지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도록 설계한 것이 특징이다. 이는 수출 경쟁력 있는 전력공급-투자수익형 비즈니스 모델로 이어진다. 이 회장은 빈번한 ESS 화재사고의 여파로 고온 사막지역인 중동국가에서 ESS 도입을 기피하는 상황이 발생하고 있었다며, 이에 사막기후에 적합한 대용량 ESS를 개발해 안전성을 확인하고자 했다고 설명했다.

“ESS의 화재사고가 발생하며 이러한 위험성에 대한 대책 마련이 중요해졌습니다. 화재에 대한 안전성을 어떻게 입증할 것인가를 고민하다 극서와 극한에서 안정성을 검증해내자는 생각에 이르렀죠. 가장 추운 노르웨이와 가장 더운 중동 쿠웨이트에서 실증사업을 실행하게 된 계기입니다. 극서와 극한 모두에서 안전성을 입장한 것은 에코전력(에코그룹)이 유일할 것입니다.”

석유 에너지 생산 및 공급의 중심지인 중동국가들은 탄소중립 움직임에 발맞춰 태양광을 중심으로 한 신재생에너지를 주목하고 있다. 2016년 포스트 오일 시대를 대비하여 탈석유에 기반한 경제 다각화를 선언한 사우디아라비아의 비전2030’이 대표적이다. 에코전력의 대용량 ESS는 중동 산유국의 신재생에너지 추진 움직임에 커다란 파급효과를 미쳤다. 실제로 해당 실증 사례는 현지 언론으로부터 큰 주목을 받았으며, 해외 전력시장 대응을 위한 안전한 에너지 시스템 관리 인프라는 현지에서 많은 러브콜이 쏟아졌다. 해외 전력시장 네트워크 확보의 관문을 연 것은 물론 기업의 첫 해외수출로 이어진 것이다. 에코전력은 고객 맞춤형 설계를 토대로 쿠웨이트 협력업체와 주차장 구조물 수출 계약을 체결, 쿠웨이트 현지에 750kW CAR PLANT를 설계 및 완료했다. 향후 중동시장의 거점 국가인 쿠웨이트에의 성공적 진출과 사업 확장을 위해 현지화 전략을 수립하고, 단계적 접근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이러한 성과는 2024년 한국산업기술기획평가원의 작년 한 해를 빛낸 올해의 산업기술혁신상-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수상으로 이어졌다. 앞서 2019년에도 창업 5년 만에 2019 대한민국 전기안전대상 시상식에서도 전기안전문화 확산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산자부 장관 표창을 받은 바 있다. 이 회장은 해당 과제를 통해 축적한 기술을 토대로 중동지역 외 다른 극한 환경에서도 사용 가능한 EMS 솔루션의 기술적 기반을 확립할 것이라며, 이는 전 세계적으로 에너지 저장기술의 발전과 보급을 빠르게 늘리는 중추적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 내다봤다.

 

에코그룹 이종희 회장 ⓒ박소연 기자 / 사진 박성래 기자
에코그룹 이종희 회장 ⓒ박소연 기자 / 사진 박성래 기자

태양광에 대한 뚝심과 상생에 대한 진심으로, 상생하는 신재생에너지 비즈니스 모델 만든다

어린 시절부터 이종희 회장은 타고난 사업가였다. 대학교 등록금을 마련하고자 방학을 이용한 아르바이트를 시작한 것이 큰 수익으로 이어져 몇 학기의 등록금을 확보한 것은 물론 수완을 발휘해 새로운 사업모델을 구축해낸 것도 여러 번이다. 이러한 사업가 기질과 뚝심은 에코그룹이 재생에너지 전문기업으로 자리매김하는 원동력이 되었다. 태양광발전소를 민간에 분양 보급한 사례를 찾기 어렵던 시절부터 관련 부처의 문을 두드리며 길을 만들어간 것이다. 한전을 찾아 발전사업 허가 경로를 확인하고, 감사원을 찾아 동일지번 한 개 발전사업자 허가의 유권해석을 이끌어냈다. 이후 전남도청과의 개발행위 허가를 풀어내는 등 지난한 노력을 기울였다. 주민수용성 해결을 위한 지역민의 마음을 움직이는 것 또한 쉽지 않았다. 수차례 마을구성원들을 방문하는 것은 물론 아내와 함께 떡과 음식을 준비하여 정성을 들여 닫혔던 마음의 문을 열 수 있었다. 이 회장은 의지가 있다면 못할 일이 없다며, 태양광에 대한 확신과 의지 하나로 사업을 개척해왔다고 말했다.

이러한 뚝심의 뿌리는 결국 진심에 있었다. 처음으로 태양광발전소 사업의 물꼬를 튼 때부터 현재까지 태양광발전소의 수익구조를 고객과 공유하기 위한 방법을 끊임없이 고민하는 그다. 에코그룹이 평생 유지보수를 자처하는 것 또한 이런 이유에서다. 처음 인연을 맺는 고객들과는 현재까지도 두터운 신뢰를 유지하고 있다. 또한, 이 회장은 태양광발전소의 분양 시스템을 대중화함으로써 접근성이 떨어지던 태양광 투자를 민간 차원에까지 연 것이라 설명했다. 현재는 에코그룹의 임직원과 그 가족들의 미래를 위한 수익구조를 모색하고 있다. 은퇴 후 자신만의 발전소를 보유함으로써 노후에 보탬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에서다. 에코그룹은 정년퇴직이 없기에 건강만 허락한다면 오래도록 일할 수 있는 것은 물론 전 직원에게 발전소 이익 매출액의 배당권을 지급했다. 17년 근속 이후에는 누구든 발전소 이익금의 30%를 배당받을 수 있는 권한을 얻을 수 있다.

믿음과 신뢰를 바탕으로 성장한 에코그룹은 자체 기술력에 기반한 효율적 재생에너지 시스템을 구축해가고 있다. 재생에너지에 관한 원스톱 서비스를 넘어 극한과 극서를 오가며 기술력을 검증하기까지, 기술력에 대한 열정이 있었다. 나아가 신재생에너지의 대중화에 앞장서며 상생의 모델을 만들어가고 있는 에코그룹이 새로운 신재생에너지 시대를 앞당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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