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랑이들은 수천 년 동안 중국을 호령해 왔다. 호랑이는 그 용맹함, 광폭함, 아름다움으로 경외감을 불러 일으킨다. 이제 새로운 호랑이가 중국에 모습을 드러낸다.
타이거리스크 파트너스(TigerRisk Partners LLC)(이하 타이거리스크)가 계열사인 타이거리스크 차이나 파트너스(TigerRisk China Partners)의 홍콩 지사 신설로 아시아 시장에 전격 진출했다고 발표했다. 타이거리스크 차이나 파트너스는 7월 30일부로 홍콩 보험중개인협회(Hong Kong Confederation of Insurance Brokers)에 가입했다.
타이거리스크 파트너스는 2008년 설립된 미국 기반의 재보험/자산운용/전략자문 전문업체다. 이 회사는 올 4월 타이거리스크 캐피털 마켓 앤 어드바이저리(TigerRisk Capital Markets & Advisory)를 설립, 투자은행/인수합병(M&A)/자본시장 자문 기능을 추가했다. 타이거리스크는 미국 코네티컷주 스탬퍼드에 본사를 두고 뉴욕, 런던, 미네아폴리스, 시카고, 롤리, 댈러스, 버뮤다에 지사를 운영해온 데 이어 홍콩 지사를 신설하게 됐다.
로드 폭스(Rod Fox) 타이거리스크 최고경영자(CEO)는 “경제 발전의 관점에서 21세기는 아시아의 시대”라며 “그 발전의 가장 강력한 엔진이 중국”이라고 말했다. 이어 “홍콩을 아시아 시장 진출의 교두보로 선택한 이유가 여기에 있다”고 설명했다.
토니 얼사노(Tony Ursano) 타이거리스크 사장은 “우리는 중국 보험 시장 발전의 주축이 되고자 한다”며 “북미와 유럽에서 발전시켜 온 분석, 기술, 상품 개발 및 자문 역량을 접목함으로써 이 목표를 달성할 것이다”고 강조했다. 이어 “홍콩에서 발굴한 유능하고 노련한 전문가들과 함께 하게 돼 기쁘다”고 덧붙였다.
홍콩 타이거리스크 팀은 보험 및 재보험 비즈니스 베테랑인 주후친(Dr. Houqin Zhu) 박사가 총괄하게 된다. 주박사는 중국 최고의 보험그룹에서 재보험 바이어로 커리어를 시작했다. 이후 싱가포르로 이주해 아메리칸리(American Re)와 QBE리(QBE Re)의 재보험 특약 언더라이터로 근무했다. 그는 수 년간 언더라이팅 업무를 담당한 후 전문 재보험 중개인으로 경력을 전환했으며 윌리스리(Willis Re)의 중국 조직을 이끌었다. 주박사는 마이클 펑(Michael Fung), 레이먼드 첸(Raymond Chen) 등 노련한 베테랑을 포함한 엄선된 전문가 팀의 지원을 받게 된다. 이 팀은 타이거리스크의 영국 런던 및 버뮤다 지사가 보유한 분석/기술/자본시장 자문 자원의 전면 지원을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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