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간인물] 고흥군은 지난 9일 박지성공설운동장에서 제10회 전라남도지사기 그라운드골프 대회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전라남도지사기 그라운드골프 대회는 지역사회와의 화합을 촉진하고 친목을 도모하는 소중한 자리로 자리매김했으며, 올해로 벌써 10회째를 맞는 이번 대회 역시 다수의 참가자와 지역사회의 관심을 한 몸에 받았다.
이번 대회는 지역경제 활성화와 지역 그라운드골프 문화 발전을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전라남도 고흥의 아름다운 자연환경을 배경으로 한 골프의 즐거움을 함께 나눌 특별한 기회를 제공했다.
전남 22개 시·군 중 20개 시·군에서 700여 명의 선수들이 참가해 열띤 경기가 진행됐다.
경기 결과, 개인전은 김화표 선수(순천 팔마)와 김송헌 선수(광양 진상)가 최종 스코어 동점을 받았지만, 동률일 경우 연장자 우선 수상 규칙에 따라 김화표 선수가 1위, 김송헌 선수가 2위를 차지했고 3위는 강명수 선수(구례군)가 차지했다. 고흥군 민옥례 선수는 9위를 차지해 10위권 내에 이름을 올렸다.
단체전 수상에는 화순군에서 출전한 하니움팀과 화순팀이 나란히 1, 2위를 차지했다. 3위는 구례군, 4위는 장흥군, 5위는 담양군이 차지했다.
공영민 군수는 “오늘 이 자리에 94세 어르신이 참가했다고 들었습니다. 먼 걸음 해주셔서 너무 감사하고, 이렇게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그라운드골프를 더욱 활성화해 100세 시대에 맞게 맞춤형 스포츠로 만들어 나가겠다.”라고 전했다.
전남 그라운드골프 협회장은 “이번 대회를 개최하면서 고흥군의 적극적인 지원으로 대회가 성황리에 진행됐고 안전사고 없이 잘 마쳤다. 주요 내빈 여러분들과 그라운드골프 관계자분과, 선수와 가족 여러분들에게도 너무 감사하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군 관계자는 “이번 대회 개최를 통해 선수와 관계자 등 1,000여 명이 고흥을 방문해 우리군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큰 도움이 됐다.”라며, “다음 달에 있을 ‘제2회 고흥우주항공배 그라운드골프 대회’는 더 철저히 준비해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