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 류대국 렉스어학원 원장 - 교육과 소통을 키워드로 아이들의 시야를 넓혀주고 파
[교육] 류대국 렉스어학원 원장 - 교육과 소통을 키워드로 아이들의 시야를 넓혀주고 파
  • 이샛별
  • 승인 2016.01.20 09:1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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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생각은 그다지 하고 싶지 않은 일도 좋은 기분으로 받아들일 수 있게 돕는다. 감정중추와 기억중추의 상호작용에 의해 즐거운 마음으로 학습을 시작한 아이는 공부가 재밌고 기분도 유쾌해져 암기력이 높아지고 학습 효율이 높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다양한 경험과 기억을 통해 높은 학습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아이들을 어른들의 사고방식 안에 가두고 있는 것은 아닌지 반성하게 만드는 결과이다. 렉스학원의 류대국 대표원장은 본인의 경험을 토대로 주입과 입시에 편향된 교육의 일색이었던 학원가에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한다. 


| 렉스어학원 류대국 원장
| 렉스어학원 류대국 원장

알찬 연례행사로 만들어 가는 교육·문화 복합의 장
렉스어학원을 시작으로 15년째 학원가에 몸 담아온 류대국 원장은 현재 초등, 중등, 고등전문의 어학과 수학에 특화된 6개 분원을 운영 중이다. 17평의 작은 공간에서 시작했던 학원이 150평, 6개 분원에 이르는 학원으로 성장하기까지 그는 단순히 학원 규모 확대에만 주력해 온 것은 아니었다. 학생과 강사, 학원이 소통하고 도울 수 있는 희망의 공간을 탄생시키고자 했던 노력이 현재의 결과를 낳았다. 류 원장과 같은 생각, 같은 길을 가는 강사들이 분원의 원장을 맡아 조력자가 돼주었고, 렉스어학원을 비롯한 최강수학학원, 연제, 동림, 유촌, 수완어학원은 그렇게 탄생했다.

학원의 규모가 커지면서 체계적인 경영의 필요성을 실감한 그는 커리큘럼 개발을 넘어 교육과 소통, 문화가 어우러져 복합적 기능을 소화할 수 있도록 세부적인 연중계획을 세워 학원을 운영 중이다. 현재 학원을 다니는 학생들은 물론 졸업한 제자들까지, 학원을 운영하며 얻게 된 이 소중한 인연을 가장 큰 재산으로 생각한다는 류 원장은 제자들이 상호 교류하며 학업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상반기에는 ‘선배와의 만남’을 마련하고 있다. 졸업한 제자들과 꾸준히 인연을 이어가며 피드백을 받는 것은 물론 후배들에게 남기는 조언을 책으로 만들어 전달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어학에 대한 스트레스를 해소시켜주고 흥미를 유발하기 위해 2011년 처음 시작했던 ‘팝송 대회’는 꽤 큰 규모의 연례행사가 됐다. 콘서트홀을 빌려 6개 분원의 학생들이 팝송 실력을 뽐내는 이 행사를 통해 학생들은 스스로의 끼와 능력을 발견하는 시간을 갖는다. 학업에 대한 자신감과 흥미가 저조했던 학생들이 행사 이후 변화하고 행복해하는 모습을 보며 준비과정에서의 고단함도 잊고 매년 팝송대회를 기획하게 됐다는 류 원장의 얼굴에 미소가 만연하다. 이 외에도 중등 연합 체육대회, 중등 대상 고등부 모의고사 실시, 하반기 학부모 대상 진학 세미나, 서울권 대학 투어 등을 추진하며 교육과 문화, 소통이 어우러진 다양한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단순 주입식 교육이 자칫 학업에 대한 거부감이나 스트레스로 연결되는데 반해 이 같은 경험은 학생들에게 학습에 대한 동기부여와 자신감 향상의 효과를 가져왔다.

최근에 류 원장은 15년간 학원을 운영해 온 관록과 천재교육 교재 검토 위원으로 참여한 이력을 바탕으로 ‘개념으로 문법 마스터’라는 문법저서 발간을 앞두고 있기도 하다. 무엇보다 영어교육의 핵심을 영어독서를 통한 문법 개념 확립과 독해력 향상으로 보는 그는 중등 교육과정에서부터 이를 완벽히 마스터함으로써 고등 모의고사와 내신 향상에 큰 성과를 거둔 제자들의 사례를 확인한 바 있다. 그는 초중고 각 시기의 단계별 어학 교육을 강조하며 자신의 강의안이 실제 수능과 고등 내신에 도움이 되는지 실제 학생들의 피드백을 통해 검증 받고 있다. 




새로운 도전과 열정이 행복한 교육의 밑거름
류대국 원장의 프로필에는 눈에 띠는 이력이 있다. 1년 동안 100곡의 노래를 작곡한 이력은 작곡을 전혀 배워본 적이 없다는 그의 말에 의하면 상당히 독특한 이력일 수밖에 없다.

“영어 학습에 관련된 독서만을 하다가 우연히 ‘독서 천재가 된 홍대리’라는 책을 읽게 됐어요. 그 책을 계기로 다독을 하게 됐고 3년 동안 500권 이상의 책을 읽었죠. 책을 읽으면서 생각의 변화를 겪기도 하고 어느 날은 작곡을 하고 있더라고요. 스스로를 보며 놀랐지만 새로운 분야에 도전 하니 굉장히 행복했습니다. 그러면서 아이들에 대한 생각도 많이 달라졌죠. 아이들이 존중받는 시대에 학원도 달라져야한다고 생각했습니다. 제가 경험 해봤기에 아이들 스스로 발견하지 못하는 자신의 새로운 모습이나 공부라는 부분 외의 시야를 좀 더 넓혀주고 싶었습니다.”

작곡한 곡들은 최근 디지털 앨범 발표까지 앞두고 있다. 한 분야에 탁월한 전문인이지만 새롭게 세상을 보고 끊임없이 새로운 분야에 도전하는 그의 모습은 학생들이 스스로의 진로 개척과 자기 발전에 대해 고심하고 노력하게 만드는 자극제가 되기에 충분하다. 

“하나님이 주신 사랑으로 나의 제자들과 후대들을 사랑하고 그들이 자신의 한계를 뛰어 넘고 스스로에게 숨겨진 무한한 가능성을 발견하도록 돕는 인재조력자가 된다”라는 사명을 가진 류 원장은 향후 30개 분원을 내고 학생들에게 좀 더 좋은 영어교육의 기회를 제공하고 싶다고 전하며, 삶에 대한 올바른 가치관과 참된 신앙을 심어주고 더불어 봉사 활동과 같은 보다 다양한 사회경험을 학생들과 함께 꾸준히 이어가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류 원장은 졸업 후에도 스스럼없이 본인을 찾아와 진로에 대한 고민을 털어놓고 후배들에게 조언을 아끼지 않는 제자들과, 강의는 물론 학생들과 소통하고자 하는 본인의 뜻을 함께 해준 아내와 강사들에게 고맙다는 말을 잊지 않았다. 진정으로 학생들과 교감하며 그들에게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늘 고민하는 류대국 원장의 노력이 학생들에게 학업만을 강요하는 현 사회에 경종을 울리는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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