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적 근거에 기반한 환경 모니터링 및 환경영향·관리 컨설팅으로 인간과 자연의 조화로운 공존에 다가서
과학적 근거에 기반한 환경 모니터링 및 환경영향·관리 컨설팅으로 인간과 자연의 조화로운 공존에 다가서
  • 박소연 기자
  • 승인 2024.06.03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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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맑음㈜ 유명숙 대표
더맑음㈜ 유명숙 대표 ⓒ박소연 기자 / 사진 박성래 기자

우리를 둘러싼 환경을 유지하고 보호하기 위해서는 과학적 기술기반의 환경영향평가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환경정책수립, 개발계획 단계, 운영단계 등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각 단계별로 평가하여 최소화하는 노력은 지속가능한 발전을 추구하면서도 생태계를 보존하고, 정주 여건을 개선하기 위한 중요한 도구로 작용한다. 더맑음은 인류의 삶과 자연 사이의 적절한 균형을 유지하기 위한 과학적 근거와 솔루션을 제시하며 인간과 자연의 조화로운 공존을 고민하고 있다.

 

지속적인 연구와 도전으로 배출영향분석 프로그램 등 환경영향평가 위한 다양한 솔루션 제공

더맑음은 환경관련 빅데이터 전문분석 및 기상·대기모델링을 기반으로 국공립기관 및 민간기업에 대한 학술연구용역, 환경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예측, 분석 등 기반기술을 활용해 맞춤형 컨설팅을 제시하는 것으로 정평이 났다. 기상과 대기환경관련 데이터 분석, 예보 및 예측시스템 구축, 환경오염물질 배출시설 인허가 관련 프로젝트 등이 대표적이다. 23년간 환경컨설팅 분야에 종사해온 유명숙 대표는 분석기술과 예보기술은 지속적으로 발전하고 있다며, 여러 도전을 바탕으로 기술진전을 이루어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무수한 시행착오를 딛고 현재까지도 사내스터디를 운영하고, 연구내용을 사내에 공유하는 등 내부 기술을 탄탄히 다지며 발전해가는 모습이다.

통합환경관리제도가 시행되며 오염물질 관리 방법에도 변화가 일고 있다. 기존 7개의 오염매체별 환경법에서는 배출허용기준에 준하여 배출원을 관리했다면, 이제는 배출원에서 배출된 오염물질이 주변 환경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분석을 토대로 배출원의 배출농도를 결정한다. 더맑음은 오염물질이 주변 환경에 영향을 미치는 수준을 평가하는 배출영향분석 프로그램을 개발했으며, 환경부는 이를 사업자에게 제공하며 인허가 시 활용하고 있다.

예측 시에는 모니터링 자료 기반의 대기·수질 기존오염도, 기상자료, 유량 등 기본 분석자료를 구축하고, 확산모델링 및 예측기법을 적용하여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평가한 후 오염물질 배출 수준을 결정하는 데 활용한다. 유 대표는 동일한 배출시설일지라도 입지조건에 따라 기존오염도, 기상조건 등이 달라지기에 배출되는 오염물질 수준이 지역별로 달라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더맑음이 입지조건의 특이성을 고려한 배출수준 설정을 위한 의사결정 지원 프로그램을 구축·운영하는 이유다. 이를 위해 배출영향분석 프로그램 유지관리 및 고도화를 위한 국가용역을 지속 수행 중이다.

대외활동을 하면서 더맑음이라는 사명에 대한 이야기를 많이 듣곤 해요. 회사 이름에 걸맞도록 맑고 깨끗한 환경을 만드는데 기여하고 싶죠.”

 

과학적인 예측기술에 기반한 맞춤형 컨설팅으로 환경오염 최소화하기 위한 방법론 제시해

산업단지는 물론 발전소와 소각장에 이르기까지, 도시의 발전과 환경영향을 떼려야 뗄 수 없는 밀접한 관계를 맺는다. 환경오염에 대한 경각심이 커지며 인류의 편리한 생활과 자연 생태계와의 균형을 유지하기 위한 방법에 관심이 쏠린다. 더맑음은 환경오염물질의 배출 혹은 대규모 개발사업이 주변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평가하는 환경영향분석 솔루션을 토대로 기상 및 대기·환경 분야의 데이터 분석 인프라 구축에 앞장서왔다.

유명숙 대표는 대규모 개발사업 계획단계에서는 개발사업으로 인해 주변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선제적으로 파악해 환경에 미치는 영향 정도를 최소화하는 작업을 반드시 거쳐야 함을 강조했다. 대기오염물질 중에서도 건강에 악영향을 미치는 오염물질의 경우 미량을 배출하는 것만으로 국민 건강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어서다. 배출원 관리를 위해서는 사업 계획단계에서부터 과학적인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적정 배출수준을 사전에 결정하는 것이 중요하다. 더맑음의 환경영향분석 솔루션은 배출원 관리를 위한 사전예측 및 의사결정을 지원하기 위한 분석 및 시스템 구축을 지원한다.

더불어 과학적인 예측기술을 기반으로 다양한 분야에의 컨설팅을 진행 중이다. 환경영향평가 영향분석, 환경부에서 통합인허가 시 사업자에게 제공하고 있는 대기·수질 배출영향분석 프로그램 개발, 지자체 예보시스템 구축, 민원대응용 친환경대기관리시스템 구축 외에도 다양한 분야에서 맞춤형 컨설팅을 제시한다. 유 대표는 기반기술을 토대로 다양한 맞춤형 콘텐츠를 개발하는 한편 고객이 원하는 형태의 결과물 및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기반기술 또한 지속적으로 발전해가고 있기에 새로운 분석방법, 분석기법 등을 도입하기 위한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

기상기후환경 및 소프트웨어 개발 등 다양한 분야를 아우르는 전문가들로 구성된 더맑음은 기상기후환경 연구 분야에서 다수의 연구실적을 보유하고 있다. 더불어 국지예보모델(LDAPS), 진단(Diagnostic) 기상장 모델(CALMET), 대기확산모델(AERMOD·CALPUFF), 화학수송모델(CMAQ), 전산유체역학(CFD) 등 다양한 수치모델을 활용하여 무려 100여 건 이상의 다수의 환경컨설팅 경험을 쌓았다. 현재는 산단 규모의 대규모 사업장 의사결정을 위한 대기환경관리시스템을 장기간에 걸쳐 구축하고, 고도화하는 프로젝트를 수행 중이다. 이는 대기오염물질 및 악취 확산 경로 등을 예측하고, 대기질 관리 및 배출량 제어와 활용에 적용된다.

더맑음이 구축한 기상 및 대기확산모델링 기반 시스템은 지자체와 협업해 실제 적용되고 있다. 서울시 보건환경연구원에서 운영 중인 하이브리드 모델링 시스템, 아주대학교 환경안전공학과와 협업한 역모델링 시스템 등이 대표적 사례다. 이외에도 국립환경과학원에서 발주한 배출량 예측 모니터링 시스템(PEMS) 구축방안 마련 과제를 서울과기대 및 포항산업과학연구원(RIST) 기관과 컨소시엄 형태로 진행했다. 해당 프로젝트를 통해 더맑음은 공정인자를 입력자료로 하여 소프트웨어 기반으로 배출량을 예측하는 기법을 개발, 실제 사업현장에 적용하며 기술검증을 끝마쳤다.

 

더맑음㈜ 유명숙 대표 ⓒ박소연 기자 / 사진 박성래 기자
더맑음㈜ 유명숙 대표 ⓒ박소연 기자 / 사진 박성래 기자

민관학계 협의체의 충분한 논의에 기반한 환경정책으로 자발적이고 능동적인 참여 유도해야

환경규제와 경제성장은 끊임없이 충돌할 수밖에 없는 관계에 놓여 있다. 이에 통합환경관리 제도는 환경관리기법 선정 시 기술적·경제적으로 적용 가능한 기법을 적용하고자 BAT(Best Available Techniques economically achievable) 기법을 활용하고 있다. 유명숙 대표는 환경정책 수립 시 환경생태계 보호를 위한 무조건적인 규제보다는 기업의 자발적인 오염물질 감축 참여를 유도해야 함을 강조했다. 규제보다는 보상 및 지원으로 정책의 방향이 변화되어야 한다는 설명이다. 또한, 통합법에서 BAT 기준서를 발간할 때 민관학계 협의체의 논의를 거쳐 의사결정을 하듯 환경정책 수립 시에도 시간이 걸리고 어려울지라도 상호협의과정을 통해 자발적이고 능동적인 참여를 유도함으로써 환경개선이라는 성과에 다가서야 함을 역설했다.

이는 더맑음이 기업에서 필요로 하는 대기·악취관리시스템을 도입하는 프로젝트를 진행할 때 느끼는 아쉬움이기도 하다. 수많은 모니터링 장비 및 환경관리에 필요한 인프라를 갖추고 있음에도 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한 기본자료 관리가 부족해 완성도를 높이기 어려운 경우가 많아서다. 유 대표는 환경관리부서에서 법적 규제 관련 사항 준수만을 목표로 하기보다는 인프라를 설계하고 관리할 때 양질의 데이터 확보가 가능하다며, 데이터의 특성을 이해하고, 자료를 관리해 나갈 주체 설정이 필요한 시점이라 말했다.

오염물질 배출 현황을 모니터링하고, 그 영향을 시뮬레이션한 결과를 보는 것만으로 대기·악취관리에 대한 인식이 바뀝니다. 관련 시스템을 구축하기까지 어려움이 크지만 일단 구축을 한 이후에는 높은 만족도와 함께 자발적 실천을 하시거든요. 기업들의 보다 능동적인 참여를 독려하기 위한 제도 설계가 필요한 이유입니다.”

대기오염물질 및 미세먼지 이슈에 대한 견해를 내놓기도 했다. 대기오염 감소를 위해 가장 먼저 현재의 배출량과 인체에 미치는 영향을 정확하게 파악할 때 비로소 개선방안을 도출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더맑음은 굴뚝별로 굴뚝자동측정기기(TMS)를 부착하는 등 상시 모니터링 자료 수집에 나서는 한편 자가측정 등의 방법으로 주기적으로 오염물질 배출수준을 파악하고 있다. 유 대표는 하드웨어를 통한 배출수준을 파악하기 위해 수집된 자료를 DB화하고, 과학기술을 기반으로 한 소프트웨어를 활용하여 영향 정도를 파악한다면 배출오염관리가 가능할 것이라 전했다.

 

더맑음㈜ 유명숙 대표 ⓒ박소연 기자 / 사진 박성래 기자
더맑음㈜ 임직원 단체사진 ⓒ박소연 기자 / 사진 박성래 기자

다양한 협업으로 기반기술 고도화하며 상생 모델 만들어갈 것

더맑음2017년 설립한 지 어느덧 7년 차에 접어들었음에도 유명숙 대표의 고민은 여전히 현재진행형이다. 초창기부터 주어진 일들을 해결하고, 고객사 및 협력사의 다양한 요구를 만족시키고자 숨 가쁘게 달려왔다며 뒤를 돌아보는 그다. 이러한 과정 속에서 많은 것을 배우고 익히며 성장했지만, 여전히 앞으로의 방향성을 고민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유 대표의 말처럼 더맑음은 프로젝트 성과물에 대한 논문 투고, 특허 등록, 환경정책위 활동 등 폭넓은 활동을 이어왔다. 기반기술을 발전시키기 위해 필요하다면, 전문가들과 자문 및 협업을 이어가며 기술을 고도화해왔다. 유 대표는 프로젝트로 연결되지 않더라도 컨설팅이 필요한 고객에게는 도움을 준다는 열린 마음으로 응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환경 및 기상·대기모델링 컨설팅 분야에 몸을 담은 후 현재까지 희소성 있는 프로젝트를 수행하며 끊임없이 문제를 해결해왔습니다. 어느 하나의 프로젝트도 같은 것이 없었기에 매력을 느끼고, 성장할 수 있었어요. 물론 그 과정에서 스트레스도 받지만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동력이 되어주었습니다.”

더불어 유 대표는 더맑음이라는 회사명처럼 점진적으로 지속가능한 환경산업 개선에 기여하겠다는 다짐을 전했다. 실제로 더맑음은 지자체 혹은 국가 주도의 일방적인 규제적 관리시스템이 아닌 산업체에서 자발적으로 실천할 수 있는 사업장 운영관리 시스템을 제공하기 위한 스마트 공기관리 시스템 구축 서비스를 개발 중이다. 빅데이터 기반의 수치예보 결과와 러닝머신 기술을 접목한 인공지능 대기질 예측시스템을 통해 공간 대기질 정보를 생산·제공함으로써 산업체가 공정별 활동 계획을 수립하기 위한 최적방안을 도출할 수 있도록 돕는다. 더불어 공공기관에서 체계적인 환경관리 계획을 수립하는 데에도 활용할 수 있다. 유 대표는 더맑음이 개발한 기반기술을 필요로 하는 다양한 주체와 상생할 수 있는 비즈니스 모델을 구축해갈 것이라 전했다.

최근 소비자들이 기후변화, 건강에의 영향 등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이며 기업 또한 환경친화적 이미지 구축과 환경관리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환경보호에 대한 공공의 인식과 실천 측면에서 과학기술 기반의 관리시스템 활용은 필수요소로 떠오를 것입니다. 더맑음은 최신 기술 기반의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며 환경관리에 이바지하겠습니다.”

끝으로 유 대표는 더맑음 구성원들이 연구하며 협력하고 발전하여 최고의 컨설팅 기업으로 성장해 과학적 기반으로 환경문제 해결에 기여하는 청사진을 그렸다. 조직의 크기를 키우기보다 고객의 니즈를 확실하게 충족시키고, 스스로에게 자랑스러운 모습으로 성장해가는 것이야말로 더맑음이 창출할 수 있는 최고의 가치라는 설명이다. 현재에 안주하지 않고 각자의 파트에서 성장하며 시너지를 만들어내는 전문가집단 더맑음이 우리 사회가 마주한 환경문제에 대한 해답을 제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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