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양지 리조트에서는 음식을 먹고, 운동을 하고, 책을 보며 노트북을 꺼내 업무를 보는 그 순간까지도 힐링이 되는 감정이 느껴진다. 리조트피플도 마치 도심 속 휴양지와 같은 백화점에서 독창적인 오프라인 공간의 모습을 담았다. ‘재미있게 운동하거나 편안히 쉴 수 있는 공간’을 선보이고 있는 리조트피플은 고객들을 하나의 플랫폼으로 모아 헬스케어와 커머스를 도입하는 등 국내 최초 “웰니스 플랫폼”을 완성해나가고 있다.
차별화된 맞춤형 토탈 건강관리 서비스 ‘리조트 웰니스 케어’ 론칭
“해외 피트니스에서는 운동을 하고 카페에서 커피를 마시며 쉬기도 하고 업무를 보기도 합니다. 레스토랑에서 파스타와 와인을 먹고, 수영장에서 수영을 하다가 사우나 프로그램도 참여합니다. 사우나 수업이 끝난 후, 옥상에서 맥주를 시켜 자쿠지를 즐기고 선베드에서 휴식을 취합니다. 그때 문득 생각이 들었어요. ‘아, 너무 행복하다. 휴양지 리조트에 놀러 온 거 같다.’ 리조트피플은 리조트 같이 ‘재미있게 운동하거나 편안히 쉴 수 있는 공간’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리조트피플은 온전한 힐링이라는 가치를 담아 도심 속 피트니스센터에서도 바쁜 현대인들이 오롯이 자신에게 집중할 수 있는 시간을 제공하여 운동과 휴식을 결합한 복합문화공간을 만들어가는 기업이다. 우리가 해외나 국내의 휴양지 리조트에서 맛있는 음식과 여유를 즐기며 느끼는 진정한 휴식의 감정을 도심 속에서도 경험할 수 있도록 한다. 리조트피플은 독창적인 공간 연출 요소와 수요 특성을 면밀하게 분석하여, 운동 공간에 있는 동안 고객들이 감성적으로 만족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연구하고 노력하고 있다.
최근 리조트피플 롯데백화점 일산점은 차별화된 맞춤형 통합 건강관리 서비스 ‘리조트 웰니스 케어’ 서비스를 론칭했다. 김태호 대표는 세상에 좋은 서비스와 브랜드들이 넘쳐나더라도 고객이 각각의 서비스를 찾아다니는 아쉬움이 있었다고 말했다. 리조트피플은 각 분야의 전문가들이 팀을 이뤄 좋은 서비스와 브랜드를 한 장소에 모아 고객 한 명에게 맞춤형 퍼스널 트레이닝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리조트 웰니스 케어 서비스는 기존의 피트니스 프로그램과는 달리, 고객의 신체적 상태를 정확하게 분석하고 맞춤형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것이 가장 큰 차별점이다. 유전자 분석, 족저 분석, 3D 체형 측정기와 같은 최신 장비를 활용하여 고객의 체형과 건강 상태를 철저히 분석한 데이터를 바탕으로 물리치료사가 클리니컬 테라피, AI 로보틱스 트레이닝 등을 제공하는 등 맞춤형 건강관리를 제공한다. 기존의 피트니스는 운동 중심이었다면, 리조트 웰니스 케어는 운동, 휴식, 건강관리를 통합하여 고객의 전반적인 건강을 종합적으로 관리한다. 특히, 개인에게 최적화된 프로그램을 제공함으로써 고객들은 자신의 건강 목표를 보다 효과적으로 달성할 수 있다. 웰니스와 피트니스가 결합된 새로운 라이프스타일을 제안하는 것이 리조트 웰니스 케어의 핵심이다.
닥터다이어리와 협업한 위고비 기반 체중관리 프로그램을 출시
전 세계적으로 큰 화제를 모으고 있는 체중 감량 치료제인 위고비가 최근 국내에 상륙한 소식과 함께 순식간에 품귀현상이 일어났다. 하지만 저혈당과 치료 중단시 요요현상 등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어, 이를 안전하게 사용하려면 전문가의 지속적인 관리가 필요하다. 리조트피플은 헬스케어기업인 닥터다이어리, 병원 전문의와 협업으로 위고비를 사용하고자 하는 고객들에게 체중감량, 근육량 유지, 혈당관리 등을 종합적인 건강관리를 지원하는 맞춤형 헬스케어 솔루션을 출시했다.
리조트피플은 헬스케어 전문기업들과의 협업을 펼치고 있다. 고객들이 운동과 건강관리를 한 곳에서 종합적으로 받을 수 있는 생태계를 조성하고, 고객 개개인의 건강 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함이다. 첫 방문 시 퍼스널트레이너가 고객 맞춤형 오리엔테이션을 진행한 후 다양한 기업에 특화된 전문적인 컨설팅이 이어진다. 예를 들어 운동목적이 다이어트인 고객에게는 다이어트 운동프로그램과 다이어트식단 커머스를 추천하고, 혈당관리가 필요한 고객에게는 닥터다이어리의 연속혈당측정기와 저당식단을 연계해준다. 알고케어의 인공지능을 활용한 영양 관리 시스템으로 PT수업이 끝난 후에는 맞춤 영양제를 제공한다. 또한 디지털 뉴트리션과 사운드 솔루션을 접목한 멘탈케어도 지원하는 등 워크룸에서는 집중력향상 사운드를, 릴렉스룸서는 사운드 테라피를 제공하고 있다.
국내 최초 백화점 메인층 입점에 성공한 피트니스 회사
리조트피플이 백화점 전략적인 층에 입점할 수 있었던 것은 복합 웰니스를 경험할 수 있는 고품격 공간을 추구하였기 때문이다. 상대적으로 경제적이거나 시간적인 여유가 많은 고객을 겨냥한 점도 사업의 특성과 잘 맞았다.
김태호 대표는 해외에서 많은 웰니스 공간의 경험이 사업 구상에 도움이 되었다고 말했다. 해외 백화점에서 흔히 볼 수 있는 피트니스점은 국내 시장에 존재하지 않았다. 오프라인 유통사에서는 점차 온라인 유통사에 점유율이 빼앗기며 위기가 찾아오고 있었고, 그 해답으로 고객의 시간과 공간을 소비할 수 있는 차별적인 공간 브랜드가 필요했다. 리조트피플이 처음 백화점 입점을 위한 프레젠테이션 진행 당시, 참관했던 백화점 해외총괄사업부 임원의 감성을 자극하는 데 성공했다.
“일주일, 한 달 단위로 고객을 집객시키는 앵커테넌트인 서점이나 시네마와 달리 피트니스 고객은 매일매일 방문하는 락인 효과(Lock-In)가 나타납니다. 이 고객들이 잠재적 연계 매출로 이어지게 하고, 유통시장을 활성화하는 공간 브랜드로 어필하였기에 가능했습니다.”
리조트피플은 현대백화점 목동점, 롯데백화점 일산점 등 입점을 성공적으로 이끌며 연평균 약 150곳에서 입점제안이 오고 있다며 김 대표는 말했다. 국내 3대 유통사와 독점을 시작으로 나아가 5대 유통사, 건설사 등으로부터 꾸준히 입점제안이 이어지고 있다.
리조트피플의 또 하나의 성공 비결은 각 지점이 위치한 지역과 고객층의 특성을 반영한 공간을 디자인함에 있다. 현대백화점 목동점의 경우는 타겟 고객 설정이 40-60대 VIP시니어 고객이었으며 전체적인 컨셉을 ‘하이엔드 호텔 피트니스’로 설정했다. 롯데백화점 일산점은 고객 연령층이 높고 점차 늙어가는 유통사를 활성화하기 위해 20-40대 젊은 세대 유입도 필요한 점에 착안해 화려함과 차분함이 공존하는 ‘발리의 낮과 밤’이라는 컨셉으로 동선을 설정했다. 문화홀 입장 시 높은 층고를 활용한 전이공간과 스테인드글라스, 스크린을 활용하였고 9층에는 차분한 느낌으로 머신존과 저당 카페인 무화당카페 릴렉스존과 웰니스케어존을 구성했다. 최근 추가적으로 오픈을 준비하고 있는 점포 중 하나는 50대 이상 여성 고객을 타겟한 ‘프렌치 피트니스 살롱’ 컨셉으로 어머니들의 부티크 감성을 자극할 예정이다. 또 다른 점포는 백화점 옥상과 연결을 시켜 자연과 이어지는 공간으로 자쿠지와 핀란드사우나를 도입을 목표로 하고 있다.
동선 하나하나 편안함을 느낄 수 있는 제품의 소재까지, 김 대표의 까다로운 안목과 고집으로 디자인에 직접 참여한 결과 기존의 룰을 탈피한 공간 디자인이 탄생하게 되었다. 이용객들의 편의성을 높이도록 백화점과 별도 동선을 디자인하여 영업시간을 탄력적으로 운영해 시간 제약 없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리조트피플의 공간은 타 피트니스와 비교할 수 없는 압도적인 경험을 선사하기 때문에 고객 만족도가 매우 높은 편이라고 김 대표는 말했다. 단순히 다이어트와 체형관리를 위한 공간이 아닌 재미있게 운동하고 편안히 쉬고 먹고 마시며 신체뿐만 아니라 멘털케어도 할 수 있는 공간이기 때문이다. 특히 개인의 건강 상태에 맞춘 프로그램은 가장 많은 긍정적인 피드백을 차지한다고 설명했다. 더불어 자체 콘텐츠 브랜드인 ‘리조트랩’의 스폐셜클래스를 주기적으로 진행하면서 고객 만족도를 절정으로 끌어올리고 있다. 주말이면 수영장 키즈고객과 그의 가족을 초대하여 수영장을 대관하여 풀파티를 열어 피자와 치킨, 다과를 제공한다. 평일에는 조식과 바나나를, 퇴근 시간이면 운동 이후 음료와 맥주를 제공하기도 한다. 이러한 행복한 서비스는 자연스럽게 고객 만족을 스며들게 해 가족과 친구 및 지인들의 입소문을 통해 높은 재등록으로 이어지고 있다.
트렌드는 가심비가 아닌 ‘나심비’···
나를 위한 맞춤형 서비스에 소비가 이어져
저출산, 고령화 사회로 접어들면서 오직 자신을 위한 맞춤형 서비스에 아낌없는 투자를 하는 소비족들이 늘어나고 있다. 단순히 운동만을 목표하는 시대를 지나 시간이 갈수록 즐겁고 재밌게 건강관리를 하는 소비자가 많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김태호 대표는 남녀노소 구분 없이 ‘가심비’에서 ‘나심비’로 넘어가고 있다며 자신의 행복을 위해 비용에 구애받지 않고 마음껏 돈과 시간을 투자하는 소비 성향은 이미 명품, 뷰티/헬스, 여행/숙박 시장의 성장으로 이어지고 있는 추세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상대적으로 고가로 여겨지는 개인 맞춤형 퍼스널 트레이닝 선호도 커질 것이란 예측이다.
“과거 헬스장에는 10-20대, 50대 이상은 거의 볼 수 없었어요. 하지만 현재는 50대 이상이 헬스장에 많은 발걸음을 하고 있습니다. 10-20대도 꾸준히 증가세에 있죠. 피트니스의 시장은 연령층과 상관없이 향후 많은 수요가 있을 것으로 보이며 이들을 위한 섬세한 서비스가 주목받을 것으로 예상합니다. 리조트피플은 이러한 고객들의 요구를 반영해 더욱 고도화된 맞춤형 헬스케어 및 웰니스 프로그램을 제공해 향후 피트니스 시장에서도 초개인화된 서비스를 선보이고자 합니다.”
한편 사람들이 건강에 대한 관심과 소비가 높아지는 와중에 피트니스는 ‘먹튀’ 등 부정적인 주홍글씨로 소비자의 인식이 좋지 못한 상황이다. 중고차, 숙박업소, 부동산, 인테리어, 엔터테인먼트 등의 시장처럼 레몬마켓 성향이 강한 탓이다. 김 대표는 이러한 소비자의 인식을 개선하기 위한 노력도 이어가고 있다. 리조트피플은 유통사 시장을 첫 번째 페이즈로 정의하였고, 오프라인 공간을 웰니스 플랫폼으로 만드는 것이 두 번째 페이즈, 궁극적으로는 백화점 밖 부동산과 파이낸싱 기능들을 이용하여 피트니스 시장의 구조적인 문제를 해결하고 고객들에게는 브랜드 가치를 인정을 받는 종합웰니스기업이 되는 것이 목표다.
“피트니스 시장의 구조적인 문제를 해결하는 것에 큰 가치를 두고 있습니다. 2025년 하반기에서 2026년 상반기에 피트니스 업계 최초 주관사를 선정하고 2028년에 IPO를 목표로 피트니스 시장의 인식을 바꿀 수 있는 리더가 되고자 합니다.”
리조트피플은 2024년 스포츠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 지원사업 선정, 프리A 유치 성공에 이어 시리즈 A도 준비 중이다. 리조트피플의 비즈니스 모델을 긍정적으로 평가한 기관들은 아낌없이 투자유치를 이어왔고, 지속적인 사업성 검증을 통해 새로운 투자가 이어지고 있다.
고민과 집념으로 탄생한 웰니스 피트니스,
고객만족 최우선으로 새로운 라이프스타일 만들어 갈 것
엘리트 복싱 선수 출신인 김태호 대표는 격렬하고 재미있게 운동하는 것을 좋아하지만, 누워서 편안하게 쉬며 사색하는 것 또한 즐기는 강한 페르소나를 가졌다. 김 대표는 스스로의 다양한 경험을 모아 사업을 구상하고 자연스럽게 디자인에 반영해 왔다. 업계 최초라는 타이틀을 거머쥐기 위해서는 숱한 어려움 속에서도 포기하지 않고 도전을 이어올 수밖에 없었던 그다. 고객들에게 더 특별한 경험을 제공하고 싶었던 끊임없는 고민은 운동뿐만 아니라 웰니스, 그리고 라이프스타일까지 결합한 복합적인 공간을 만들어낸 리조트피플의 원동력이 되었다. 그는 스스로 가장 잘하는 것은 바로 ‘포기하지 않는 것’이라고 말했다. 20대 때 처음 상상한 ‘재밌게 편하게 운동하고 쉴 수 있는 공간’의 고민은 400평대의 웰니스 토탈 서비스를 실제로 구현해냈다. 모두의 편견을 이겨내고 피트니스의 새로운 문화를 구축하려는 그의 집념과 진심은 언제나 함께였다.
김 대표는 ‘팀워크’와 ‘고객중심사고’를 가장 중요한 경영철학으로 삼고 있다. 직원들에게는 오직 고객의 입장에서 고객이 필요로 하는 것을 항상 먼저 캐치하라고 당부한다. 또한 직원들의 성장이 곧 회사의 성장으로 이어진다며 모든 직원이 자부심을 품고 일할 수 있는 기업문화를 만들어 가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한편 김 대표는 헬시플레저 산업은 지속적으로 성장할 잠재력이 크며, 이를 위해 정부 차원의 정책 및 제도 개선이 필요하다며 피력했다. 발병 이후 의료보험과 같은 막대한 사회적 비용이 새어나가기 전에 사전 건강관리를 통해 예방할 수 있도록 피트니스산업과 같은 건강산업에 정책적인 지원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또한 피트니스 시장에 부정적 인식을 주는 먹튀 헬스장을 방지하기 위해서 범의가 있는 업주에게는 강력한 처벌을, 어려운 사업주에게는 재도약의 기회가 될 수 있도록 최소한의 지원도 뒷받침되었으면 하는 바람도 전했다. 더불어 우후죽순 생겨난 피트니스업계의 과열은 서비스 품질 하락으로 이어져 건전한 시장 형성에 발목을 잡고 있다며 일정 규모의 피트니스 센터를 개업을 위해서는 어느 정도 자본금과 자격요건이 충족된 법인만 허가하는 등의 제도도 필요함을 덧붙였다.
"이러한 지원 정책을 통해 피트니스업계 소상공인들은 단순히 가격 할인으로만 경쟁하지 않고 서비스 품질 향상으로 이어질 수 있고, 더 많은 사람들이 적극적으로 건강을 위한 투자를 할 수 있는 선순환 구조가 이뤄질 것으로 기대됩니다."
김태호 대표는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지속하기 위해서 피트니스 산업의 인식을 긍정적으로 전환하는 단초가 되길 희망했다. 리조트피플을 필두로 피트니스 산업에 활발한 투자가 이어져 대한민국에도 건실한 피트니스 기업이 굳건히 성장할 수 있도록, 나아가 국민 건강에 선한 영향력을 펼칠 수 있는 기업이 더욱 많아지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