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환경산업기술원 - 기후위기를 극복하는 환경기술의 미래, 지속가능한 환경솔루션 인프라를 만드는 한국환경산업기술원
한국환경산업기술원 - 기후위기를 극복하는 환경기술의 미래, 지속가능한 환경솔루션 인프라를 만드는 한국환경산업기술원
  • 박소연 기자
  • 승인 2024.07.03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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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기후위기 극복을 위한 탄소중립의 실천과 친환경 성장을 위한 녹색산업, 기후리더십으로 앞장서는 대한민국
한국환경산업기술원 본원 전경(서울시 은평구 소재) [사진=한국환경산업기술원]

지속가능발전과 ESG, 기후위기, 순환경제 등 환경 이슈의 영향력이 커지고 있다. 이제 환경은 경제와 사회, 정치, 안보는 물론 개인의 삶에까지 영향을 미치는 핵심 글로벌 아젠다로 떠올랐다. 세계 각국은 지구 온도상승을 1.5이하로 억제해야 한다는데 공감대를 형성하며 탄소중립을 선언하고, 한 발 나아가 EU는 탄소국경조정제도(CBAM)를 도입하는 등 환경은 이제 지속가능한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 반드시 필요한 수단으로 자리매김한다. 이에 기후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우리에게 가장 필요한 부분이 바로 환경기술(環境技術, Environmental technology)이며, 신재생에너지와 탄소포집, 기후예측 등의 혁신적인 환경기술은 인류의 삶이 지구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한 첨병 역할을 수행할 것이다. 그리고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은 끊임없는 혁신을 통해 환경현안을 해결하고, 글로벌 환경시장에서의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한 노력을 경주하고 있다.

 

한국환경산업기술원 본원 전경(서울시 은평구 소재) [사진=한국환경산업기술원]
한국환경산업기술원 본원 전경(서울시 은평구 소재) [사진=한국환경산업기술원]

기후위기와 함께 중요성 커지는 환경기술, 기술과 산업의 성장 촉진해온 한국환경산업기술원

기후변화협약 등 지구온난화 방지를 위한 전 세계적 움직임은 환경기술 개발 및 보급의 중요성을 극대화하고 있다. 기후위기 대응과 환경현안 해결은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열쇠이자 새로운 국제 경제질서 속 국가 경쟁력을 좌우하는 중요한 요소가 되었다.

환경기술이란 사전예방, 사후정화 및 오염된 환경의 복원, 자원의 효율적 이용 및 관리에 관련한 산업을 칭한다. 사후처리기술과 청정기술, 환경복원 및 재생기술의 순으로 발전해왔으며, 기준에 따라 여러 가지로 분류된다. 환경매체를 기준으로는 대기정화기술, 폐수처리기술, 폐기물처리기술 등으로 나뉘며, 활용시점 및 범위를 기준으로 삼으면 청정기술, 사후처리기술, 환경복원 및 재생기술 등으로 분류할 수 있다.

환경문제를 해결하는 환경기술은 첨단기술에도 큰 파급효과를 미친다. 전통산업 등 여타 업종과의 동반 성장을 위한 원동력이 된다는 점에서도 WIN-WIN 전략이라 평가받는다. 이러한 환경산업은 공공복지를 위한 사회간접자본의 성격이 강하기에 공공재적 특성을 갖는 것이 특징이다. 정부의 환경정책에 의해 환경상품 및 서비스에 대한 수요가 발생한다는 점을 고려할 때 정부 정책은 시장 규모 및 기술 개발에도 큰 영향을 미침을 확인할 수 있다.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은 환경기술의 개발·지원, 환경산업 육성과 친환경생활 확산을 통해 국민의 환경복지 서비스 향상 및 지속가능한 국가발전에 기여하고자 설립된, 환경부 산하 준정부기관이다. 공공기관 선진화 계획에 따라 한국환경기술진흥원(환경기술 개발)과 친환경상품진흥원(친환경상품 인증·확산)이 통합돼 2009년 한국환경산업기술원으로 출범했다. 환경산업의 경쟁력 확보 및 기후위기 극복을 위한 환경기술의 개발·지원 및 환경산업 육성을 담당해온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은 친환경 생활 확산에 앞장서며 국민의 환경복지 서비스 향상과 환경기술 인프라 구축을 통한 경쟁력 있는 지속가능한 국가발전에 함께하고 있다.

 

창업·벤처 녹색융합클러스터 전경(인천 서구 소재) [사진=한국환경산업기술원]

지속가능성과 환경친화성 극대화하며 글로벌 수준의 전문역량 확보에 앞장

환경보호 및 지속가능한 발전에 대한 인식은 환경기술의 발전 속도를 높이고 있다. 환경기술과 산업 또한 지속가능성과 환경친화성을 강조하는 방향으로 진화해간다. 대한민국의 지속가능한 사회를 위해 지속가능한 사회를 견인하는 환경기술 및 환경산업 혁신을 선도하고, 환경위해로부터 국민을 보호하여 모두의 삶의 질 향상에 이바지한다는 미션을 내건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은 환경기술 개발 및 녹색경제를 선도하는 글로벌 수준의 전문역량 확보를 목표로 다양한 환경 현안에 관한 연구와 함께 미래 환경문제에 대한 해결책을 제시한다. 이처럼 환경기업의 역량을 강화해 신성장 동력을 창출하고, 글로벌 경쟁력을 높이는 데서 나아가 기업과 고객이 체감할 수 있는 환경서비스를 제공해온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은 지속가능한 사회를 위한 환경솔루션 전문기관으로써 다양한 영역에서 정책과 기술개발을 지원하며 대한민국 환경산업의 중추적 역할을 도맡아왔다.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의 주요사업은 환경기술 개발, 환경산업 육성, ESG 인프라지원, 친환경생활 확산, 환경 보건·안전 등으로 나뉜다. -토양-기후대기-생태·보건-미래순환자원에 이르기까지 환경과 사람을 생각하는 환경기술개발지원은 상생의 가치 실현에 방점을 찍는다. 연구관리(IRIS), 국가연구자 등록, 연구비 통합관리(RCMS) 등을 수행하며, 환경기술 개발사업을 통해 ·토양기술 개발 기후대기기술개발 생태·보건기술 개발 미래순환자원기술개발 등을 지원한다. 나아가 환경 R&D 성과 확산 및 우수기술 공유에 앞장선다.

환경기술의 ‘HUB’를 자처하는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은 우수한 환경기술을 보유한 기업을 지원하며 국내 환경시장은 물론 전 세계로 진출할 수 있도록 돕는다. 환경산업육성 및 금융지원을 통해서다.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은 우수한 기술력을 지닌 유망 환경기업이 글로벌 기후위기와 환경문제를 해결하고, 미래 녹색산업을 선도해나갈 수 있도록 환경정책자금 융자 창업·벤처 녹색융합클러스터 운영 환경산업 해외진출 전문 컨설팅 사업화지원사업 환경산업 실무자료 환경영향평가사 자격검정 등의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나아가 우수한 기술을 보유한 환경기업이 사업화 및 판로개척을 통해 성장할 수 있도록 성장기반을 제공한다. 또한, 녹색투자 기반 강화와 탄소규제 대응으로 녹색경제로의 전환을 촉진하는 ESG 인프라지원 사업으로는 환경정보공개제도 운영, ESG 전문인력 양성, 친환경경영(ESG) 컨설팅 지원, 한국형 녹색채권 발행 지원사업, 녹색자산유동화증권발행 지원사업, 환경성적표지 인증 등이 있다.

국민들이 생활 속에서 친환경을 실천할 수 있도록 친환경소비를 촉진하는 다양한 제도를 마련하는 친환경생활 촉진 사업 부문에서는 온실가스, 미세먼지, 폐기물을 줄이고, 아름답고 건강한 환경을 만드는 데 국민이 참여하고 실천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친환경 생활 확산에 집중한다. 다음 세대에게 물려줄 소중한 환경을 지켜나가기 위함이다. 환경표지 인증 녹색제품 의무구매 그린카드 제품시험분석 녹색건축 인증 등이 주요 사업이다. 특히 환경표지 인증제도는 국민은 환경성이 우수한 제품을 믿고 사용하며, 기업은 자발적으로 녹색제품을 생산하도록 유도하고 있다. 기업과 소비자가 함께 친환경 선순환 생태계를 조성함으로써 지속가능한 소비·생산 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함이다.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은 민간 부문의 녹색제품 보급 활성화를 통한 유통채널 확대와 더불어 소비자가 선호하는 생활밀착형 녹색제품 생산 활성화 및 국민의 친환경소비 생활화를 견인하고 있다.

환경 보건·안전 부문에서는 유해물질과 환경오염으로부터 안전한 세상을 만드는 데 집중한다. 생활화학제품 안전관리, 환경오염 피해구제, 가습기살균제 피해구제, 석면피해구제, 살생물제품 피해구제, 환경보건종합 정보시스템 등의 사업을 추진한다. 가습기살균제, 석면 등 환경오염 피해로부터 고통받는 피해자를 적극 발굴하고, 보다 쉽고 신속하게 구제받을 수 있도록 실질적인 지원을 늘려가는 모습이다. 또한, 어린이 등 신체적 민감계층 및 사회적·경제적 취약계층에 대한 환경보건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과 더불어 국민이 더욱 안심하고 생활화학제품을 구매·사용할 수 있도록 안전관리를 강화해간다.

 

창업·벤처 녹색융합클러스터 전경(인천 서구 소재) [사진=한국환경산업기술원]

책임 있는 ESG 경영으로 환경 난제 해결하는 환경전문기관

국제사회가 1992년 리우선언을 채택한 지 30년이 넘는 시간이 흘렀다. 하지만 전 세계는 여전히 이상기후로 인해 급증한 자연재해로 몸살을 앓고 있으며, 태평양의 도서 국가들은 해수면 상승으로 생존권을 위협받는다. 기후위기는 다가올 미래가 아닌 눈앞에 닥친 현실이자 지구촌이 공동으로 해결해야 할 중대한 과제, 시대적 사명으로 급부상했다. 설상가상 일상이 되어버린 미세먼지와 플라스틱 사용 중독이라는 새로운 환경문제가 등장한다.

이러한 현안에 대응하고자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은 미래 핵심기술 경쟁력 확보와 녹색산업 혁신성장을 이끌고, 가치소비를 이끄는 친환경소비 문화 정착에 앞장서며, 환경약자를 위한 보다 촘촘한 환경서비스 제공에 앞장서왔다. 특히 환경이슈를 해결할 녹색기술 개발부터 녹색산업 성장 지원과 한국형 녹색분류체계 기반 녹색금융 시장 조성, 녹색사회 전환을 위한 자원순환 공동 캠페인에 이르기까지 환경현안에 대응하고, 지속가능한 사회를 구현하는 데 초점을 맞춘다. 최근에는 환경기술 개발사업에 대한 국민의 다양한 의견을 청취하기 위한 소통창구인 국민참여단을 출범했다. 국민이 직접 연구과제 평가를 점검하고, 개선 의견을 제안함으로써 연구과제(R&D) 평가의 공정성과 투명성을 확보한다는 취지다.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의 국민참여단에는 2013년부터 올해까지 1~7기에 걸쳐 380명이 참여했다.

기업의 지속가능성 공시 부담을 줄이는 데에도 앞장선다. 최근 유럽연합의 탄소국경조정제도(CBAM) 등 국제사회의 탄소규제가 강화되고, 세계적 기업들이 공급망 탈탄소화 정책을 추진하며 우리나라 수출기업에 대한 온실가스 배출량 산정 요구가 높아지고 있다. 이에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은 한국회계기준원과 함께 지속가능성 공시의 핵심이 되는 온실가스 배출량 산정 지침을 공동 개발하고, 기업이 지속가능성 공시를 제대로 이행할 수 있도록 교육을 제공할 계획이다. 또한, 우리기업의 환경·사회·투명 경영(ESG)’을 돕기 위한 현안 맞춤형 ‘ESG 진단(컨설팅) 지원사업을 진행하는 한편 ‘ESG ON 세미나를 온라인상에서 개최하며 국내외 ESG 규제 법제화에 따른 기업의 대응 방안을 논의하기도 했다. 지난 5월 개최된 ESG ON 세미나에서는 친환경 기술의 성장 전략, 녹색특허 활용 방안이라는 주제 아래 전 세계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녹색특허의 출원 동향을 살피고, 한국형 녹색분류체계와 연계하여 설계된 한국형 녹색기술 특허 분류의 적용 대상과 활용 방안을 공유했다. 우수 녹색기술의 성장 전략과 친환경 산업 발전 방안을 공유함으로써 녹색특허 출원을 활성화하고, 우리 기업의 친환경 기술 개발을 촉진하는 것이 목표다.

대한민국 녹색산업의 글로벌 진출에도 무게를 싣는다.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은 지난 4월 가나 아크라에서 가나사무소 개소식을 열었다. 풍부한 광물 자원과 안정적 정치환경을 보유한 가나를 아프리카 환경시장의 거점으로 삼기 위함이다. 가나는 폐기물의 에너지 전환과 재생에너지 확대, 플라스틱 폐기물 재활용 등 지속가능한 발전에 강한 의지를 보이는 국가이다. 가나사무소는 현지 진출 희망 기업에 가나의 환경정책 및 시장정보를 제공하고, 정부 간 협상을 지원하는 한편 공적개발원조(ODA)를 비롯한 다양한 협력사업을 발굴하는 등 아프리카 진출 거점사무소 역할을 수행한다.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은 산적한 환경난제를 해결하고, 책임 있는 ESG 경영을 실천하며 국민에게 신뢰받는 최고의 환경전문기관으로 발전해가고 있다. 현시대 최대 과제인 기후위기 극복을 위한 녹색기술과 녹색금융, 녹색인재의 효과적 활용을 위한 진정한 녹색 3각 편대를 구축하며 대한민국 환경산업의 미래를 열어가는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이 세계시장 속 대한민국 환경산업의 경쟁력을 높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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