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의 지표금리 개선 추진단 산하 대체지표개발 작업반은 무위험지표금리 최종 결정에 앞서 그간의 추진 경과 및 향후 계획을 설명하고, 관련 의견을 듣기 위해 2020년 11월 12일(목) 오후 2시부터 공개설명회를 개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비대면 온라인 방식(한국은행 유튜브 채널을 통한 생중계)으로 진행할 예정으로, 한국은행 유튜브 채널(www.youtube.com/user/theBankof Koreakr)에서 참여가 가능하다. 당일에는 한국은행, 한국예탁결제원, 한국금융연구원, 한국산업은행, 신한은행, 노무라금융투자, 메리츠증권이 함께한다.
공개설명회 발표자료 주요 내용으로는 먼저 무위험지표금리 개발 배경으로, 주요국은 LIBOR 조작사태(2012년) 이후 IOSCO(국제증권관리위원회기구) 원칙 및 FSB(금융안정위원회)의 권고에 따라 지표금리의 신뢰도와 투명성을 제고하기 위한 개혁이 필요함에 따라 지표금리 개혁은 기존 지표금리 개선 및 무위험지표금리(RFR: Risk-Free Reference Rate) 개발을 중심으로 추진하고자 함이다. 이러한 글로벌 지표개혁 흐름에 맞춰 금융위원회와 한국은행은 지표금리 개선 추진단(2019.6월)을 공동 발족하고, 그 산하에 RFR 개발을 위해 대체지표개발 작업반(간사 한국은행)을 설치(2019.7월)했다.
그 간의 개발 경과로는 개발반은 출범 이후 2020년 6월까지 시장참가자그룹(MPG) 구성하며, 주요국 사례 및 국내 콜/RP시장 현황 조사, 의사결정 구조 및 RFR 선정절차 마련 등 RFR을 정하기 위한 기초작업을 진행했다.
차입주체별/담보별로 세분화한 금리를 대상으로 예비후보금리(콜 관련 4개, RP 관련 6개)를 선정하고 동 금리들 중에서 후보금리(콜/RP 관련 각각 2개), 최종후보금리(은행/증권금융차입 콜금리, 국채/통안증권 RP금리)가 MPG의 3/4 이상의 동의를 얻어 선정되었다. 자문단은 주요국 RFR 평가기준, 개발반 의견 등을 참고하여 MPG가 RFR 선정 시 참고할 수 있는 판단기준을 마련하여 제시했다. 국내 무위험지표금리는 금융거래지표의 관리에 관한 법률(20.11.27일 시행)과 관련, 비상(중요지표 산출 중단)시 적용할 금리로 활용될 가능성 또한, 금융상품의 신규 준거금리로도 활용이 가능하다.
향후계획으로는 MPG는 RFR 선정을 위한 평가기준, 최종후보금리 관련 주요 통계 및 공개설명회를 통한 의견수렴 결과 등을 참고하여 금년 중 RFR을 선정하며, 금리 산출기관은 2021년 상반기 중 공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