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부터 증권회사까지 다양한 실무를 경험해 본 것이 저의 경쟁력이죠.”

청소년금융교육협의회에서 활동 중인 허유경 강사는 현재 프리랜서 강사로서 청소년 금융교육부터 금융권 직업 탐색, 나아가 시니어 금융교육, 자산관리 교육 등을 전국을 무대로 활동 중이다. 과거 신한은행과 한화투자증권에서 커리어를 쌓은 허 강사는 전문성을 갖춘 따뜻한 교육자가 되겠다는 꿈을 가지고 달리고 있다. 학교에서 금융에 대한 이론만을 접할 수 있다면 그는 실제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금융권 진로에 대해 어려워하는 학생들에게 생생한 이야기와 진심 어린 조언을 해줄 수 있다는 것에 큰 자부심을 갖는다.

사실 정규학교 교육은 입시과목에 치중해 있어 실생활에 도움이 되는 금융교육은 거의 전무하다고 볼 수 있다. 학교 졸업 후 사회생활을 시작하면 돈을 어떻게 관리하고 어떻게 써야 하는지 막막해 그때야 벼락치기하듯 자산관리법을 배우는 성인들이 대다수인 게 현실이다. ‘세 살 버릇 여든까지 간다’라는 속담이 이 경우에 딱 들어맞을 것이다. 어렸을 때 자리 잡은 올바른 경제 개념이 어른이 되어 건강한 경제생활을 할 수 있는 뿌리가 된다. 꼭 부자가 되기 위해서가 아니라도 나의 권리를 지키기 위한 금융 상식은 필수다.

“청소년 금융교육이라도 연령, 지역, 학교별로 조금씩 차이를 두고 강의합니다. 학생들은 용돈 관리부터 시작해서 어떻게 소비를 해야 되는지, 어떻게 저축을 해야 하는지 돈 관리의 기본부터 알려줍니다. 초등학생의 경우 저학년 때는 화폐 위주로, 고학년은 용돈 관리 위주로 교육을 합니다. 중학생, 고등학생들은 금융계 관련 진로에 관한 교육도 함께 진행합니다.”

허 강사는 강의를 시작할 때 우선 학생들이 관심을 가지는 분야를 물어보며 이야기를 풀어나간다. 미래에 하고 싶은 일, 학업, 비전에 대해 생각해보게 한 후 거기에 들어가는 비용을 설정해 써보게 하는데 대부분의 학생들이 이를 매우 어려워한다는 것. 그는 성인 한 사람이 생활을 유지하는데 얼마나 많은 돈이 드는지, 또 결혼을 하려면 비용은 어느 정도 필요한지 전혀 감을 못 잡는 아이들이 많다며 현실성을 느낄 수 있는 참여성 수업방식을 유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일반적으로 직장인들이 한 달에 버는 월급과 통신료, 보험료, 공과금 등 필수로 드는 생활비 등을 자세히 얘기해줍니다. 예를 들어 요리사가 꿈인 친구가 있다면 요리학교에 다니기 위해 내야 하는 학비는 얼만지, 자격증이 필요하다면 학원을 다닐 경우 학원비는 얼마가 들지 등 구체적으로 함께 얘기해봅니다. 어떤 어른도 해주지 않던 이런 현실적인 얘기를 들으면서 돈에 대한 현실적인 감각을 찾을 수 있게 되죠.”

허 강사는 청소년 금융교육이 더 활발히 이뤄져야 하지만 성인 대상 금융교육도 소홀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시중에 수없이 많은 재테크, 금융이나 투자 관련 책이 나오는 걸 보면 그만큼 모르는 사람이 많다는 반증일 것이다. 허 강사는 “실제로 은퇴를 하고 나서 자산관리나 노후대비를 그때부터 알아보시는 분들도 많다”라며 성인, 시니어 금융교육에도 관심을 가지고 강연을 하고 싶은 바람을 밝혔다.

그는 스스로도 계속 공부를 하면서 ‘더 나은 금융 전문가’가 되는 게 목표라며 최근 금융감독원 금융교육 전문강사 인증을 받기도 했다. 'Mind Mentor'가 되겠다는 교육자로서 초심과 함께 그가 전한 작은 지식으로 올바른 금융 개념을 가지고 성장하는 아이들의 꿈이 더 크게 성장하길 바란다.

 

 

허유경 강사

現 청소년금융교육협의회 금융교육 강사

    손해보험협회 금융교육 강사

    전국투자자교육협의회 강사

    한국창의진로교육개발원 강사

    이지원 교육개발원 파트너강사

 

前 신한은행 영업점 근무

    한화투자증권 영업점 근무

    신한은행 금융교육 전문강사

    한국금융투자협회 금융투자교육부 교육운영

     NH농협생명 파트너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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