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간인물] 2023년 8월17일부터 19일까지 3일간 칠성시장 네거리 특설무대와 별별상상야외무대에서 펼쳐진 대한민국 제1호 상권활성화사업 칠성종합시장 “제14회 굿페스티벌”, 3천명이 넘는 관객이 운집하는 가운데 “모든 세대가 함께 어울리고, 참여하고, 즐기는 축제”라는 슬로건에 걸맞게 대(大) 성황을 이루며 마무리 됐다.
이번 축제는 칠성종합시장연합회가 주최하고 대구광역시와 북구청이 후원, 대구전통시장진흥재단 주관으로 개최됐으며, 3일간 색다른 레퍼토리로 관객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특히 이번 축제는 5개년에 걸친 칠성종합시장 상권활성화사업이 마무리되는 해로 그동안의 사업을 총정리하고,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대구 대표 전통시장인 칠성종합시장이 새롭게 변화하고 도약하는 모습을 널리 알리는 데 크게 이바지한 것으로 평가 받고 있다.
이번 축제에는 “모든 세대가 함께 어울리고, 참여하고, 즐기는 축제”라는 슬로건으로 인기연예인 초청공연, 특별히 제작한 연극 칠성종합시장 공연, 뮤지컬, 상인 및 7-STAR가요제, 칠성종합시장표 수제맥주 빨리 마시기, 남녀 팔씨름 대회, 옛날 옛적 사진 및 사진으로 돌아보는 상권활성화사업 전시, 볼거리·먹거리·체험부스 운영, 보이는 라디오 운영, 상인과 시민이 참여하는 퀴즈쇼 등 출연자와 관객·시민이 함께 참여하고 소통하는 축제로 이어져 외국 관광객이 행사장을 찾는 등 시종일관 이목을 집중시켰다.
특히 이목을 끌었던 것은 이틀째 특설무대에서 펼쳐진 칠성종합시장을 주제로 제작한 연극이었다. 칠성종합시장에서 태어나고 성장하는 과정, 상인들의 삶과 애환, 고객에 대한 서비스 등 전통시장에서 흔히 일어나는 일들을 배우들이 30여분 동안 코믹과 함께 시장상인들의 미덕을 열연으로 보여줌으로써 남녀노소 누구나 함께 즐길 수 있어 큰 호응을 얻었다.
그리고 즉석에서 남녀 선수를 선발하여 개최한 “팔씨름대회, 상권활성화사업으로 개발한 칠성종합시장표 수제맥주 빨리 마시기 대회”는 경쟁이라기보다 “건강을 챙기고, 음주운전 근절”홍보와 함께 재미를 유발함으로써 축제의 분위기를 한층 돋구었다.
또한 먹거리 부스는 칠성종합시장 각 개별시장 상인회에서 직접 운영함으로써 고객들에게 칠성종합시장의 안전한 먹거리와 친절한 이미지를 널리 알리는 좋은 계기가 됐다.
이처럼 3일간 3천명이 넘는 관객이 운집하여 축제의 장이 발 디딜 틈 없이 사람들로 북적이는 데도 불구하고, 질서정연하고 안전하게 축제가 이루어졌을 뿐만 아니라, 뒷정리도 깔끔하게 정리함으로써 상인들의 화합과 발전하는 칠성종합시장의 면모를 널리 알리는 기폭제가 됐다.
장상훈 칠성종합시장연합회장은 “이번 제14회 칠성종합시장 굿페스티벌에서 상인들의 열정적인 참여와 화합, 관객들의 칠성종합시장에 대한많은 관심과 사랑, 그리고 성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는 것을 새삼 깨닫게 됐다며, 이번 굿(Good)페스티벌을 계기로 상인들 상호간 더욱 굳건한 화합을 다지고‘칠성종합시장 상권활성화사업’성과가 그 빛을 발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또한 배광식 북구청장은 “이번 칠성종합시장 제14회 굿 페스티벌을 통해 상인들의 참여와 화합, 주민들의 칠성종합시장에 대한 관심과 전통시장을 찾게 되는 이유를 깊이 깨닫게 됐다며, 칠성종합시장이 대한민국 1호 상권활성화사업 시장으로서 전통시장 발전의 롤모델이 될 수 있도록 역할을 다 해줄 것으로 기대함과 동시에 전통시장 발전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