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건강증진개발원(원장 직무대행 윤건호, 이하 KHEPI)과 한국광고홍보학회(회장 최홍림)은 전국 광고홍보학 전공 대학생을 대상으로 ‘대학생 금연캠페인 공모전’을 진행하고, 수상작을 발표했다. 이번 공모전은 전자담배 등 신종담배의 적극적 마케팅 활동과 이에 따른 담배시장의 급속도의 성장하는 상황에서, 흡연 이슈에 대학생들의 관심을 확대하고, 전략적 커뮤니케이션 전략을 발굴하는 것을 목적으로 개최됐으며, 8월 28일부터 11월 3일까지 금연캠페인 기획안을 모집했다.
지난 8월부터 한국광고홍보학회를 통해 광고홍보학, 미디어 등 커뮤니케이션 관련 전공을 가진 전국의 대학교에 참여 안내를 실시한 이번 공모전에는 93개 팀(총 31개 대학)이 참가했다. 공모 대상은 ‘금연캠페인 관련 자유주제 기획안’으로, 주로 담배업계의 전자담배 마케팅 대응 캠페인 전략, 노담(No 담배) 캠페인 확장방안, 노인세대 금연을 위한 전략 등에 관한 기획안이 모집됐다. 참가한 93개 팀 중 서면평가와 대면발표 등을 통해 총 6팀(대상 1팀, 최우수상 1팀, 우수상 2팀, 장려상 2팀)을 수상자로 최종 선정했다.
이번 공모전은 1차 서면평가를 통해 본선에 진출한 7개 팀을 먼저 선발하고, 본선 진출 팀의 ‘2023년 한국광고홍보학회 가을철 정기학술대회’ 대면발표에 대한 평가 결과를 반영해 최종 수상자를 선정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대상을 수상한 국민대학교팀(강민주, 김민하, 김태우, 신여진, 이서연)은 ‘2030 흡연자의 전자담배 금연’을 주제로 캠페인 전략을 마련했으며, 이는 커뮤니케이션 전략 및 전술의 적합성과 프로그램 실효성 측면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대상 수상자에게는 보건복지부장관상과 장학금 300만 원을 수여했다.
최우수상을 수상한 동덕여자대학교팀(계성민, 송민주, 서지원, 홍희진)에게는 한국건강증진개발원상과 장학금 150만 원을 수여했으며, 우수상을 수상한 선문대학교팀(이채현, 박찬우, 김도희, 이보희)과 서원대학교팀(김의찬, 김종휘, 이재훈, 정예빈), 장려상을 수상한 동명대학교팀(송가은, 원성환, 이지현, 노홍비), 동국대학교팀(박수빈, 여치윤, 강현우, 임유리), 경희대학교팀(정도은, 정세희, 김다현, 이현재, 유송은)에게는 한국광고홍보학회장상과 장학금 100만 원, 50만 원을 각각 수여했다.
윤건호 한국건강증진개발원장 직무대행은 “대학생만의 참신하고 도전적인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이와 함께 대학생들이 가진 광고·홍보 전문가로서의 꿈을 응원하고자 이번 공모전을 기획했다”라고 밝히며, “이번 대학생 금연캠페인 공모전이 향후 금연과 관련한 정부의 정책과 다양한 사업에 대학생들이 관심을 갖고 동참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