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간인물] 울산시 동구청은 오는 9월 3일 열리는 ‘2023 낭만동행 울산 동구 투어 콘텐츠 사업’의 1박2일 숙박형 캠핑 프로그램 ‘해파랑 낭만 캠핑생활’에 참여할 참가자를 모집하고 있다.
동구의 대표적인 가을철 지역 관광 프로그램인 ‘낭만동행’ 사업은 2019년부터 성황리에 진행되고 있으며, 올해는 사업 규모를 확장하여 캠핑 횟수를 3회로 늘렸다.
이번 프로그램은 해파랑길 9코스가 지나는 주전몽돌해변 인근에 위치한 ‘주전패밀리 캠핑장’에서 시작된다. 동구는 관광객들이 미처 잘 알지 못했던 주전지역의 숨겨진 매력을 알리고자 해파랑길 9코스 구간에서 ‘주전해안길 노을 트레킹’을 실시하고 학창시절 소풍의 추억을 되살릴 ‘보물찾기’ 등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또, 감성음악회와 감성캠핑 포토존 등 선선한 가을밤을 즐겁게 해줄 부대행사도 준비해 파도소리, 귀뚜라미 소리와 함께 낭만 가득한 캠핑이 되도록 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지역 내에서 캠핑 식재료를 구입하거나 식당 등을 이용한 경우 영수증울 인증하는 ‘울산 동구 소비 FLEX 이벤트’ 등을 통해 지역 상권 활성화와 소비를 촉진할 계획이다.
주전해안은 황홀한 동해바다, 기암괴석과 몽돌이 자아내는 파도소리가 유명하며, 자연풍광을 즐기며 쉴 수 있어 캠핑족과 차박족에게 인기 있는 관광지이다. ‘주전패밀리 캠핑장’ 역시 오션뷰 캠핑장으로 차박도 가능해 인기가 높은 곳이다.
참가 신청은 네이버 검색 ‘해파랑 낭만 캠핑생활’을 통해 가능하며, 야영장 참가비는 3만원으로 39팀 한정으로 진행된다.
동구청은 ‘2023 낭만동행 울산 동구 투어’를 지난 8월부터 준비해 왔으며, 오는 9~11월까지 3개월간 운영한다. ‘2023 낭만동행 울산 동구 투어’는 이번 캠핑을 시작으로 특정 캐릭터를 연기하며 걷기코스를 안내하는 ‘캐릭텔러’와 함께 해파랑길 8코스 구간 슬도 바닷길을 걷는 당일 투어형과 자율적으로 마을 골목을 탐방하며 관광하는 미션 수행형, 걷기와 캠핑 활동을 통한 숙박형 프로그램으로 운영되며, 캠핑 행사는 10월과 11월에 대왕암공원 오토캠핑장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동구청 관계자는 “푸른 동해를 보며 걷는 해파랑길 속에 울산 동구의 진면모를 느끼시길 바란다”며 “대왕암공원, 슬도, 주전몽돌해변 등 아름다운 관광지 뿐만 아니라 지역 상품 체험을 통해 더 즐거운 경험이 될 것”이라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